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대(시인) 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그림을 그대로 싣는다
탄핵이라고 새겨진 응원봉을 든 소녀가
세상 다 안다는 듯 볼이 터져라 웃는다
도대체 무슨 수로 이 미소를 이기겠는가?
하얀 이와 살짝 내민 혀는 또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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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절적이게도 반란 내란의 수괴와 수괴에 대한 탄핵을 막고 있는 국힘당 일당은 새로운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현재도 끈질기게 진행되고 있는 12.3내란 와중에 내란 수괴를 체포하기 위해 응원봉을 들고 여의도 국회 앞 항쟁의 중심지에 나타난 이들 새로운 세대를 12.3세대라 부른다. 이들은 불과 16~7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강철 같은 청춘의 의지를 소유하였다. 탄핵 이외에는 어떠한 답도 없음을 분명히 한 이들의 불가역적 미소 앞에 반란의 무리는 무릎 꿇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