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와 마고는 시한부 병동에서 만났고, 이 둘은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어우러질 것 같지 않던 다른 세대의 레니와 마고는 미술치료실에서 그림을 함께 그렸고, 어느덧 서로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다.
둘이 합해 백세니까 그림을 백 점을 그리자고 하여 매일 그리기 시작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레니와 아서 신부님과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톡톡 질러대는 레니의 질문에 아서 신부는 잘 받아들여서 핵심을 파악해주는 답변을 하든가 침묵하든가, 그러면서 대화를 이끌어준다.
독자들은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기에서 지금껏 생각지 못했던 무언가를 깨닫기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