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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위대한 질문 -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ㅣ 위대한 질문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인간은 자신의 영적인 눈과 정신적인 눈으로 보는 것에 의해 정의된다. 신은 아모스에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아모스가 자신의 두 눈으로 보는 대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아모스의 궁극적인 관심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삶의 다양한 관심사 중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에 둘까? 아모스의 눈은 다른 사람들의 눈과는 달랐다. 그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취약점을 감지하고 가슴 아파하는 전형적인 ‘호모 심파티쿠스’였다.·······
아모스의 영적인 눈은·······‘형평’의 눈을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의 법률과 관습을 본다. 아모스는 사회적 약자를 보려는 시선을 ‘영적인 시선’이라 불렀다.
정의란 무엇인가?·······아모스는 사회적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정의라고 말한다.(294-295쪽)
실로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이제는 대놓고 팔뚝질입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라는 해괴한 조직의 수괴에 최성규라는 물건을 임명했다니 말입니다. 최성규는 과거 5·16쿠데타 옹호 발언, 노무현 ‘북 대변인’ 발언을 했던 물건입니다. 심지어 세월호사건을 두고도 막말을 했던 물건입니다. 이 물건이 개신교 목사랍니다. 인천순복음교회 당회장이랍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회장이랍니다. 이 물건은 결코 개신교의 소수 일부가 아닙니다, 다수 전부의 대표입니다. 박근혜는 일부러 이 물건을 임명한 것입니다. 기존의 노선에서 단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이탈하지 않았음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입니다.
‘목사’일진대 최성규는 구약성서 <아모스서>를 여러 번 설교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고도 그런 행태를 보였다면 처음부터 결코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취약점을 감지하고 가슴 아파하는 전형적인 ‘호모 심파티쿠스’”이긴 글러먹은 물건이었습니다. 다른 직업도 아니고 인간 구원을 목표 삼은 성직의 안목에 어찌 사회적 약자를 보려는 “영적인 시선”이 없을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나라를 구현하겠다는 ‘주의 종’에게 어찌 세상을 보는 “사회적 약자의 눈”이 없을 수 있는 것입니까? 영성 없는 가짜 목사가 분명합니다. 결국 가짜가 가짜를 발탁하여 가짜 국민통합 놀이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언자 아모스가 본 이스라엘의 정치경제학적 풍경은 지금 대한민국의 그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했습니다. 1% 불의한 지배집단이 99%를 수탈함으로써 공동체 붕괴가 진행되는 중이었습니다. 멸망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지금 이대로라면 외침 없이도 멸망할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이미 망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물건이 저토록 참람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버티는 나라가 멀쩡한 나라일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이라는 물건이 사이비 목사에게 사로잡혀 패악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른바 정통기독교 목사가 그 마름질하려 엎어지는 나라가 멀쩡한 나라일 수는 없습니다.
여당 대표라는 물건이 이 판국에도 “인민재판으로 대통령 끌어내리려는 배후세력이 누구냐?”고 핏대를 세웠습니다. 200만 시민의 함성이 인민재판으로 보인다면 이정현 이 물건이야말로 ‘종북’입니다. ‘종북’ 입에 오르내리는 배후세력이라면 민주세력 밖에 더 있겠습니까. 제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진 꼴이 참 가소롭습니다. 이 물건의 눈에는 매판괴뢰국의 주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공화국 주권자는 한낱 눈 밖입니다. 이 떨거지 모두를 이참에 모두 응징해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트인 영성 내부에서 들려오는 준엄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명쾌한 답 하나 보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