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를 위한 시 - Post-BTS와 K-Pop의 미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2
이규탁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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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명강 시리즈 제12권 『Z를 위한 시』이다.

인생명강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을 표방하는 시리즈로서,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하여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철학· 역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콘텐츠를 도서· 강연· 유튜브로 만날 수 있는 시리즈 책이다.

그러니 이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문교양을 채워나갈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책 『Z를 위한 시』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규탁.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케이팝 세계화'에 관한 연구로 문화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부터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과 칼럼들을 학술지 및 다수 매체에 기고해왔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Z세대와 K-Pop: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1부 'BTS와 케이팝', 2부 'Z세대가 사랑한 케이팝', 3부 'BTS, Z세대를 사로잡다', 4부 'Beyond the BTS, 케이팝 4세대가 온다'로 나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정말 케이팝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케이팝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나 또한 케이팝을 한국 대중음악과 크게 다르게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어나갔다.

그러니까, 한국 대중음악이라는 용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Korean popular music'정도일 것이며, 그 말을 줄인 것이 곧 케이팝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며, 그것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케이팝의 정의부터 차근차근 알아나가는 시간을 보냈다.

단순히 지금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문적으로 짚어주니 거시적인 안목으로 음악 세계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렇게 한 걸음 나아가서 바라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이 책에서는 케이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 세대까지도 하나하나 짚어주니, 아는 이야기가 나오면 반갑고, 이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으며 케이팝을 아우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지금껏 생각하던 케이팝에 대해 개념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잘 몰랐던 문화 현상을 생생하게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케이팝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책이니, 케이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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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거대한 전환 - AI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김수민.백선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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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PT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나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그중 'AI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질문하고 있는 이 책 『챗GPT 거대한 전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23년, AI가 완성하는 4차 산업혁명

생성형 AI 기본 개념부터 미래 전망까지 (책 띠지 중에서)

세계적 기업 아마존과 선도기업 삼성전자의 AI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분석한 미래 전략서라는 점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수민, 백선환 공동 저서이다. 김수민은 현재 삼성전자 MX 사업부에서 서비스 전략과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거슨 레만 그룹의 AI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백선환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에서 카탈리스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AWS의 대표적인 AI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를 포함해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로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거대한 전환의 시대이다. 인간의 역사를 한 단계 진보시켰던 과거의 혁신 기술처럼, 생성형 AI는 또 한 번 인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고 엄연한 현실이며 거부할 수 없는 미래다. 이를 외면한다면 큰 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 (12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추천사와 프롤로그 'AI 전쟁, 이해와 용기가 필요하다'를 시작으로, 1부 '챗GPT, 생성형 AI의 시대를 열다', 2부 'AI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3부 '생성형 AI가 바꾸는 미래', 4부 '챗GPT의 한계와 도전'으로 나뉜다.

대세가 된 챗GPT, 차근차근 이해하는 챗GPT 배경기술, 2023년은 AI 전쟁의 원년, 챗GPT로 누가 돈을 벌 것인가?, 한국 AI 시장과 주요 기업, 생성형 AI 글로벌 서비스, 산업과 시장의 지각변동, 생성형 AI로 더 강력해지려는 기업들, 챗GPT의 한계, 챗GPT와 생성형 AI가 나아갈 길 등 10장으로 구성된다.

먼저 '챗GPT,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 돌파'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말이 5일 만이지, '100만 사용자 달성'까지 애플 아이폰이 74일, 인스타그램이 2.5개월 넥플릭스는 3.5년이 소요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거기에 비하면 챗GPT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혁신적인 것이며 정말 빠르게 성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무엇이 1억 명의 사용자를 챗GPT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당연한 듯 궁금해하면서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게 된다.

먼저 "너를 소개해줘"라는 질문과, 지식잘림에 대해 물어보는 부분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챗GPT는 완벽한 것이 아니고, 지식습득에 있어서도 여전히 공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같은 질문을 한번 해보았다.

"제가 학습된 데이터의 기준은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입니다" (챗GPT의 답변)

그러니 그 이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못하거나, 다른 답변을 정답인 것처럼 그럴듯하게 말하기도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질문을 적절하게 해야 한다.

