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병원이라는 공간이 그렇다. 어쩌면 평생 만날 수 없는 사람일 듯한 다양한 사람들이 한 방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곳에서는 남는 게 시간이기 때문에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또 지독하게 싸우기도 한다. 안 그래도 아파죽겠는데 저 사람 때문에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특별한 만남이 있다. 아마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레니와 마고의 백 년'이 무슨 의미인지 살짝 궁금해질 것이다.

17세 레니, 83세 마고, 그렇게 둘이 합해 100세다. 그래서 '레니와 마고의 백 년'인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서 이 책 《레니와 마고의 백 년》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매리언 크로닌. 1990년 워릭셔에서 태어나 자랐다.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영어와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이후 버밍엄 대학교에서 응용언어학을 연구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땄다.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레니와 마고의 백 년》이 2022년 '알렉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2021년 《인디펜던트》, 《엘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급부상하였다. (책날개 중에서)




레니와 마고는 시한부 병동에서 만났고, 이 둘은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어우러질 것 같지 않던 다른 세대의 레니와 마고는 미술치료실에서 그림을 함께 그렸고, 어느덧 서로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다.

둘이 합해 백세니까 그림을 백 점을 그리자고 하여 매일 그리기 시작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레니와 아서 신부님과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톡톡 질러대는 레니의 질문에 아서 신부는 잘 받아들여서 핵심을 파악해주는 답변을 하든가 침묵하든가, 그러면서 대화를 이끌어준다.

독자들은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기에서 지금껏 생각지 못했던 무언가를 깨닫기도 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선명한 별도 이미 죽은 별이라는 거, 알고 있어?" 마고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뭔가 되게 슬픈 말인데요." 나는 마고의 손을 놓았다.

"아니, 그렇지 않아." 그녀는 내 팔짱을 끼며 부드럽게 말했다. "슬픈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야. 별들이 얼마나 오래전에 사라졌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별들을 볼 수 있잖아.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야."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였다. (410쪽)


짜임새가 독특한 소설이다.

중간중간 문맥과 서술이 독특하여 깜짝 놀라면서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어느새 나도 물들어버린 그런 소설이다.

레니와 마고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장면들이 특별하면서도 애처롭게 다가왔다. 눈물겨운 그 우정을 따라가며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산다는 것이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것을 이 소설을 읽으며 볼 수 있었다.

소니 픽쳐스 영화 제작 확정, 전 세계 27개국 번역 출판된 소설이니 기대해 볼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번쯤 짚어볼 필요는 있다.

나는 인생의 어디쯤을 가고 있을까?

앞으로 나의 인생은 얼마나 남았을까?

이 책은 지나온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에 잠기도록 안내해 준다.

타인의 삶이 아니라 나의 인생에 대해서 말이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이 책 『100년 인생 달력』을 읽으며 생각에 잠겨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오스미 리키. 인재 육성과 경영 컨설팅 등을 해주는 소코리키교육연구소 소장이다. 디즈니리조트, 일본항공, 시세이도, NTT, 미쓰이부동산 등 일본 굴지 기업들의 인재를 교육했던 전문가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회사 오리엔탈랜드에 입사해 약 20년간 직원 교육과 경영 기획을 했다. 또한 도쿄 디즈니시, 디즈니리조트에서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매니지먼트 일을 했다. 2010년 퇴사 후 디즈니의 이념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 매니지먼트, 고객관리, 인재 육성을 하며, 교도소 내 수형자의 교정·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여러 학회에서 세미나와 강연을 하고 연구와 집필을 하면서 일본과 해외를 오가며 업계를 불문하고 컨설팅 활동 중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100년 인생 달력 준비물'과 '나의 100년 인생 여행'으로 나뉜다.

나의 100년 인생 여행은 STEP 0에서 12까지로 구성된다.


