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허구한 날
마음 아픈 사람
마주하는데
당신은 아프지 않느냐
예, 아픕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
사느냐
아픔이 아픔을, 진짜배기로 만나면, 그
뭐랄까, 어이 어이
힘이 나요
그래서 살지요
치료란
그런 겁니다
같이 아파서 나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