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문은, 언제나

둘입니다.

하나가 닫히면, 다른

하나는 열립니다.

동시에

둘 다 닫혔다고 절망하는 이에게, 둘 다

열어주겠다고 약속하는 자

그가 누구든

악마의 전령입니다.

닫히지 않은, 또 다른

하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자

그가 누구든

신의 전령입니다.

그리고,

여닫이 시공에  몸 맡기고 노는 이

그가 다름 아닌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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