이 책에서는 100년 달력을 사용해 자신이 태어난 해인 1세부터 100세가 될 때까지 시간을 표시해 확인해보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만의 100년 달력을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인생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다음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질문을 총 12단계로 나눠서 설명합니다. 단계별로 준비한 다양한 질문의 답을 나만의 100년 달력에 표시하고 메모해서 점점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합니다. 지나간 과거와 아직 못 본 미래를 달력 위에 기록하면서 남아 있는 시간을 바라보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8쪽)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기 전에 일단 기본 도구를 준비한다. 좋아하는 색깔과 모양의 접착식 메모지, 필기감이 좋고 쓰기 편한 펜 정도 되겠다. 거기에 솔직하게 표현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니,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고, 시간을 두고 다시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이 책을 보면 무언가 숙연해질 것이다. 하지만 인생길을 가면서 한 번은 짚어보고 사색에 잠길 필요가 있겠다. 또한 한 번 해보면 주기적으로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인생길을 걸어가는 데 꼭 필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질문을 통해 나오는 답은 인생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는 힌트가 됩니다. 100년 달력에 메모하면서 애매했던 일, 직시하지 않았던 일을 명확히 하여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봅시다. (25쪽)


 

상당히 구체적이고 인생의 단계마다 짚어보아야 할 일들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니, 100년 달력으로 함께 해보면 삶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지나간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아마 이 책에서 짚어주는 것을 하나씩 적어나가고 생각하고 표시해나간다면, 인생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1961년부터 2110년까지의 달력이 있다.

자신의 탄생부터 인생 여행을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금 나는 내 인생의 몇 월을 살고 있을까요?

100년 달력으로 만드는 터닝 포인트 (책 뒤표지 중에서)

우리 인생은 단 한 번인데 이왕이면 이 책에서 안내하는 100년 달력을 펼쳐들고 짚어보는 것도 유익하겠다.

꽤나 구체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니, 직접 펜을 들고 적어보며 하나씩 채워가는 것도 보람이 있겠다.

잘 활용한다면 인생에 대한 자세가 확연히 달라지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작은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인생 철학법
이충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뒤표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우리가 겪는 일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삶은 놀랍도록 다채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책 뒤표지 중에서)

요즘 들어 특히 같은 상황도 나의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서 그런지 이 말이 마음에 쿵, 와닿았다.

이 책은 '무심코 지나치는 소소한 일상에서 단단한 생각의 싹을 틔우게 하는 철학 가이드'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궁금해서 이 책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충녕.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수학 중이다. 일상과 철학 사이에서 연결성을 발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우리는 철학 안에 내재된 실생활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설명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평범한 생활 속에서 철학 이론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내 삶의 기준을 만드는 철학의 쓸모'를 시작으로, 1부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싶을 때', 2부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을 때', 3부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싶을 때', 4부 '살아갈 날들을 고민해보고 싶을 때'로 이어지며, 나가는 말 '일상의 카이로스를 발견할 수 있기를'로 마무리된다.

내면의 성장을 위한 철학, 인류애를 되찾기 위한 철학,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인생의 진실을 깨닫기 위한 철학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는 철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니 흔하고 사소한 일상 속에서 문득 생각의 폭을 넓히며 철학적 사색에 잠겨볼 수 있겠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요즘 상당히 규칙적으로 지내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자유인지 구속인지 잘 판단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유를 스스로 제한할 때 얻어지는 자유'라는 소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규칙이기에 자유롭다'라며,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하고 오후 3시 30분이면 산책을 나섰던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의 예를 들어주었다.

흥미로운 점은 칸트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자유를 제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칸트는 인간의 자유가 단순히 원하는 대로 아무것이나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진정한 자유는 이성의 힘으로 세운 규칙에 스스로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31~32쪽)

이렇게 저자는 우리의 일상 속 생각과 철학을 이어서 사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러니 철학이 동떨어진 무언가가 아니라, 우리가 충분히 일상에서 한 번쯤 고민하거나 생각해 보았을 법한 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일상의 작고 사소해 보이는 잡다한 요소들과 철학적 이론 사이의 연결성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으로써 철학이 삶과 동떨어진 쓸모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려 했다. (332쪽)

이런 식의 철학 책도 괜찮다.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철학이 무겁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고, 우리 일상에서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철학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접근성이 뛰어난 책이다.

