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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반성실 가서 혼나는 느낌이었다. 따끔따끔 콕콕. 바늘로 콕콕 찔리는 기분.

사실 내게 너무나 필요하고 절실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결혼하고, 처음에는 좀 깨끗하고 그럴듯한 (인테리어 자체를 심플하게 했고, 거의 따로 디자인 소품을 두지 않을 정도로 그냥 심플하게 살았다. ) 공간에서 살았는데 아이를 낳고, 또 내가 책에 집착하게 되면서 몇년간의 생활을 거치다 보니 집에 정말 많은 물건이 많이 쌓이고 말았다. 정리정돈이라도 잘하고 청소라도 잘하는 성격이면 짐이 많아도 깔끔하게 좀 해놓고 살텐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청소가 제일 하기 싫은 게으름뱅이인지라, 어린 아들을 두고 있음에도 집은 완전 난장판일때가 무척 많았다. 아이가 어리니 금새 치워도 이래. 하고 핑계를 댔지만, 또래 아이를 둔 다른 집에 가보면 우리집처럼 해놓고 사는데가 없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잘 참는 우리 신랑마저도 툴툴대며 입을 삐죽 내밀고 스스로 청소할때가 있었다. 그럴때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같이 맞벌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24시간 아이를 보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니 낮시간이 생겼다.

상식적이라면 그 시간에 집안일 밀린거 다 하고, 그래야하는데 난 신랑이 보기엔 쓰잘데기없어보이는 독서, 블로그 등의 개인 생활에 너무 심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장 뜨끔했던 부분은 그거였다. 까사마미님을 온라인상의 컨설턴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낸 계기가 된 주부의 사연.

책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사연은 마치 내 이야기만 같았다. 정리정돈이 안된 어수선한 집, 마치 우리집의 지금 모습 같았다.

게다가 집안이 엉망이니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신랑과의 거리도 멀어져 갔단다. 그렇지 않을거라 굳게 믿지만, 사실 나도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이러다 순둥이 우리 신랑도 내게 정이 떨어져버리는건 아닐까.

며칠전 신랑이 그런 말을 했다. 우리 색시에 대해 불평이라곤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좀 치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참 부끄러운 일이다.)




여자에겐 수납이란 단순한 집안 정리가 아니에요. 다시한번 살아보고 싶게 하는 치유같은 거죠.



내겐 치유가 필요했나보다.

책을 보고, 비포와 애프터를 보면서 나도 좀 깨끗한 집에서 그럴싸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하고 있는거 다 집어치우고, 집 좀 신경 쓰고 아이 반찬과 아이 교육에 열을 제대로 올려보고, 제대로 주부같이 (지금의 백수같이 말고)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을까.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정말 이런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봐도 좋을 것이고, 하다못해 청소하는 분을 불러 대청소를 한번 하고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도 겁이 난다. 이런 집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야한다는 것이.ㅠ.ㅠ

물론 수시로 손님들이 옴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리습관은 그다지 개선되질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우선 이 책을 다시한번 정독해야겠다.

그리고 조금씩 나도 찌꺼기가 가득 쌓인 내 마음과 우리집 모두를 정리하기 시작해봐야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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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짱 2013-05-2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살뜰하게 치우고 산다는게 쉽지 않음을 주부 3년차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구요 ㅋㅋ

러브캣 2013-05-27 17:28   좋아요 0 | URL
ㅎㅎ 너무너무 어려워요 ㅠ.ㅠ
 
[검은 후드티소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검은 후드티 소년 북멘토 가치동화 6
이병승 지음, 이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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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오형 다혈질 성격인 나, 또 아침부터 끓어올랐다.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있을 수가.

그런데 놀랍게도 실화란다.

책에 등장한 제이,니콜, 하비 등의 인물은 창조된 인물이지만, 희생당한 주인공인 마틴, 그의 부모님, 짐머만 등은 실제 사건의 이름 그대로를 따온 것이었다.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뒤늦게 뉴스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그 어이없는 상황에 대한 뉴스들과 글들이 주르륵 검색이 되었다.


아침부터 소름이 끼쳤다.

