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해독식 - 세포 속 독소를 없애는 클린 혁명
이정인 지음 / 몽스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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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중요한 것은 잘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머리로만 대충 생각할뿐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몸을 위해 우리가 왜 채소를 먹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고, 다만 다이어트를 하거나 혈당을 올리지 않기 위해 혈당 방어용으로 채소를 꼭 먼저 먹어야한다는 것 정도만 각인이 되어 있는 요즘이었다. 이 책을 통해 채소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면 채소를 안 먹을 이유가 없다!

세포 속 독소를 없애는 클린 혁명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남 세브란스 병원 마취과 진료교수로 근무중이신 이정인 교수님의 10년 가까이 다양한 책과 연구 논문을 보며 얻은 채소 해독의 원리와 실천법에 관한 책이 바로 이 책 <채소 해독식> 이라 한다.

어릴 때 나도 고기를 훨씬 좋아하고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김치와 간단한 나물류 등은 거부감없이 먹었는데

우리 아이는 자랄수록 채소를 너무 먹지 않고 백미밥과 소고기만 좋아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어른이 되고 나니 나도 입맛이 더욱 변해서 이제는 생채소 샐러드도 맛있게 먹고 (물론 드레싱의 힘이 크다.) 건강을 생각하며 먹기 시작한 각종 채소들의 참맛을 알게 되었는데 아이에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아이는 채소 보기를 돌같이 해서 걱정이 되었다.

이렇게 고기만 먹으면 안 될텐데 싶었는데 살도 많이 찌고 건강도 해치는 것 같아 걱정이 되었기에 요즘은 거의 반강제적으로 매 끼마다 채소 할당량을 정해주고 채소 반찬을 꼭 먹게 하고 있다. 아이도 건강을 위해 먹고는 있지만 아직은 그다지 자발적이지 않아서

이 책을 읽고 채소의 중요성을 강조해주면서, 네 건강, 미래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설명해줄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쓰게 되고, 암에 걸리지 않는 식습관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40대 초반에 초등학생 아이를 두고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와의 기억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공부를 이어가다보니 암 예방을 위한 식단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 대부분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 한끼 채소 위주의 식사, 규칙적인 수면, 꾸준한 운동, 마음을 돌보는 작은 습관, 따뜻한 관계 이 다섯가지 축이 어우러질때 우리 삶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 하였다.

아이도 그렇고, 나 역시도 나이를 먹어가니, 갈수록 건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예전보다는 채소를 즐겨 먹고는 있다 하나 또래들에 비해 과식을 자주 하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입에 달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만 찾아 먹었었다. 이런 식습관이 내 몸을 어떻게 해치는지를 미처 생각지 못하고 말이다. 뒤늦게 반성하면서 채소를 의식적으로 더 먹으려 하고 (그러다보니 냉장고에 사둔 채소들이 시들어 버리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 운동도 열심히 하려 하는데 요즘 그 식습관과 다이어트가 잠깐 주춤하는 정체기여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필요가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고 싶었다.

채소 해독식 하면 보통 샐러드를 떠올리기 일쑤인데 간단한 샐러드는 물론이고 말린 채소, 냉동 채소로도 충분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부분도 새로웠다. 사실 채소를 사두고 한번에 다 먹지 못해서 얼려 보관하거나 사용하기 편한 대용량 손질 냉동 채소를 구입하기도 했는데 영양소가 많이 파괴된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어서 먹으면서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냉동채소는 해독 식단의 숨은 주역이라는 말에 힘을 내서 냉동이건 어떻건 열심히 챙겨먹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가 되었다.

(물론 생채소, 제철 채소를 바로 먹는게 가장 좋겠지만 말이다.)

국물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국물요리가 건강에 안 좋다라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따뜻한 국물요리, 채소를 많이 넣은 국물요리도 얼마든지 건강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다. 다만, 짜게 먹지 않도록 간을 최대한 덜어내고 채소를 많이, 국물은 더 가볍게 즐기면 더욱 좋다고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채소가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까?

채소 해독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관 염증을 줄인다.

간 해독과 지방 대사를 돕고 혈압 혈당 조절, 항산화, 혈관 염증 억제 등 여러 효과를 동시에 발휘해 대사 증후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고마운 존재다.

또 사람들이 정말 두려워하는 뇌경색을 예방하고, 뇌출혈 위험을 낮춰주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것이 채소 해독식이라 한다.

부모님이 연세 드시면서 치매, 뇌경색 등을 걱정하시는데 꾸준히 채소를 먹는 습관이 뇌건강을 위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책이라 하니

지금처럼 부모님과 함께 채소를 더욱 열심히 먹어야겠구나 싶었다.

또한 아이에게도 채소의 중요성을 강조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도록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김밥, 볶음밥이었고 요즘에는 그냥 채소 나물 반찬이나 백김치 등으로라도 채소를 먹이려 하고 있다.) 더 노력해야겠구나 싶었다.

이 책의 부록 편에 저자분이 소개해주시는 한그릇 채소 요리, 간단한 채소 레시피도 수록이 되어 있어서 따라해보면 좋겠다 싶은 코너였다.

주부는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친정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데, 아이가 편식을 한다고, 내가 시간이 없다고 간편한 밀키트를 찾거나 고기 요리만 해주거나 했던 것이 후회가 되고 있는 요즘이다. 어떻게든 채소를 먹이려 노력을 해왔다고 하고 싶지만, 좀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으로 바꿔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렇게, 몸에, 건강에 좋은 채소 나만 먹지 말고 내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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