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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제약회사 - 거대 제약회사들의 살인적인 조직범죄
피터 괴체 지음, 윤소하 옮김 / 공존 / 2017년 9월
평점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암페타민 유사 효과가 있·······다.(333쪽)
정신의학은 정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며, 보살핌을 알약으로 대체해버렸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ADHD 약도 암페타민 유사 효과가 있다.·······
ADHD 약은 위험하다. 장기적 위해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데, 코카인 장기중독과 유사한 방식으로 심장에 손상을 주는 것이 분명하며, 아이들에게도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334-335쪽)
암페타민은 향정신성약물로 분류되는 각성제다. 습관성과 중독성이 있어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과거에는 우울증과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쓰인 바 있다. 이를테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암페타민 대용품인 셈이다. 각종 SSRI의 구성 성분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는 한, 암페타민 위해성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다.
ADHD라는 질병 자체가 그렇다. 『정신장애 진단 과 통계 지침DSM』제4판 개정판 DSM-Ⅳ-TR 편집위원회를 이끌었던 앨런 프랜시스가 고발한 바에 따르면 ADHD는 DSM-Ⅳ-TR이 만들어낸 “가짜 유행병”이다. 증상 중심으로 진단명을 발명하는 저들의 습성 상 아마도 남자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우울장애 증상의 특징을 부각시켜 ADHD를 고안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그런 증상을 우울장애로 설득해서 약을 먹이는 것보다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결국 우울장애든 ADHD든 암페타민 유사 효과 아래 사람을 묶어두려는 계략의 일환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신적 각성을 대가로 지불하는 건강과 생명의 위험성은 물론, 습관성과 중독성이 있다면 당연히 예상되는 이탈증상-흔히 금단증상이라 부르는-까지 염두에 둘 때,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생각건대 현재 임상을 하는 정신과전문의 가운데 대다수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안다고 해서 저들이 다른 방법을 찾을 것 같지도 않기는 하다. 환자 본인과 그 가족은 어떨까. 물으나 마나다. 과연 서구정신의학과 제약회사는 이렇게 고요히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 이를 전쟁이라 하지 않으면, 달리 무엇을 전쟁이라 할 것인가. 총성 없앤 전쟁으로 웃으며 살상을 저지르고 있는 정신과의사에게 정신 치료를 맡기는 것이 정녕 정신 있는 사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