사실 이렇게 전개될 내용일줄 미처 모르고 읽기 시작했었다.

주로 제이에게 초점이 맞춰진 입양아동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한국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제이를 등장시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을뿐 희생학생인 마틴의 이야기는 정말 슬프고 어이없는,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제이는 한국에서 입양된 학생이었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백인이고 덩치가 크고 힘이 센 하비에게 이유없는 괴롭힘을 당한다.

그런 제이를 도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하비에게 맞서라고 조언해주는건 니콜이라는 흑인 여자친구였다.

매일 맞고 사는 일에 이골이 났던 제이는 옆집 형인 마틴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틴은 하비를 찾아내어 혼내줄줄 알았는데 아주 평화롭게 이야기를 한다. 마틴은 그런 아이였다. 흑인이고,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맞으면서도 꿋꿋이 평화주의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가는 그런 아이였다.


그런 착한 마틴이 어느날 밤 슈퍼에서 스키틀즈 사탕과 캔 음료를 사갖고 혼자 돌아오는 길에 백인 자경단인 짐머만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흑인은 무조건 부랑아라고 착각하고 의심한 짐머만이 마틴을 계속 쫒아오고 의심하다가 마틴이 후드티 주머니에 숨긴게 총이 아니냐며 추궁을 했는데 실상은 캔음료와 사탕이었던 터라 꺼내려 하니, 총을 발사해 죽여버린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경찰서에 가게 되자, 경찰은 흑인소년이 먼저 때리고 위협했다라는 어이없는 짐머만의 편을 들어주고, 없던 상처까지 짐머만에게 내서 억울하게 죽은 소년에게 죄를 덮어씌워버렸다.

흑인 대통령이 통치중인 와중에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구나.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책은 다시 그 일을 파헤치려는 제이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담당 경찰은 짐머만의 편을 들어주고, 짐머만에게 불리할것같은 증언은 오히려 덮어버리려는 편이었다. 흑인에 대한 철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제이와 그 친구들, 제이는 놀랍게도 니콜뿐 아니라 자신을 괴롭혔던 하비까지 데리고 가서, 사건을 파헤치고 증언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는 와중에 제이는 결국 후드티를 사입고, 피켓을 들고 마틴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였다.

니콜, 하비, 그리고 마틴을 사랑했던 여자친구 에일리, 마틴의 일을 지켜봤던 백인 할머니, 짐머만의 전화를 받았던 911여자 직원들, 모두가 하나씩 후드티를 입고 마틴을 위한 피켓을 들기 시작하였다.

백만 후디스 운동에 대해 제이의 일을 들어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창조해내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소름이 끼쳐온다.

어디선가 또 무고한 이가 이렇게 억울한 일을 겪고 있지는 않을까.



폭력으로 맞섰으면 어쩌면 빨리 덮어버릴 수 있었을 것 같았던 그 근시안적인 일들을, 비폭력으로도 생각의 전환으로도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음을 역설하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슬픈 소설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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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루 다른 행복 - 부처 핸섬, 원빈 스님과 함께 가는 행복의 길
원빈 지음 / 이지북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put your hands up이 떠오르는 비슷한 발음의 말, 부처핸섬.

인터넷에서는 이 말이 꽤 오래전에 등장했던가 본데 난 이 책에서 처음 만나봤다.

잘생긴 부처님을 네자로 줄이면이라는 말에서 부처핸섬이라는 말이 시작되었고, 이 라디오 사연을 시작으로 부처핸섬이란 신조어가 생겨났다는 것. 어찌 됐건 참 재미난 발상이다.

 

부처핸섬, 원빈 스님?

부처핸섬이란 말도 낯설었는데 원빈 스님이라니.. 스님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아, 내가 아는 원빈이 아니신데? 워낙 원빈이라는 배우의 유명세가 있어서인지 이미 스님 이름만으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계신듯 하였다.

게다가 스님의 이 글들, 잘 읽어보다보니 어쩐지 sns를 떠올리게 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본인의 많은 이야기를 사람들과 교류하고 계신 스님의 이야기였다. 음, 그래서 더 읽기 편하게 느껴졌는지도..

 

스님의 페이스북을 통한 이야기라.

