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8월 25일

 

저번 일기에서 깜빡하고 못 썼는데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야생 곰도 보았다. 자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해서 깼는데 엄마가 “현준아, 저기 곰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나는 맨 처음에 엄마가 잠꼬대를 하는 줄 알았는데 버스 창밖을 보니 진짜 야생 곰이 있었다. 새끼 반달가슴곰 크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야생 곰을 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정말 신기했다.(새끼 곰이 아무리 귀여워 보인다고 가까이 가서 만지면 안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근처에 100% 어미 곰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생 호랑이도 보고 싶다.(물론 차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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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씨 : 2014년 8월 25일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다.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비행기 타는 시간이 길어 조금 걱정되었다. 일단 캐나다로 갈 때 11시간 탄 건 버틸 만 했다. 여행을 10일 동안 했는데 기억에 남는 것만 써보겠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이다. 세계 3대 폭포 중에서는 가장 작다고 하지만 그래도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정말 엄청났다. 거기서 제트 보트를 탔는데 거대한 폭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물살이 정말 강했다.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밤이 되면 나이아가라 폭포 쪽으로 조명이 비춰서 마치 한복을 입은 것 같았다. 아 참,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공중에서 보기 위하여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로키 산맥이다. 설상차(눈 위를 달리는 차)를 타고 빙하에 올라갔는데 빙하수가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해서 직접 받아먹어 보았다. 일반 물과 맛은 그렇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청량감은 최고였다. 이것이 캐나다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다.

그리고 뉴욕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자유의 여신상과 맛있는 햄버거이다. 나의 예상과 달리 자유의 여신상이 섬 위에 있어서 놀랐다. 색깔은 원래 은색인줄 알았는데 청동색이여서 의외였다. 그리고 기대했던 미국 햄버거는 정말 맛있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행히 오는 길 17시간 비행기는 생각보다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좋은 여행 다녀와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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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8월 24일

사촌동생들이 할머니 집에 놀러 와서 만나러 갔다. 할머니 집에서 조금 놀아준 다음 저녁 시간이 되어 전골이 맛있다는 식당에 가서 전골 2인분, 불고기 2인분을 시켰다. 나는 모자를 것 같아서 물냉면도 하나 시켰다. 불고기와 전골 중에서 불고기가 더 맛있었다. 왜냐하면 버섯 양도 더 적고 고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골은 국물이 많아서 찍어 먹기 좋았다. 확실히 고기를 다 먹고 나니 배가 많이 고팠다. 하지만 나에게는 냉면이 있었다. 아빠가 냉면을 맛있게 먹는 법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그 방법을 써보았다. 아빠는 냉면을 많이 집어서 한입에 후루룩 다 빨아 먹는 것이라고 했는데 나는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또 이 집은 냉면 국물이 아주 맛있기 때문에 국물을 떠먹는 것도 정말 맛있었다. 나는 이 곳 방문이 두 번째다. 저번에 할머니와 함께 왔었기 때문이다. 이 집의 불고기는 정말 갑이다. 불고기와 물냉면을 맛있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手냉면 집을 추천한다. 아 참, 외숙모가 비빔냉면을 먹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걸 보니 비빔냉면도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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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8월 21일

한 칼럼의 내용이다. 주후 64년 6월 14일 로마에 큰 불이 났다. 로마 전역을 태워버릴 정도로 큰 불이었다. 백성들이 네로 황제가 시흥을 돋우기 위해서 일부러 낸 불이라고 생각하자 평소 기독교인들을 못 마땅해 하던 네로 황제는 기독교인들이 일부러 지른 불이라고 헛소문을 퍼뜨렸다. 그러자 분노한 백성들은 기독교인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죽였다. 맨 처음에는 콜로세움에서 사자 밥으로 주다가 나중에는 너무 빨리 죽는다고 들개를 풀어서 죽이고 기독교인들을 횃불 대신 매달아서 고통스럽게 죽이기도 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부른 노래가 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리라” 그들은 자기의 목숨을 바치고서라도 하나님을 전파하려고 했다. 그러니 그들이 천국에서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국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오기를 바라셨고 우리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천국에 가는 사람을 추가해야 한다.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외숙모, 외삼촌들도 구원받아서 천국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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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7월 24일

 

 

방학숙제를 뭐할까 고민하다가 너무 할 게 없어서 살도 뺄 겸 기아 체험(하루 동안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을 했다. 아빠는 갑자기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힘들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참아서 결국은 잠을 잘 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을 수 있었다. 기아 체험을 한 하루의 일과는 이렇다. 평소 때처럼 엄마와 아침운동을 갔다 와서 책을 보았다. 되도록 엄마가 밥을 먹을 때는 방 안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11시 정도에 수학을 해서 1시 정도에 끝내고 책을 보다가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이었다. 4판을 했는데 제드를 한 3판은 다 이겼고, 마이를 한 판은 졌다. 솔직히 정글이 너무 못해서 진거였다. 하여튼 게임을 하고 보니 4시 정도였다. 그때부터는 씻고 방에서 책 읽다가 8시 정도에 잤다. 하기 전에는 하나도 안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배가 고팠다. 그 다음날(오늘) 아침에 운동을 갔을 때도 확실히 전날보단 힘이 많이 들었다. 하여튼 내가 엄청나게 어렵게 방학숙제를 끝내고 1kg을 뺀 뒤에 느낀 점은 꾸준히 운동하고 밥만 적당히 먹으면서 살면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였다. 다음부터는 이렇게 쫄쫄 굶지 않고 위에서 말한 대로 살아야겠다.(기아 체험을 하고 난 다음날(오늘)에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 얹어서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정말로 저번에 외식했을 때 먹었던 해물철판볶음밥보다도 훨씬 맛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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