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6 - 끝의 시작 밀리언셀러 클럽 78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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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경부터 정식 출간예고 되었었던 '스티븐 킹_Stephen King'의 <스탠드_The Stand>가 5, 6권 출간과 함께 마침내 완간되었다!(우와~ 짝짝짝!)
10월에 1~2권, 11월에 3~4권. 12월에 5~6권이 마저 출간되었더라면 '스티븐 킹덤'의 백성들한테는 '공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겠지만 이제라도 출간됐으니 '무자비한(!) 새해 선물'로 생각해도 될듯~

지난 1996년 '정음문화사'에서 출간된 <미래의 묵시록_The Stand>은 1978년 출간된 < The Stand> 초판본을 번역텍스트로 삼았기에 전체 원고의 1/4 분량이 삭제된채 세 권짜리로 번역출간된 어찌보면 (꽤나 방대한) 축약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스탠드_The Stand>는 1990년에 출간된 '무삭제판 + 수정판 + 추가판 = 확장판'을 번역텍스트로 삼은 결과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하며 무려 여섯 권짜리로 번역출간된 말 그대로의 '완전판'으로, '퍼블리셔스 위클리'지에 따르면 "완전판 <스탠드>에는 초판에서 삭제된 부분이 모두 그대로 실려 있다.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전혀 새로운 결말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으니 진작에 '정음문화사'판을 읽었기에 또 구입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해왔던 독자들은 지금 이 시점에서 '황금가지'판의 구입을 -가격면에서 굉장한 부담이 되겠지만-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할듯...(그러게 진작부터 한두 권씩 구입하셨어야죠~^^;)
뭐 <미래의 묵시록>은 까마득한 과거에 절판되었다는 점에서 새로이 '스티븐 킹덤'의 백성이 되고자하는 독자들은 그나마 선택의 여지도 없다~:)





덧, <스탠드> 전6권을 보내주신 '황금가지'출판사의 '장성주'씨한테 감사의 말씀을~
아울러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해주신 '프리미어'님한테도 감사의 말씀을~
끝으로, '그 날' 대문 열쇠구멍에 하드 막대기를 쑤셔넣는 행동을 함으로써 <미래의 묵시록>을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 놈'한테도 뒤늦은(?) 감사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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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7 - 지옥에서 돌아오다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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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만 빼면 세상에 걱정할 게 없다.- 월레스」

이 책 역시 지난 12월 < SF번개>에서 '프리미어'님한테 받은 책으로 <씬 시티> 시리즈 대망의 완결편인 <씬 시티> 7권!!
지난 시리즈에 등장했던 '마브', '드와이트', '하티건' 등이 지나칠정도의 터프함을 보여주며 세상 마초의 진면목을 다 보여줬는가 싶었는데, 웬걸? 여기 또 다른 그레이트울트라수퍼밀리터리마초가 등장했으니 그 이름 '월레스'라!
전직 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명예훈장을 받을정도로 전장에서는 빛나는 무공을 세웠으나 퇴역한 지금은 잡지사에 외설스런 그림따위나 팔아먹으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그가 어느날(사건은 항상 '어느날' 벌어진다!...) 자살하려던 한 여인(그냥 '여인'이 아니라, 미모의 육감적인 여인이다...-_-;)을 구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작품답게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채 이름만 등장하던 의문의 '대령(님)'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고 '씬 시티'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드와이트'를 그렇게나 괴롭히던 보디가드 '매뉴트'와 벌거벗은 저격수, 그리고 6권에서 맛보기로 솜씨(?)를 보여줬던 푸른눈동자 '딜리아'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가하면 [네이키드 웨폰]에서 교육받은 것이 틀림없는 살인기계 '머라이어'까지, 최고의 킬러들이 떼거지로 몰려나오며 시리즈 최고의 액션을 보여주는데(뿐이더냐? '월레스'가 툭하니 내뱉는 대사 -"난 이제 침착하다. 수도승처럼 침착하다. 아니, 처형자처럼.", "밤이 차갑게 식는다. 나도 그렇다."- 한마디 한마디 또한 일품이로세!~) 특히 약물주사를 맞고 환각상태에 빠진 '월레스'의 뇌를 통해 독자들이 체험하게 되는 몽롱~한 장면은 무려 30 여쪽의 올칼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SF와 판타지, 액션과 동화를 넘나들며 영화와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 [씬 시티 2]에서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실로 '기대반거듭기대반' 되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하얀 종이위에 빛을 그려내고, 검은 종이위에 어둠을 그려내는 작가답게 그동안 여섯 권에 이르는 <씬 시티>를 유지해 온 흑백대비는 보다 더 자극적이며 대담하고 강력해졌는데 틈틈이 첨가된 푸른빛주홍빛의 색감 또한 실로 고혹적이고매혹적이며유혹적인데다 결국은 치명적이기까지 하니 '프랭크 밀러'가 보여주는 강렬한 빛과 어둠의 눈부신 조화에 자칫 시력을 잃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암튼 단연 시리즈 중의 최고!최고!!(나의, 또는 우리의 우상 '낸시'의 현란한 춤을 볼 수 없다는 게 유일한 흠!)