고려시대에는 절이 일상생활권에서 멀리 떨어져있지않고, 동네 곳곳에 오늘날의 교회처럼 가까이 있었지만, 조선시대 이후로 산속 깊이 들어간 곳들이 많아서, 오늘날 간혹 도심에서 눈에 띄는 절들이 몇 곳 있기는 해도, 절 하면 대부분 산 속 깊이 있고 스님들도 그래서 만나기 힘든 분들 정도로 생각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그 어렵게 느껴지는 스님들이 페이스북을 하신다? 아, 정말 신선하였다.

페이스북을 하긴 하였지만 사실상 활발히 활용을 못하고 있는지라 주로 블로그 등에 안착해 있었는데,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히 사람들에게 좋은 말씀을 건네고, 또 이렇게 책으로 만들기까지 하셨다니 정말 신세대 스님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종교는 불교가 아니라 이해하기 어렵거나 하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부 다 나의 편견이 불러온 기우였다.

스님의 글은 무척이나 편안하게 다가온다.

스님이라는 종교인의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삶, 평범한 사람들처럼 고민도 하고, 신경도 쓰지만 곧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비우고 노력하는 그런 모습들을 거리낌없이 보여주는 책이었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기를.

그러면서 본인 역시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순수히 인정하는 글이기에 더욱 공감이 되는 그런 글귀들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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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매장 대전점 오픈

 

 

타 지역 분들의 알라딘 중고 서점 이야기들을 들으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지만, 우리 지역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구입을 해왔거든요.

 

사실 중고 책을 사본건 많지 않았어요.

 

주로 신간을 인터넷 서점 등을 둘러보며 구입하는데..

 

가끔 중고 서점에서 새책같은 최상급 헌책, 내지는 아예 새책을 헌책 가격에 구입하시는 예를 많이 보았지요.

 

그러다 저도 한두번씩 사보게 되었고..

 

중고서점도 잘 고르면 괜찮은 월척을 낚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책이 오기까지, 안 보고 고르면 불안하기만 하더라구요.

 

알라딘 중고서점 오프매장은 배송료를 물지도 않고, 직접 보고 골라서 책의 퀄리티까지 확인해보고 살 수 있어 무척 장점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떡하니 붙어있는..

 

오늘 들어온 책만도 1441권?

 

음..대전점이 그렇다는 걸까요? 전국구 알라딘 서점이 모두 그렇다는 걸까요?

 

대전점만일것도같고..

 

 

 

 

 

 

반가운 작가님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ㅡ^

 

내려가는 길이 그래서 더욱 행복한 길이네요.

 

 

 

 

 

 

구석구석 사진을 찍는게 참 부끄러웠지만..

 

사진 촬영 대환영이라는 문구에 용기를 내어 찍어봤어요 ^^

 

 

 

 

 

음료수 마시며 들어온 분들은 위에다 두고 오시면 되나봐요.

 

아래 마트 장바구니..ㅋㅋㅋㅋ

 

저도 하나 챙겨들고 들어왔어요.

 

 

오늘 그냥 나가질것같지가 않아서..ㅡ,.ㅡ

 

 

 

 

 

네네..배치도가 이렇게 됩니다.

 

 

 

 

 

 

넘 멋진 문구.

 

절판도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떡 하니 눈에 띄어요!

 

 

 

 

품절 절판 도서들!

 

 

 

 

 

 

오늘 들어온 책들!

 

테메레르도 눈에 띄구요~

 

 

 

 

태백산맥 전집

 

비닐에 쌓인 책들도 보여요~

 

 

 

 

 

정가 138000원

 

판매가 62100원

 

 

 

 

오홍홍...

 

추리 미스터리 장르는 또 따로 빠져있어요.

 

가보니 여러 출판사들의 책이~

 

 

 

여기서도 전 테메레르가 보였다라는..

 

 

 

 

 

일본 작가 코너에 가서 미야베 미유키를 건너뛸수 없지요.

 

 

괴이.

 

찾아보니 10000원짜리 책이 4000원에 판매중.

 

책 품질도 거의 최상급이예요.

 

새책이라 하면 속겠다라는..

