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내가 정말 케이팝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케이팝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나 또한 케이팝을 한국 대중음악과 크게 다르게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어나갔다.
그러니까, 한국 대중음악이라는 용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Korean popular music'정도일 것이며, 그 말을 줄인 것이 곧 케이팝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며, 그것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케이팝의 정의부터 차근차근 알아나가는 시간을 보냈다.
단순히 지금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문적으로 짚어주니 거시적인 안목으로 음악 세계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렇게 한 걸음 나아가서 바라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이 책에서는 케이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 세대까지도 하나하나 짚어주니, 아는 이야기가 나오면 반갑고, 이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으며 케이팝을 아우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지금껏 생각하던 케이팝에 대해 개념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잘 몰랐던 문화 현상을 생생하게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케이팝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책이니, 케이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