덧, 본편이 끝난 후 이어지는 스물한 컷의 보너스 갤러리도 놓치지 마시랏!

덧덧, '월레스'를 처음 보는 순간, '저 수염하며, 저 눈빛!... 어디서 봤더라?'했는데...(이마를 탁!치며) 그렇지! <300>의 '레오니다스'!! 아니나다를까? 환각장면에서 총을 든 스파르타 전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뭐 '레오니다스'왕이라면 이미 <씬 시티 3 : 도살의 축제>에서 한 번 등장한 전력이 있기도 하다는~)

덧덧덧, 지금 이 순간, 깊은 고민에 빠져 고뇌하는 아리따운 여인이여, 아무리 외로워도 '에스더'를 따라하지 말라! 당신 곁에 '월레스'와 같은 남자가 있지 않다면...

덧덧덧덧, 퀴즈! 세상 모든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 마디는 무엇일까?...(본문에서 확인하시랏!^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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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6 - 알코올, 여자, 그리고 총탄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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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 SF번개>에서 '프리미어'님한테 받은 <씬 시티> 6권~
시리즈 1~5권이 각각 '마브', '드와이트', '드와이트', '하티건', '드와이트' 등의 단독 주인공을 내세워 1인 활약담을 보여줬다면, 제6권은 시리즈 유일의 단편집.
일처리보다는 현란한 수사법으로 뒤범벅된 대화를 나누는데 더 신경을 쓰는듯한 3류 청부업자 '더글라스 클럼프'와 '버트 슐러브'(일명 '뚱땡이와 땅꼬마')와 같은 숨은 캐릭터라든가, 영화 [씬 시티]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등장해서 고객(?)한테 담배를 권하던 살인청부업자 '조쉬 하트넷_Josh Hartnett'이 맡았던 의문의 '세일즈맨', 올드타운과 베이신 시티의 악녀, 악녀, 악녀들...(그중엔 7권에서 맹활약하는 새로운 악녀의 등장도 예고되고 있다), 출연할 때마다 미녀와 엮이는 억수로 재수좋은 놈 '드와이트' 등이 총출동해서 음모로 가득찬 '씬 시티'에서 밤이면밤마다 벌어지고 있는 한바탕 난리블루스를 짧고도굵직묵직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중 그 누구보다도 반가운 만남은 아무래도 '브루스 윌리스'가 열연한 '하티건'보다 적어도 세 표 이상의 인기표가 더 나올 것 같은 바로 그 인물, '씬 시티' 최고의 매력남 '마브'의 부활!(물론 말 그대로의 '부활'은 아님~) 시리즈 1권에만 등장했던 아쉬움을 달래려는듯(뭐 다른 작품에도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기는 했다만서도...) 6권에서는 두 편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이번에도 멋들어진 외투 하나 폼나게 걸치고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악당들을 향해 무지막지한 정의를 인정사정없이 휘두르는 그 모습은, 와우~!!! 정말이지 '마브' 단독의 '그저 평범한' 스핀 오프 시리즈라도 한 편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절로 들더라는...("마브, 난 착하게 굴고 있어요!")





