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1월 26일 월요일, 5분만 밖에 나가서 가만히 서 있으면 그대로 얼음 동상이 되어버릴 것 같은 추운 날씨

 

드디어 손가락의 기브스를 풀었다. 이제는 수영을 다시 해야 한다. 아무래도 3주만에 하니까 조금은 체력소모가 있고 힘이 들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물의 온도가 더 걱정이 된다. 물의 온도가 너무 차가우면 너무 추워서 수영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역시 물은 차가웠다. 그러나 얼 정도는 아니었다. 수영장에서 물을 대펴놓았는데 바깥의 거센 추위 때문에 물이 차가워진 것 같았다. 아니면 내가 수영장에 입장하기 전에 아주 뜨거운 물을 몸에 계속 들이부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수영을 시작하였다. 일단 발차기부터 하였다. 한 두 바퀴 정도 하니까 아주 힘들어졌다. 보통 때는 두 바퀴 반 정도 하면 숨이 찼는데 말이다.

자유형은 아주 잘 되었다. 예전이랑 별 다를 것 없이 턴도 잘 되고 감이 전혀 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배영도 마찬가지로 잘 되었다.

평영은 원래 발차기만 하였는데 조금만 더 하면 발차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다음에는 별일이 없었다. 수영장에서 나와서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다음에도 수영을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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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비룡소 클래식 3
쥘 르나르 지음, 펠릭스 발로통 그림, 심지원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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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라는 어린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형과 누나와 아버지와 어머니와 살았다. 그런데 홍당무는 그 형제 중에서도 막내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부모님은 홍당무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는 윽박 지르기까지 했다. 자기 전에 홍당무의 방에 요강을 갖다놓지 않았으면서 요강도 있었는데 이불 위에 오줌을 쌌다고 그러면서 식구들 앞에서 홍당무를 망신시키기까지 했다. 물론 요강을 찾아서 몰래 갖다놓고서 식구들을 불렀다. 그나마 아빠는 나은 편이었다. 아빠는 홍당무를 윽박지르거나 혼내지 않았다. 단지 원래 성격이 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인 것이다. 아빠는 사냥을 좋아하는데 홍당무가 자기 대신 자고새나 메추라기를 잡아다주면 아주 좋아했다. 형과 누나는 홍당무를 놀렸다. 엄마처럼 심하지는 않고 못한 일이 있으면 그냥 놀리기만 했다. 물론 재미로 말이다. 그런데 홍당무는 엄마가 너무 윽박질러서 엄마에게 결국 반항을 하였다. 심부름을 안하고 말대답만 한 것이다.

그러자 홍당무의 엄마는 결국 홍당무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로 했다. 그리고나서 가족들의 관계는 많이 회복되었다. 이제 엄마가 지나치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서 화를 내기까지 했다.

항상 집안의 분위기는 윽박지르지 말고 관심을 가져 주면 아주 좋아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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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수학법정 4 - 비와 비율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0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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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퀴즈 모음**

1. 120m를 16초에 뛰는 사람과 400미터를 50초만에 뛰는 사람중 누가 더 빠를까?

답: 400미터를 50초만에 뛰는 사람

이유: 비례식을 사용하여서 하면 120미터를 16초만에 뛰는 사람은 7.5미터를 1초안에 뛰는 것이다. 120을 16으로 나누면  7.5이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400미터에서 50을 나누면 8이 된다. 그래서 400미터를 50초만에 뛰는 사람은 1초에 8미터를 뛰는 것이다. 그러니 400미터를 50초만에 뛰는 사람이 당연히 더 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비례식은 참 유용하다.

2. 어떤 사람 앞에 주머니 8개가 놓여있다. 그런데 그중 1개는 다른 주머니와 무게가 다르다고 한다. 저울을 2번만 사용하여서 무게가 다른 주머니를 찾아내어라? 이 문제는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답: 가능하다.

