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 살려달라며 무릎 꿇고 울부짖는 사람을

멀찌막이 서서 뜨악한 표정으로 보고만 있는 그

 

사랑하는 가족 잃고 슬픔에 잠긴 사람을

끌어안고 공감과 위로를 표하는 그

 

이 차이가 생사를 가른다

비통하기 그지없다

이 땅에서

살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