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5월 19일

나는 불과 며칠 전만해도 안방에서 엄마 아빠 사이에서 함께 잠을 잤었다. 그런데 언제쯤인가부터 같이 자는 것이 불편해졌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으로 엄마 아빠 양쪽에 가로막혀 너무 더웠다. 그래서 아빠에게 내 방을 꾸며 달라고 하였다. 원래 아빠의 계획은 6학년 겨울방학 정도에 리모델링을 해 줄 작정이셨으나, 나의 의견을 들으시고 엄마와 상의하여 계획을 앞당겨 주시기로 하셨다. 내 방은 원래 컴퓨터와 TV 등으로 꾸며진 멀티미디어 방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며칠간의 공사 끝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안방으로 옮기고 책장과 침대로 꾸며진 독서방으로 내 방을 변모시켰다. 아 참, 내 침대는 돌침대이다. 어려서부터 외할머니 돌침대에서 많이 자 와서 그런지 차가움과 뜨끈뜨끈함을 모두 갖춘 돌이 익숙하고 좋기 때문이다. 내 침대의 돌은 ‘바이오블루’라고 하는데 생각 외로 이름같이 파랗지는 않다. 여하간 나는 내 방이 새롭게 꾸며지고, 처음으로 부모님과 독립하여 혼자 자본다는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온 한병태는 시골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서 엄석대라는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보이는 석대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를 선생님 대하듯 했다. 두 명이 싸워서 한 명이 코피가 났을 때도 석대를 찾았고, 심지어 점심 시간에는 그에게 물과 음식을 가져다 바치기까지 했다. 또 공부 잘하는 아이들 몇 명은 시험 칠 때 자기의 시험지를 석대 것과 바꾸기까지 했다. 이 것을 유심히 보아온 병태는 석대가 모범학생으로 포장된 불량학생인 것을 알아차리고 선생님께 일러바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생님은 너무 긴 시간동안 석대의 거짓꾸밈에 젖어계신 나머지 병태의 말을믿지 않고 오히려 석대의 편을 들어주었다. 이에 실망한 병태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도 석대의 부하가 되어 생활하며 보내던 어느날, 선생님이 바뀌었다. 그 선생님께선 전 선생님과는 달리 석대를 그렇게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시험날이 되었고, 선생님은 석대가 다른 애들과 시험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포착하고 석대를 반 학생들 앞에서 체벌하게 된다. 석대의 실체가 들어나자 이후 반장선거에서도 자기가 쓴 한표만을 유효표로 얻게 되었으며, 모든 거짓으로 세웠던 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진 석대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간 후 다시는 반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죄라는 것이 처음에만 겁나지 회개치 않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서 마음에 감춰지면, 그것이 씨가 되어 점점 자라서 이후에는 무감각해져서 죄가 죄같이 안느껴지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심지어는 옳게 보이게 되어 더 큰 죄로 갈 수 있다는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하여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다. 옳든 그르든 모든 것이 씨가 되어 마음에 자랄 수 있으므로, 더욱더 성실히 가정예배에 임하여 회개로서 옳지 못한 것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내 마음을 채워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5월 19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험 결과가 나왔다. 나는 평균 98점으로 반에서 공동 1등을 하였다. 5점짜리 문제 2개를 틀렸는데 하나는 국어에서, 하나는 사회에서였다. 사회에서 틀린 것은 나의 선택의 실수이므로 깨끗하게 인정할 수 있지만, 국어해답의 오답처리는 도저히 인정하지 못하겠다. 그 문제의 해답요구는 표를 보고 분류기준을 정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보기에는 <우리나라 악기 : 꽹과리, 아쟁>이라고 적혀 있었고, 두 번째 보기에는 <외국의 악기 : 피아노, 바이올린>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나는 이 문제는 ‘나라’를 기준으로 분리하였음을 감지하고 답을 ‘악기가 만들어진 나라’라고 썼다. 나는 답을 적어낼 때도 또한 이후에도 속으로 이 문제는 정말 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시험지 결과를 보니 이 문제의 번호위에 공포의 사선이 그어져 있었다. 정답은 나라는 나라인데 ‘만든 나라’가 아니라 ‘악기를 사용하는 나라’였다. 만든 나라가 사용하고, 사용하는 나라가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사용하다’와 ‘만들다’는 동의어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분류의 핵심은 주어인 ‘나라’이지, 동사인 ‘만들다’ 또는 ‘사용하다’라는 단어는 핵심주어인 ‘나라의 차이’를 돕기 위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언어로서, 없어도 정답처리에 무리가 안 되고, 있으면 정답을 더욱 강조해주는 문장이 아닌가? 나의 좁은 식견으로 볼 때, 분류의 핵심 단어인 ‘나라의 기준’이 들어간 이상 동사의 추가 여부는 정답, 오답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조금 어이가 없다. 그래도 우리 반에서 제일 잘한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 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5월 16일

어제 중간고사를 쳤다. 이번에는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많이 기대가 되었다. 시험 시작 5분 전까지는 마음이 들떠 있었지만 1학년 때부터 보아온 커다란 회색 용지를 선생님이 들고 오자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첫 번째 시간은 국어였는데 다행히 문제가 쉬웠다. 그 다음 수학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다음 교시에 친 사회라는 시험기간 동안 나를 괴롭혀 온 괴물이 등장하면서부터 머리가 아파졌다. 다른 문제는 거의 다 맞는 것 같았지만 2번(개나리 개화 시기에 관한 문제)가 문제였다. 나는 미처 그것까지는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그 문제는 틀렸다. 그 다음 교시는 내가 제일 못하고 싫어하는 과목인 과학이었다. 더군다나 과학 선생님이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해서 정말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사회보다 쉬웠다. 그래서 과학은 잘 마친 것 같다. 드디어 마지막인 영어 시간이 되었다. 듣기 문제는 음질이 조금 구려서 몇 개를 놓칠 뻔 했지만 그래도 점수는 100점이라고 한다. 나머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도 잘 나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Weather : clean

Date : 10 day - 5 month - 2014 year

I bought 50,000 cash at League Of Legend. I bought Aionia Master I skin, Swordstorm Zed skin, Yasuo champion! I played 3 one today. My favorite thing is Swordstorm Zed. Originally, zed's Skill is black color. But Swordstorm Zed is very different. This skin's skill is gray and white. This skin is off the hook. Actually, I was going to buy SKT T1 Zed. But, many people recommended Swordstorm Zed that SKT T1 Zed. Different Things are very satisfied. I will play game well as use this skin and champi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