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 경계를 세우고 허무는 대칭 행위의 길항으로 살아간다.

 

경계를 세우는 것은 서로 떨어진 개별자로 살기 위한 밀어 막기다.

밀어 막으면 다름이 생긴다. 다름이 창조하는 가치를 자유라 한다.

자유를 향해 난 길이 홀로 서기다. 정녕 홀로 서면 사랑할 수 있다.

 

경계를 허무는 것은 서로 이어진 보편자로 살기 위한 당겨 열기다.

당겨 열면 같음이 생긴다. 같음이 창조하는 가치를 평등이라 한다.

평등을 향해 난 길이 사랑이다. 오달지게 사랑하면 홀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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