사실 나도 내가 아는 지식, 주로 책 제목이나 작가에 대한 질문을 하다가 챗GPT의 뻔뻔한 거짓말에 여러 차례 속아서 진짜인 줄 알고 검색도 하고 그런 경험이 있다.

나름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도, 처음 듣는 제목의 책이나 시를 챗GPT가 알려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이런 방법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지며 잘 활용할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23년은 AI 전쟁의 원년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챗GPT의 출시는 바로 그 AI 전쟁의 서막이었다. (78쪽)

이 책에서는 AI 전쟁이라 언급한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에서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현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렇게 생성형 AI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가까운 미래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4부에서는 '챗GPT의 한계'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 또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챗GPT를 손에 쥐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344쪽)

특히 챗GPT가 생성한 답변이 100퍼센트 사실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데,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확률적으로 적절한 대답을 생성하는 것이지 그것이 항상 정확한 사실을 담보하지는 않는다(345쪽)는 것이다.

또한 챗GPT는 현재 2021년까지의 데이터만을 학습한 상태이기 때문에 2021년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나 데이터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없다(345쪽)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물론 정확도의 문제는 차차 개선되겠지만 챗GPT가 알려주는 답변이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거기에 대해 이 책에서는 할루시네이션이라고 말한다.

그보다 주의해야 할 문제는 할루시네이션이다. 직역하면 '환각'이라는 뜻으로, AI 모델이 아예 현실에 근거하지 않거나 사실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AI가 설득력 있게 들리는,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346쪽)

특히 챗GPT에게 특정 주제를 다룬 논문이나 책을 찾아 달라고 하면, 존재하는 논문과 책 리스트 사이로 존재하지 않는 그럴듯한 논문과 책 제목을 슬쩍 포함해서 답변을 생성하니 이를 체크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챗GPT가 근본적으로 새로운 텍스트를 만드는 생성형 AI이기 때문이다. 챗GPT는 딥러닝으로 데이터를 학습한 뒤, 학습된 패턴에 따라 응답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질문의 의도나 문맥, 배경을 완전히 이해하고 응답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가장 적합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챗GPT는 인간과 달리 진짜와 가짜 정보를 구분하는 데 서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상식적인 지식과 추론 능력이 아직은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347~348쪽)

챗GPT를 이용하면서 어떤 점을 주의할지 생각하기 위해서 챗GPT의 한계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겠다.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실 기술을 상세히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처음 전기가 발명되었을 때 기술을 잘 아는 사람만이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았을까? (403쪽)

그러고 보면 챗GPT의 탄생을 넋 놓고 바라보며 위기인지 기회인지 설전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지금껏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생성형 AI는 거대한 전환의 순간을 가져왔고 이런 파도는 언제 또 올지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이 거대한 전환을 기회로 잡아 새로운 주인이 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성공을 감상하고 있을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 다소 무덤덤하게 다가왔던 이 책의 제목이 비로소 다시 거대한 파도처럼 느껴지며 마음 한구석을 휩쓸게 된 것이다.

챗GPT에게 어떤 질문을 하며 이용할지에 대한 소소한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앞으로 변화할 세상의 모습을,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듯 살펴볼 수 있었다.

챗GPT의 현재와 미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차근히 짚어보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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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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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소설이라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그의 근황이 궁금하던 즈음, 작년에 그의 책을 읽었다.

싱글대디로 돌아온 츠지 히토나리가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라는 책으로 근황을 알렸고, 그 이후 시간이 흐른 후 이 책으로 다시 인사를 건넨다.

지금은 그의 신간 소설이 언제쯤 나오나 궁금하던 차에 『한밤중의 아이』로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그러니 이 책 『한밤중의 아이』를 자연스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한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우안 1·2』 외에 한국 작가 공지영과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함께 썼다. 그 외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또한 록밴드 에코즈의 보컬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션, 영화감독으로서는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소설은 미야다이 히비키가 나카스에 발령되어 다시 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카스 파출소는 '잠 못 드는 파출소'라고 불리는 곳으로, 하루 스물네 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직폭력배의 세력 다툼부터 길 잃은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온갖 말썽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히비키가 어느 아이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아이는 바로 히비키가 스물두 살 때, 일곱 살이었던 아이였고, 그새 9년의 세월이 흘러 열여섯 살이 된 청년이다.

