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실직, 폰더 씨, 트루먼, 솔로몬, 체임벌린, 콜럼버스, 안네 프랑크, 링컨, 가브리엘, 결단, 희망으로 나뉜다. 옮긴이의 말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전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고 읽으면, 그냥 슬슬 넘기면서 일곱 가지 선물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값지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데이비드 폰더라는 40대 중반의 가장이 인생의 막다른 상황에서 갑자기 역사 속으로 환상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플롯으로 삼고 있다. 폰더 씨는 여행을 통해 링컨, 안네 프랑크, 콜럼버스 등 7명의 역사적 인물들에게서 인생의 고귀한 메시지 하나씩 선사받는다. 이 일곱 가지 선물로 인해 폰더 씨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으리라는 것을 예감하면서 환상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267쪽)
먼저 값진 인생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잃은 상태여야 효과가 클 것이다. 일상을 송두리째 잃어봐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닫는 것처럼.
원래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하지 않던가. 이 책에서 데이비드 폰더 씨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직, 딸의 수술 등 한꺼번에 골치 아픈 일이 터져버려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 몰려버린 듯한 느낌이 들 때, 데이비드는 어둠의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어갔고,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과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