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에 <시작하며> 글을 올린 지 꼭 50일째 되는 날 <마치며>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사건 2주기 개인 애도 기간을 마칩니다. 물론 이는 한낱 상징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삶을 마친 뒤에도 저의 애도는 계속됩니다. 아이들에게 헌정한 이 『중용416』이 남아 있는 한 말입니다. 인간이려고 또 다른 416 글을 쓰고 그것들이 남아 있는 한 말입니다. 이 영속하는 애도는 애도를 넘어 삶이 되고 변혁이 되고 역사가 되리라 믿습니다.
중용416
-세월호 아이들에게 헌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