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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모를 땋으며 - 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식물은 적응adapt하고 사람은 적용adopt한다.(336쪽)
적응은 어미 노릇이고 적용은 새끼 노릇이다.
적응은 지음이고 적용은 좇음이다.
적응은 주고받음이고 적용은 받음이다.
적응은 선물을 낳고 적용은 감사를 낳는다.
감사를 내동댕이친 새끼가 어미를 욕되게 살해한다. 모성모독살해가 인간 문명과 역사의 본질이다. 돌이킬 시간이 이제 막 지나가는 중이다. 이제는 언제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