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여성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 모든 사람의 인권과 평등이 지켜지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

오늘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여성계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오매 소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페미니스트 시민이자 활동가 오매라고 합니다. 화요일 저녁 뒷풀이 하는데 누가 숨을 들이 마쉬며 외쳤습니다, 계엄이래! 밤 10시반이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온갖 가짜뉴스 사이로 의회가 해제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국회로 차를 몰았습니다. 정문으로 뛰어들어가 페이스북 라이브를 켰습니다. 보좌진이 뛰어다니고 의원들이 속속 도착하던 중 상공에서 헬기가 돌진했습니디. 국회 본청으로 뛰었습니다. 군인이 국회 본청에 상륙하는 일은, 진입하는 일은, 국회를 무력화하는 일이 2024년에 있을 수 있습니까? 시민들은 본청 앞에서 공수부대를 등으로 팔로 어깨로 막았습니다. 예능에서나 보던 공수부대 앞에서 외쳤습니다. 계엄 같은 소리하네, 윤석열은 퇴진하라!

계엄? 이거 어디에 있던 겁니까? 동덕여대 학생들이 투쟁한다? 계엄해! 장애인이 시위한다? 계엄해! 지하철 노조가 파업한다? 계엄해! 일베입니다. 여가부? 폐지해! 성폭력? 다 무고 아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일베 남성성과 동기화 되어 있다니. 전 세계가 한국을 걱정합니다. 국민의 힘 의원들. 윤석열 내란수괴 근처에 있어봤자 일베에게 반응될 뿐입니다. 보수를 나락을 쳐박지 마십시오.

이거 민주당 좋은 일하려고 하는 거 아나냐는 한가한 소리도 있습니다. 아니오. 강간죄 개정, 차별금지법을 민생현안 아니라고 하는 민주당 인사들을, 박원순 안희정 사건 피해자와 조력자를 아직도 괴롭히는 민주 인사들을 규탄합니다. 안티페미니즘에 동조하는 일부 사람들의 부화뇌동에 분노합니다.

우리가 광장을 메울 겁니다. 우리 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성차별 혐오 폭력의 문제가 폭주하는 남성성, 폭주하는 제왕대통령으로 나타난 현실을 우리가 막읍시다. 여성 소수자 생존자들이 지켜온 일상 민주주의입니다. 우리 힘으로 우리 목소리로 외칩시다. 페미니스트가 요구한다, 윤석열은 물러나라. 이게 바로 안티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다.

#페미니스트가요구한다_윤석열은물러나라
#민주주의_구하는_페미
#민주주의_구하는_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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