덧,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흑백대비에 이어 유혹적인 파란색과 치명적인 붉은색, 그리고 달콤한 분홍색의 '그녀'들을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덧덧, (헤어진 첫 사랑은 잊어라. 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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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5 - 패밀리를 위하여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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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하반기 <씬 시티> 전 7권 완간예정!'이라는 초심을 잃지않고 꾸준히 출간된 <씬 시티> 제5권, <패밀리를 위하여>!
뭐 6, 7권은 2006년 하반기가 아닌 올 2007년에 완간되었지만 그래도 작년에 5권까지라도 출간된 것이 어디더냐? 더구나 요즘같이 '오늘내일, 오늘내일'하던 출간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쉽사리 깨버리는 이 바닥에서라면 칭찬받고 격려받아 마땅한 노릇~
다만 아쉬운 것은 변함없는(?) 가격... 4권 <노란 녀석>을 구입할 때 이미 출간된 이 책을 보긴했는데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고 미룬 까닭은... 너무 얇아서라는...-_-;;
1~4권에 비해 절반정도 밖에 안 되는 분량인데도 값은 9,000원!(만화책치고 비싼 것은 사실이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7권까지 완간되면 구입하든가 아니면 영화 [씬 시티 2]라도 개봉하면 그때 구입하든가 하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더 큰 부담이 될듯 싶어 일단 구입!

2, 3권에 이어 또 다시 '드와이트'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독일계와 이탈리아계 마피아인 두 '패밀리'간의 대립하면서 타락한 거물정치인이 살해되고 우연히 현장에 있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카르멘'의 복수를 위해 '올드타운'의 '패밀리'가 단결된 힘을 보여준다는 내용인데 짧지만 3권 못지 않은 처참한 학살극이 벌어지고 여기서도 '미호'는 핏빛으로 눈부신 대활약을 보여준다...(서걱! 서걱!) 뭐 '똑같이' 표현하겠지만서도 영화 [씬 시티 2]에서 이 장면 또는 저 장면은 어떻게 표현될까를 예상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는~





덧, 3, 4권과 같은 칼라삽화 또는 갤러리가 한 컷도 없는 것 역시 아쉬운 점...(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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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4 - 노란 녀석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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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죽고,
젊은 여자는 산다.
공평한 거래다.
사랑한다. 낸시
.- 존 하티건」

짜잔~ 드디어, 드디어 등장한 '하티건!'
[씬 시티]에서 '브루스 윌리스'랑 '제시카 알바'가 이루어질수 없는(거의 금기시될만한), 애틋하고 가슴 아픈 사랑을 펼친 그 에피소드의 원작만화, <씬 시티> 4권 <노란 녀석> 출간!(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이미 5권 <패밀리를 위하여>까지 출간된 상태라는...) '에잇, 그렇다면 <노란 녀석>구입~'...^^;
투박한 먹선의 강렬함과 흑백의 오묘하고도 절묘한 조화는 여전한데, 이번 4권에선 보너스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로크'의원의 망나니 아들놈을 특별대우해서 노란색으로 인쇄하는 친절을 베풀어주고 있다(원작도 이렇다면 '로버트 로드리게스'감독이 이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씬 시티]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덧, 원작보다 먼저 영화를 봤을 때만해도 여러가지 감탄스러웠던 점들이 막상 원작만화를 4권까지 보고나니 어째 '로드리게스'감독이 날로 먹었다는 느낌이 들정도...^^;

덧덧, 영화속의 '제시카 알바'도 보통이 아니지만, 원작속의 '낸시 캘러헨'은 그야말로, 오~ @@~~;;;

덧덧덧, 3권과 마찬가지로 칼라삽화를 포함한 풍만한 갤러리가 부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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