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는 베르길리우스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그가 죽기전까지 11년간 매달린 로마 건국 서사시라고 한다.
이번에 열림원에서 번역되어 나온 아이네이스는 번역가 김남우님이 2012년에 착수한 번역작업이 2025년에 드디어 마무리된 작업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을 들여 작업하여 베르길리우스를 좀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번역한 작품이라고 하였다.
원작에 버금갈만큼의 번역 시간이 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
워낙 유명한 베르길리우스 서사시를 드디어 접해 볼 수 있었다.
말로만 들어왔던 작품이어서 어떤 작품일지 크게 기대가 되었는데 아이네이스 전체 12권을 3권으로 나누어 번역하였고 이번 아이네이스3에는 9권부터 12권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하였다.
아이네이스는 희랍군에게 멸망한 아이네이아스가 새 나라를 건국하라는 신탁 끝에 파란만장한 모험을 겪고 로마의 기초를 세우게 된다는 내용으로 오늘날까지 라티움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였다.
어릴때 그리스로마신화 등을 읽으며 접했던 희랍이라는 말이 여기도 등장하는데 희랍은 그리스를 일컫는 말이라 한다.
트로이는 현재 튀르키예 지역에 그 유적이 위치해있다 하였다. (역사서나 신화 등을 읽을때 궁금할때마다 바로바로 찾아보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는 사전보다 빠른 컴퓨터로 검색해볼 수 있으니 책 읽으며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편했다.)
표지에 등장한 전사가 노인을 업고 있는 장면은 아이네이아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업고 있는 장면이라 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바로 베누스 여신(아프로디테, 비너스)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