 

 

 

 

구김하나 없는 표지

 

 

 

 

도서 검색대가 수시로 놓여있구요~

 

 

 

 

 

평일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저 너무 소심해서 사람들 있으면 못 찍고.

 

일부러 안나오게 찍고..ㅠ.ㅠ

 

직원분 살짝 찍었는데 죄송해서.. 얼굴 스마일 처리.

 

아..난 극 소심해.

 

 

알라딘 스페셜 코너예요.

 

고객들이 보던 책이라네요.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뜻이겠죠?

 

 

 

아..둘러보다보니 비닐도 안 뜯은 새책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책도 그림책인데..

 

8500원 정가에 3800원

 

 

 

 

바로 이 책이었어요

 

 

 

가지런히 꽂혀진 책들을 보며..

 

너무 좋아서 헤벌쭉

 

 

 

 

 

고양이라는 말만 들으면 고양이 애정 이웃 한분이 떠오르지요.

 

그 분이 갖고 싶다던 듀이가 눈에 띕니다.

 

 

 

 

 

 

이 책이구나!

 

 

 

육아 코너로 달려가보는 6세 아들을 둔 아기엄마~

 

 

 

국민 육아건강서..

 

아기 둔 엄마들이라면 이 책 한권쯤은 집에 갖고 있어야지요.

 

 

 

 

 

29800원짜리 책이 12600원이네요.

 

오홍~

 

 

 

 

사람들 있을 적엔 못 찍고..몰래몰래..

 

암튼 이렇게 광활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기는 만화 코너!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같은 책은 중간 몇권만 나와있더군요.

 

왕가의 문장도 찾아봤는데 눈에 잘 안띄었구요.

 

그래도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 혹하실 책들이 제법 있었다라는..

 

 

 

 

 

 

전공 서적 코너도 돌아봤어요.

 

아무래도 일반 서점에도 모자란 전공서적이다보니..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두면서..

 

 

 

 

가격은 이 정도~

 

 

 

요리책 코너를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ㅋㅋ

 

요리책 코너에서 발견한 막걸리 넌 누구냐~

 

 

이 책은 비닐도 안 벗긴 새책

 

 

 

 

13000원짜리 책이 5800원에..판매중`

 

 

 

학습만화도 빼곡히.

 

그림책들은 아이들 보는 책이라 사용감 있는 책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어른책들은 빛바램 빼고는 거의 사용감 없는 책들이 많았구요

 

 

 

 

 

구석구석 곳곳에 이렇게 앉아서 책 볼수있는 곳들이 있어요.

 

책들을 보고 너무나 반가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그냥 읽고 있는 분들도 상당수 있었어요.

 

 

 

알라딘 중고 서점 정도 가격이면 거의 최저가겠지만..

 

그래도 새책 가격을 검색해보는 걸 잊지 않아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본 듀이 가격

 

최저가가 6110원 정도 하네요.

 

알라딘 중고 서점 책보다는 그래도 몇천원 차이가 나네요.

 

 

 

 

검색대에 가서,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검색해봤어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사우스 포인트의 연인을 재미나게 읽었는데, 그 전편이 바로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라 하더라구요.

 

 

최저가가 2900원.. 웬일이니~

 

출력하기를 누르면

 

 

 

이렇게 슝슝슝..

 

 

 

 

 

 

드디어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찾았어요.

 

헉.. 저 가장 블링블링한 새책 표지.

 

빛바램 하나 없는 표지를 고르고 싶었는데

 

안에 보니..ㅠ.ㅠ

 

형광펜에 볼펜으로 줄이 마구 그어져 있었어요.ㅠ.ㅠ

 

 

아흑..

 

그래서 약간 빛바램이 있어도 안에 아무 줄도 그어져 있지 않은 다른 책으로 골랐어요.

 

전 줄간책은 별로.ㅠ.ㅠ

 

 

 

 

 

알라딘 온리 상품

 

 

 

 

 

 

아..완전 귀여운 북 스탠드형식의 북라이트

 

 

 

 

 

셜록 북엔드

 

 

 

카운터 쪽에 있던 최상 품질도서~

 

 

 

요 네스뵈의 레드 브레스트~

 

 

 

 

 

 

 

완전 표지까지 빤딱빤딱~

 

 

14800원짜리 10100에 득템하실수 있어요!

