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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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직접 읽어보고 솔직한 소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정형외과 의사가 직접 쓴 근육에 대한 모든 이야기

근육의 과학과 의학, 역사, 건강, 훈련법을 한권에 꾹꾹 눌러 담은 책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이들어 꼭 필요한 건강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근육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챙기는 것이 비단 일부 헬스트레이너나 운동마니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노년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된 요즘

그래서 근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이 책은 근육의 해부학에서부터 피트니스까지

삶과 관련된 근육의 이야기를 모두 다루고 있는책인데요.

근골격해부학에 관련된 왠만한 이야기들이 다 심도있게 다뤄지고있어서

일반인들도 흥미진진하게 근골격해부학의 기본서부터 역사 및 피트니스까지

쭉 이어서 배워나갈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근육에 대한 기본교양을 쌓게 해주는 책이자

내가 왜 운동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나가는게 필요하고 등의 기본 의미 등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달까요

오늘날처럼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한지는 몇백년? 아니 백년도 채 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해부학에 대한 서양의학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고 깊더라고요.

가톨릭 교회가 인체 해부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비밀리에 해부를 진행한 사람들이 있었고

사형수의 시체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해부가 가능한 시기도 있었다 하는데요.

의사나 해부학자들 외에도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다빈치와 같은 미술가가 해부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제 해부하는것을 직접 보고 자신의 작품을 남기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도 놀라웠고요.


워낙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술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천재적인 능력을 보였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근육이 뼈에 붙어 지렛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과

그의 근골격 구조의 횡단면 스케치 연구로부터 거의 500여년이나 지나 발명된 컴퓨터단층촬영 CT와 MRI 기법이 영향을 받아 임상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라는 사실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근육의 이름에 대부분 어려운 라틴어가 붙지만 라틴어를 이해하면 좀더 근육의 이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오늘날 사람들의 피트니스를 하며 근육을 키워나가려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후반부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해나갈 수 있지만 식단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근육을 키우려면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것과 저항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에 액틴 미오신 유닛이 추가돼 세포가 커지고 근육이 부풀어오른다는것.

또한 근육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RICE 휴식, 얼음, 압박, 높이기 등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내 건강을 위한 근육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기 좋은

일반인들도 읽기 쉽게 쓰여진 책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근육 교양강의로 듣기 좋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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