어쩌면 우리의 일상은 매 순간이 흩어져 지나가버리지만, 어느 순간에는 철학을 하며 생각의 싹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에 철학을 할 수 있으니, 이 책을 보며 진지하게 인생철학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이야기, 폰더 씨 시리즈 100만 부 기념 에디션 폰더씨 시리즈 1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동과 교훈을 차곡차곡 안겨주는 책이어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덧 폰더 씨처럼 뭉클한 감동을 느끼며 새로운 시작의 서막을 열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이야기, 폰더 씨 시리즈 100만 부 기념 에디션 폰더씨 시리즈 1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들 마음속에 진작부터 읽고 싶었지만 벼르고만 있었던 책이 몇 권쯤 있을 것이다. 나에게 이 책이 그중 한 권이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이렇게 특별 에디션이 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이 책은 폰더 씨 시리즈 100만 부 기념 에디션이다.

내가 만들지 않은 인생은 없다!

"왜 하필이면 나야?"라고 묻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인생의 비밀 (책 띠지 중에서)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앤디 앤드루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앤디 앤드루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인, 다국적 컨설팅 회사의 인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03년 출간과 동시에 국내 서점가의 베스트셀러가 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지금까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17주 동안 머물렀다. 앤드루스는 역대 미국 대통령 네 명 앞에서 여러 차례 연설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많은 공직자를 위해 순회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매력적인 이야기 속에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신나는 모험,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섬세한 교훈을 세상 누구보다 탁월하게 엮을 줄 아는 사람이다.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지칠 줄 모르는 삶의 여행자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을 통해 성공이 무엇인지, 나아가 성공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 속 작가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실직, 폰더 씨, 트루먼, 솔로몬, 체임벌린, 콜럼버스, 안네 프랑크, 링컨, 가브리엘, 결단, 희망으로 나뉜다. 옮긴이의 말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전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고 읽으면, 그냥 슬슬 넘기면서 일곱 가지 선물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값지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데이비드 폰더라는 40대 중반의 가장이 인생의 막다른 상황에서 갑자기 역사 속으로 환상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플롯으로 삼고 있다. 폰더 씨는 여행을 통해 링컨, 안네 프랑크, 콜럼버스 등 7명의 역사적 인물들에게서 인생의 고귀한 메시지 하나씩 선사받는다. 이 일곱 가지 선물로 인해 폰더 씨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으리라는 것을 예감하면서 환상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267쪽)

먼저 값진 인생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잃은 상태여야 효과가 클 것이다. 일상을 송두리째 잃어봐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닫는 것처럼.

원래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하지 않던가. 이 책에서 데이비드 폰더 씨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직, 딸의 수술 등 한꺼번에 골치 아픈 일이 터져버려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 몰려버린 듯한 느낌이 들 때, 데이비드는 어둠의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어갔고,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과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탄탄한 스토리로 소설적 흥미를 극대화한 후에 '성공을 위한 결단'을 하나씩 꺼내 펼쳐주니, 이 일곱 가지 선물을 펼쳐드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아마 폰더 씨도 일곱 가지 이야기만 보았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마음 깊이 받아들여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하나하나 값진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달리 보았다.

왜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는가, 지금이라도 보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등등 갖가지 감정이 교차하게 된 책이다.




미국의 여러 평론가들은 이 책을 가리켜 '현대판 우화'라고 평했으나, 우화라기보다는 환상과 실제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지혜서라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하리라. (272쪽, 옮긴이의 말 중에서)

촘촘히 잘 짜인 스토리에 자기계발을 위한 지혜가 콕콕 박혀 있어서 일단 손에 잡으니 눈에서 뗄 수가 없었다.

감동과 교훈을 차곡차곡 안겨주는 책이어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덧 폰더 씨처럼 뭉클한 감동을 느끼며 새로운 시작의 서막을 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폰더 씨와 함께 일곱 가지 선물을 하나씩 펼쳐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