이유: 먼저 주머니를 아무거나 6개 골라 둘로 나누어 3개씩 양쪽 접시에 올려놓는다. 이때 양쪽 접시가 수평을 이루면 무거운 주머니는 저울에 올리지 않은 2개의 주머니 중 하나이다. 그렇게 되면 남은 주머니 2개를 양쪽 접시에 올려놓아 무거운 주머니를 찾으면 된다. 만일 수평이 되지 않으면 무거운 쪽 주머니 3개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2개를 골라 양쪽 접시에 올려놓으면 된다. 이 때 수평을 이루면 남아 있는 하나가 무거운 주머니이고 만약에 수평을 이루지 않는다면 기울어진 쪽이 당연히 무거운 주머니가 되는 것이다.

참 수학의 힘은 놀라운 것 같다. 나도 2번째 문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듣고 보니까 진짜 가능했다. 이렇게 수학의 힘은 아주 막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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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22일 목요일, 추움

 

벨기에 축구 대표팀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잘하지 못하는 팀이다. 그런데 거기에 영웅들이 있다. 그 영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영웅은 첼시의 최전방 공격을 맡고 있고 이번 시즌 최우수 선수로 뽑힐 자격이 있는 에당 아자르이다. 이 선수는 유럽 출신답지 않게 개인기를 잘하고 최전방 공격수답게 1:1 찬스에서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오른발 프리킥도 예술적이고 오스카와 함께 첼시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2번째 영웅은 뱅상 콤파니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의 주장으로써 수비의 핵이다. 마킹 능력이 뛰어나고 태클도 잘한다. 리더십 하나는 쩔어주고 수비뿐만 아니라 패스나 개인기나 드리블도 잘한다.

벨기에는 이 선수가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뚫기 어렵다.

3번째 영웅은 프리미어리거인 미루앙 펠라이니이다.

사자머리로 유명하고 키가 194로 아주 큰 편이다. 헤딩은 이 선수가 거의 다 따고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골키퍼와 함께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큰 키에 걸맞지 않게 게인기도 잘하고 드리블을 잘한다.

특히 이 선수의 아킬레스건은 킬패스 능력이다. 감각적으로 상대 수비가 등을 못 돌리게 마크하고 있을 때 멋진 힐패스로 자기 팀 선수에게 멋진 1:1 찬스를 제공해준다.

4번째 영웅은 시몬 미뇰렛이다.

이 선수는 선덜랜드의 주전 골키퍼로써 반사신경과 다이빙 능력 하나는 쩔어주게 좋은 골키퍼이다. 공중볼 처리도 잘하고 리더십도 좋다.

그런데 다만 나이가 어려서 경험이 없는게 문제이다. 경험만 많이 생기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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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2-11-2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구에 대해 많이아시네요. 전 그냥 한국축구 대표팀만...ㅎ

현준짱 2012-11-2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0년 월드컵 때부터 메시 선수를 보고 축구에 빠져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연구를 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ㅅㅅ
 

 날짜 : 11월 21일 수요일, 맑고 추움

 

맨체스터 시티는 축구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9년까지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등 위기인 최하위 팀이었다. 그러나 구단주가 바뀌며 선전하기 시작했다.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자이고 전 재산이 30조 정도인 갑부이다.

이 구단주는 여러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순위 변동을 일으킬 것을 포고했다. 이 구단주가 영입한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골키퍼 조 하트, 벨기에의 영웅으로써 최고의 수비인 뱅상 콤파니, 마킹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마리오 리차드, 운동 능력이 좋은 수비수인 줄리온 레스콧, 창조적인 미드필드 다비드 실바, 중거리 슈팅의 제왕인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 이번 2012년 발롱드르 상의 후보 선수로써 악동으로 유명한 마리오 발로텔리 등이다.

이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호흡이 안 맞고 감독과도 친해지지 않아서 조금 팀빨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점차점차 순위가 올라가더니 1위까지 올라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뒤지게 되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번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이다. 초반에는 첼시에게 조금 밀렸지만 조금 초중반정도 되니까 확실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선수가 좋아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가 겨우 이긴 경기 중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경기가 아주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초반에 골을 먹힌다고 팬들은 좌절하면 안된다. 지난번에는 2:0으로 뒤지다가 4:2로 대역전승한 적도 있었다.

물론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는 5:0으로 봐주지 않으며 이기기도 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끈기력, 선수층, 호흡, 감독과의 관계가 이 팀의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들도 이 4가지가 풍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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