 

 

 

 

 

네네..판매자의 이름이 쓰여있는 판매 코너..

 

아주 새로운 시도였던듯..^^

 

이렇게 누군가의 책장을 한 블럭씩 들여다보는 재미도 새로웠네요.

 

 

 

 

 

 

외국어 코너~

 

 

 

 

내가 애정하는 더글라스 케네디도 있구요.

 

모두 집에 있는 책들

 

 

 

 

 

어라? 그런데 마이클 코넬리가 안 보여요.

 

마이클 코넬리 모으는 중이라 검색해보니..

 

밤과 낮 사이 1부만 뜹니다.

 

 

그래서 아예 출판사인 RHK를 넣어 검색해보니..

 

마이클 코넬리 등의 책이 아직 입고되지 않았네요.

 

중고로 잘 안풀리는 책인 것인가요.ㅠ.ㅠ

 

하긴 소장할만큼 예쁘긴 하지요.

 

 

 

 

 

 

 

 

장르 소설로는 숨은 강 정도를 찾았구요

 

 

여기는 DVD 코너

 

제 앞의 한 청년.. DVD만 한아름 사가면서..

 

"다 한국어 자막 되죠?"

 

묻더라구요.

 

직원이 잠시 머뭇하더니..

 

"반품도 잘 되니 자막 없으면 반품 하셔도 돼요." 하더라구요.

 

 

 

 

베어..

 

2200원이면 정말 하나 사갈만 하겠어요

 

 

 

 

사고 싶은 책은 많았는데..

 

문화상품권도 안 들고 가고 그래서 조금만 사야지 했는데..

 

ㅎㅎㅎ

 

그래도 세권을 담았네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녀에 대하여, 하치의 마지막 연인, 그리고 듀이

 

 

^ㅡ^

 

이렇게 사왔어요

 

 

 

 

 

깜놀하였던 사실.

 

적립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문상을 두고 가서, 현찰이나 신용카드로 사려고 하는데 인적 사항 조회해보니.. 적립금이 뜨는데..사용이 가능하다 하네요.

 

 

알라디 5000원 이상 적립금이 있으면 사용가능하답니다. 꺄!

 

 

완전 블링블링하게 쇼핑 잘 하고 왔어요`

 

 

다음에 은행동 나갈적마다 들르게 될 것 같아요.

 

헉..지금도 책 너무 많은데..ㅠ.ㅠ

 

있던 책도 처분해야할판에..책 늘리러 다니네요.

 

참..여기는 알라딘 중고서점이라 책 팔러도 오시더라구요.

 

전 책은 팔지 않는 주의라..^^

 

친구들과 가끔씩 교환만 하지만 말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찾아가는 길은요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밀라노 21이 보이는데 그  지하 1층에 있어요.

 

 

 

대전 중구 은행동 48-1 지하 1층

 

전화 154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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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출판사 2013-05-2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반가운 듀이!! 저는 듀이를 알라딘 온라인 중고매장에서 구입했었는데 말이예요 ㅎㅎ 옆집의 판매도서? 이 코너 정말 정감가고 좋네요 전문도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예전 만화책도 구입할 수 있어서 대전점 오픈이 정말 반가워요 ㅎㅎ

러브캣 2013-05-30 03:19   좋아요 0 | URL
온라인에서 구매하셨었군요 저도 오프라인 생기기전까지는 온라인 알라딘 중고매장도 종종 애용했답니다.^^
 