렌지.

그렇게 이야기는 과거로 흘러가 렌지를 처음 만난 때부터 전개된다.

먼저 나카스라는 지역에 집중해보았다. 나카스는 일본에 실제 존재하는 곳이라고 옮긴이가 이야기해 준다.

나카스는 일본 후쿠오카시 도심부에 자리한 길쭉한 배 모양의 작은 섬이다. 유흥 상업 지구로, 나카강 산책로 주변에 각종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되어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환락 시설이 밀집한 남측 구역은 도쿄의 신주쿠 가부키초, 삿포로의 스스키노와 함께 일본의 3대 환락가로 손꼽힌다고 한다.

또한 중심부의 높은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유흥업 종사자들은 외곽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있는 클럽 호스티스 엄마들은 자신의 일터와 가까운 나카스의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인공 렌지는 호적이 없어서 그런 시설도 이용하지 못한다. 렌지의 엄마는 혼인신고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렌지는 무호적자로 지내야 했다.

그러니 어린이집에도 보내주지 않고 학교도 못 가고 환락가에서 밤중에 홀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으니, '한밤중의 아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이다.

그 '한밤중의 아이'가 다섯 살이던 때부터 자라날 때까지 만난 사람들도 사연 많은 인물들이다.

그들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렌지라는 아이의 상황 자체는 어둡고 무겁지만, 그 아이의 심중에는 희망이 있어서 어둡지만은 않게 잘 표현되었다. 그 점이 독자로서 함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의 상황에서 세상이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선한 이웃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어서 따뜻한 순간들도 많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그 상황에서, 비록 어린아이지만 렌지의 생각과 행동에서 진실함이 묻어났고, 그런 진실함 때문에 사람들이 이 아이를 좋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히사나, 넌 어떻게 그렇게 다정해?"

어린 시절의 렌지는 부모의 따스함이라고는 접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혈육도 아닌 히사나는 그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다정하게 대해 주었다. "글쎄, 왤까? 나도 몰라."

히사나가 킥킥 웃으며 말했다. 렌지는 그 대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도 모른다. 그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에게는 이해를 뛰어넘은 감각이라는 게 있다. 알고 있는 지식 따위,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세계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알지 못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도 모른다, 라는 그 겸허함이 멋있게 느껴졌다. 높직이 쌓아 올린 저 책들 속에 과연 얼마나 정답이 들어있을까. 오히려 나도 모른다, 라는 히사나의 대답 속에 진실이 잠들어 있다. 거짓 없는 정직함과 품이 넉넉한 다정함, 그리고 한없는 성의가 담겨 있다. (223쪽)

첫 페이지부터 작가의 진심과 각오가 느껴진다. 가슴을 찌르는 강렬함 너머로 미래의 빛이 보인다. 츠지 작가의 새로운 대표작이 탄생했다! 황홀하다.

_각본가 오카다 케이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내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가 지니고 있는 꿈이 아름다워 보였다.

또한 그 배경 그 환경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작가의 필력을 느끼게 한 소설이다.

단지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해서 읽더라도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해 주는 소설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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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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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 호기심을 극대화시킬 만한 한 마디 말이 있다.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아마 이 점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전 알파고와는 차원이 다른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어느 날 갑자기 출현했고,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특히 수익화에 어떻게 연결시켜 수익창출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는' 수익 파이프 라인 아니겠는가.

그거야말로 아주 실용적인 방안일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수익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수입이 너무 많아져 걱정되실까봐 간단한 세금 처리 지식도 수록했습니다.'라는 말까지 더하니, 더욱 궁금해져서 이 책 『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반병현.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한 발명가이자, 10여 건의 논문을 집필한 연구자이며, 2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술가.

세계천재명부에 최초로 한글로 이름을 등재하였고, 한국인 최초의 국제 IQ 만점자 협회 정회원이다.

KAIST 석사과정을 조기졸업하고 스타트업의 CTO로 취임하여 본격적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몰두하려 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입영 영장이 날아와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안동 노동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했다.

