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1 - 여명편 이타카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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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던 책들이 좀 재미가 없어서... 1권을 우선 보았는데 여전히 재미있으면서도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15권까지 정독하게 될지는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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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앤드류 리즐리 지음, 김희숙.윤승희 옮김 / 마르코폴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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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조지 마이클의 노래는 30년 동안 누구보다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몇몇 뺴고는 알고 있는게 없었다. 그런 차에, 왬!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앤드류 리즐리의 회고록이 반갑기만 하다.


그간 그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게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1. 'Careless Whisper'는 조지 마이클이 10대 시절 습작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솔로로 발표한 곡으로 알았지만, 사실은 처음 작업부터 리즐리가 함께 했다. 


2. 마이클이 한창 인기를 누리며 숱한 여성들과 염문을 뿌리다가 게이가 된 것이라 생각했다(고등학교 시절에는 둘이 동성애 파트너라는 말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10대 때부터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가 어떤 파트너를 만났는지는 리즐리도 잘 모르는 것 같다(대중적으로 알려진 안셀모를 제외하면). 


3. 리즐리가 마이클의 천재성을 따라가지 못해 왬!이 해체됐다. 이 말은 반 정도는 맞는 말 같다. 첫 앨범 때부터 음악은 마이클이 완전히 장악하고, 작곡도 그가 전담한 것은 리즐리도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처음부터 짧은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그만두고 싶어했다.


4. 마이클은 관중들의 갈채보다 음반 판매량, 차트 순위 등 객관적인 수치들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 데이터들을 성공의 지표로 보았던 것 같다. 그가 솔로 2집의 실패 아닌 실패 후 소니를 상대로 기나긴 소송을 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그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왬!과 조지마이클의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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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전쟁 - 다이아몬드부터 컨테이너까지
안선주 지음 / 골든타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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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포지션이 애매하다. 1장~3장은 일상에서 접할 법한 표준 '이야기'이다. 4장~6장은 표준을 개발하여 등록하는 방법을 세세히 전하고 있다. 7장은 정부 R&D 분야 표준정책에 대한 소개이다. 전반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읽는 재미는 부족하다. '표준전쟁'이라는 제목도 사실 어울리지는 않고, 표준 개설서 정도 느낌이다. 정독을 요하지는 않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7장이 유용했는데, 필요한 국가표준정책 정보를 찾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표준에 대한 학습이 필요한 사람, 표준 등록 방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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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리
에르베 르 텔리에 지음, 이세진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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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에 대한 철학적 고찰, 굉장한 결말을 예상했지만, 반전이 없는 게 반전. 여러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뒤바뀐 삶들을 잔잔하게, 때로는 잔인하게 그려내고 있다.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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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리스 대장 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6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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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주의. 시대가 그런 인간상을 요구했을 수도. 다만, 이 정도 고집 세고 터프한 캐릭터는 메이지유신 전후의 일본사에서 여럿 찾을 수 있기에 그렇게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엔딩은 『아이네이스』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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