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8월 25일
저번 일기에서 깜빡하고 못 썼는데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야생 곰도 보았다. 자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해서 깼는데 엄마가 “현준아, 저기 곰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나는 맨 처음에 엄마가 잠꼬대를 하는 줄 알았는데 버스 창밖을 보니 진짜 야생 곰이 있었다. 새끼 반달가슴곰 크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야생 곰을 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정말 신기했다.(새끼 곰이 아무리 귀여워 보인다고 가까이 가서 만지면 안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근처에 100% 어미 곰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생 호랑이도 보고 싶다.(물론 차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