복무 중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개월 치 업무를 30분 만에 끝냄으로써 큰 이슈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청와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수십 곳의 공공기관에 기술자문과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혁신 유공자 후보로 추천받았으며, 장관으로부터 표창받았다.

현재 상상텃밭의 CTO로 재직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농업 분야 신기술들을 발명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제 IT 비전문가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나갈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GPT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안내함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이 부디 여러분에게 다양한 각도로 GPT의 활용 방법을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바랍니다. (5쪽)

이 책은 챕터 8로 구성된다. 챕터 1 'GPT의 시대', 챕터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챕터 3 'GPT로 다른 AI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챕터 4 'GPT 노마드(1)- AI블로거', 챕터 5 'GPT 노마드(2)_AI 유튜버', 챕터 6 'GPT 노마드 (3) -AI 작가', 챕터 7 'GPT와 엑셀이 만나다-투자 시뮬레이터 제작', 챕터 8 '생산성 인플레이션'로 나뉜다. 부록 1 '챗GPT 부업 시 세금처리방법', 부록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레시피 모음'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의 앞에 있는 글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읽는다면 바로 눈이 휘둥그레져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이다.

챗GPT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아마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이 있을 거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글을 읽다 보면 나만 몰랐던 것 같고 나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당장 해야 할 일과 조금 더 익숙해진 후에 할 일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특히 '챗GPT 부업 시 세금 처리 방법' 같은 것은 나중에 꼭 펼쳐볼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예전에는 무언가 좋은 강의를 듣거나 가치 있는 무언가를 위해서 먼 거리를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다.

앉은 자리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내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더 바빠지고 할 일이 많아지겠다.

이 책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정보가 담겨 있어서 흡족하게 읽어나가며 체크해보았다.

특히 앞으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아직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책이든 다른 어떤 매체든 도움을 받아서 챗GPT의 세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려고 한다면 이 책이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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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
안종배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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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엥? 챗GPT가 있고 GPT-4가 또 나타났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모르던 세계가 엄청 진화하고 있는 듯해서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며, 이제는 알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2023년 3월 15일 GPT-4가 세상에 나왔다. 챗GPT가 2022년 12월 1일,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8배 이상 똑똑해진 것이다. 챗GPT와 GPT-4는 탄생하자마자 전 세계에 인공지능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챗GPT와 GPT-4는 누구나 어떠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바야흐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오, 어떤가? 이 글을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겠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엄청 획기적인 일이니 챗GPT와 GPT-4를 알아가는 데에 있어서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겠다.

요즘 챗GPT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 이 책은 무언가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다.

글자 크기도 큼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담아놓아서 챗 GPT 초보가 읽기에도 부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70가지 영역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AI 실용서!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부분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이 책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안종배. 국내 대표 미래학자이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전문가로서 미래학과 미래예측 및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연구와 정책자문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와 논문으로 국내 미래학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및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1부 '챗GPT, GPT-4 인공지능 이해와 사용법', 2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라이프 활용', 3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경제 비즈니스 활용', 4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창작 활동 활용', 5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전문 서비스 활용', 6부 '챗GPT, GPT-4 인공지능의 미래 교육 활용', 7부 '챗GPT, GPT-4 인공지능 시대 미래 목회와 인성과 영성의 중요성'으로 나뉜다.

챗GPT 가입부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법 등 아주 기초적인 부분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챗GPT를 해봐야겠는데 나만 방법 몰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이 제격이겠다. 시작부터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해주니,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상세히 분야별로 사용방법을 제시해주니, 이도 저도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하나씩 따라 해보며 챗GPT 사용 영역을 넓혀가면 되겠다.



요리 레시피나 패션 코디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헬스케어, 자산운용, 사무업무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시, 단편소설, 작사 작곡에 그림 작품 만들기까지 예술활동도 척척 해내니, 감탄할 노릇이다.

이 책으로 정말 신세계를 만나는 듯하다.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달라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상인 것 같아서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세상의 변화이니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인 듯하다.

지금이 변화의 물결에 탑승하는 적기이니,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니, 챗GPT가 처음인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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