뱅크 1 - 부익부 빈익빈 뱅크 1
김탁환 지음 / 살림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예전보다 요즘 더욱 역사소설이 재미나지고 있다. 역사 드라마, 대하 드라마도 볼 수록 빠져드는 재미가 있듯, 소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역사 소설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허구가 가미되긴 하지만 역사적 배경, 시대적 상황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색다른 재미가 있다. 게다가 김탁환님의 역사소설은 그 당시의 시대를 그려내면서도 치열한 현실은 마치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모습과도 다를바 없어보여서, 시대를 뛰어넘는 모습에 크게 공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작품 뱅크는 겉으론 점잖아 보이지만, 이를 드러낼땐 정말 그 어떤 것보다도 무서운, 강력한 힘을 지닌 돈의 배경,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구한말 1876년 아홉살이었던 동갑내기 장철호, 최인향, 박진태, 이 세사람의 나이가 동갑인 것이 수차례 강조가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될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몰리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장철호는 능력있는 송상의 후계자로 어려서부터 셈법과 체력 단련 등을 훈련받아 송상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수련을 받아가는 촉망받는 집의 아들이었다. 최인향은 양반 가문의 여식으로 딸아이에게도 두루 학문을 익히게 하려는 아버지를 둔 덕으로 남자들이 하는 공부는 물론, 일본 유학까지 다녀와 넓은 견문을 자랑할 똑똑한 신여성으로 자라난다. 박진태는 제물포 뱃사공의 아들이었는데, 어려서 그의 관상을 본 혜공 스님이 엄청난 돈을 만지고, 그 돈에 깔릴 운명이라고, 또한 못된 짓을 너무나 많이 하게 될 인물이라고, 그 악행을 누르기 위해서는 절에 의탁해 살아야한다는 불길한 예언을 들려주었다. 그렇지 않으려면 열살때까지 절대 새옷을 입지말고, 착한 아이들이 입던 헌옷만을 물려입고, 그 기를 눌러야한다고 처방까지 들었건만, 진태의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이 헌옷만 입는게 속상해 아빠 몰래 새옷을 틈틈이 사 입혔다. 진태는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그 죽음의 배후인 권혁필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권혁필이 만난 철호의 아버지, 인향의 아버지를 보고 그들이 권혁필의 배후라고 오해를 하고, 모두에 대한 복수를 키워나가게 되었다.

 

부자로 잘 살다가 한순간의 불로 아버지를 비롯하여 전재산을 거의 날리다시피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장철호는 박진태와 15년후 부두에서 노동자로 만나게 되었다.

착하고 심성이 곧은 철호는 진태가 반가웠지만, 사실상 그 불을 일으켰던 진태는 미안해하기는 커녕, 자기아버지를 죽인 복수라고만 생각하고 철호를 이길 상대라고만 생각을 한다. 또한 그들 앞에 나타난 아리따운 최인향을 보고, 진태도 연모의 정을 품고, 철호는 양반과 상민의 처지니, 감히 짝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그 무렵부터 일본의 제1은행이 우리나라에서 이미 활발히 활동을 하고있었다.

은행이라는 기관에 익숙하지 않았던 조선인들은 계약서 조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도장을 찍어 돈을 빌렸고, 그 돈을 제대로 반환하지 못하고, 재산을 압류당하는 사태가 속출하였다. 심지어 조선 역관 등의 이름을 빌어 제1은행이 조선인의 산을 헐값에 사서 그 산에서 나오는 금을 자기 나라로 송출하는 일도 발생하였다. (아직은 일제시대가 아닌 구한말의 이야기이다.)

은행의 일을 잘 몰랐던 철호와 진태를 데리고, 인향은 조선인들이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모습과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진태는 잘 모르고 당한 조선인의 잘못이라 하고, 철호는 일부분 은행의 잘못이 분명히 있다고 인정을 한다.

 

9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벼랑끝에 내몰렸던 진태가 있었는가 하면,1부에서는 그보다 더 잔혹하게 내동댕이쳐지는 철호의 이야기를 부각시키고 있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부자가 되리라 결심하는 진태와 착한 심성을 지녔으나 돈에 대한 안목을 키워나가며 똑부러지게 자라다 꺾인 철호, 두 청년은 아마도 3권 말까지 끝없는 라이벌로 대립하게 될 것 같았다. 그 사이에 최인향이라는 여인이 엮여있을 테고, 비극의 희생양이 된 서운, 철호에게 도움을 준 아리 등의 여인들도 그들과의 관계를 삼각관계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어갈 것 같았다.

 

앞 부분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지만 뒤로 갈수록 더욱 비극이면서도 흥미진진해졌다.

2부와 3부의 이야기가 몹시 기대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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