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양자역학, 불교 영혼 만들기
빅터 맨스필드 지음, 이세형 옮김 / 달을긷는우물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빛은 파동성이나 입자성을 띠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측정할지 결정하기 전에 파동이다’ ‘입자다가정하는 일은 오류다. 우리가 선택하기 전에 그들은 확정되어 있지 않다. 과거가 현재에 이미 충분히, 상세하게 존재한다고 상상하는 일이야말로 오류다.......우리는 우주를 정의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우리가 묻는 질문이 부분적으로 우리가 구하는 답을 결정한다. 우리는 자연을 자극해서 독백하게 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자연과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186~187)

 

 

사실, 인간은 정신-마음-성이나 신체-물질-성을 띠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측정할지 결정하기 전에 정신이다’ ‘신체다가정하는 일은 오류다. 우리가 선택하기 전에 그들은 확정되어 있지 않다. 과거가 현재에 이미 충분히, 상세하게 존재한다고 상상하는 일이야말로 오류다.”

 

어떤가. 범주 오류인가. 여기 우리가 인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간 아닌 존재는 인간을 측정할 수 있는가. 그 여부를 인간이 무슨 수로 아는가.

 

If people would only talk about what they understood, Earth would be a very quiet place._Albert Einstein

 

인간이 인간 관지에서 다른 존재를 측정하고 정의하는 일은 인간 이해 한계 안에서만 일어난다. 인간이 오기 전 까마득한 옛날에 곰팡이는 네트워킹을 통해 발현했다. 측정 능력 없는 네트워킹이 가능한가. 이 네트워킹에서 인간, 당연히 그 정신도 발현했다. 이 인간 정신이 시간은 정신적이다.’라고 할 때, 바로 그 정신 맞나. 맞으면 틀린다.

 

융이나 맨스필드가 말하는 정신과 동시적·비국소적 생명 네트워킹은 다르다. 본성이 달라서가 아니라 융이나 맨스필드가 달리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른 한, 정신이 물질을 측정하고 정의하는 참여, 아니 창조는 허구다. 아니라면 그 실재는 인간 인식에 국한된다.

 

물질이 실체가 아니라는 진리는 당연한 귀결로 정신이 실체라는 진리를 낳는가. 무슨. 물질이 실체가 아니라면 정신도 실체가 아니다가 진리다. 물질과 정신은 상호 비인과 의존 과정[동사]에 잠정적으로 붙인 이름[명사]일 따름이다. 물질은 부단히 정신으로 파동화하고, 정신은 부단히 물질로 입자화하는,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닌 장이 우주다. 우주 이전·이후, 내부·외부는 당최 없다. 대극 합일 유심론은 신화 유제다: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