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블루레이] 모차르트 : 마술피리 - M22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 Decca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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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는 숄티 경의 음반으로 꽤 들었는데, 희한하에 공연물은 이제사 처음 접한다.

 

판타지물이므로, 이 공연도 무대장치를 그쪽으로 극대화했다. 시대도, 장소도 알 수 없는 희한한 공간. 어떻게 설명이 안된다. '마술피리'의 대사에 딱 맞는 무대공간이라는 표현 밖에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불렀길래, '어떤 실력있는 소프라노지?' 했는데 무려 디아나 담라우. 그녀를 처음으로 영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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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블루레이] 푸치니 : 투란도트 [한글자막] [블루레이] 브렌겐츠 페스티벌 실황 4
푸치니 (Giacomo Puccini) 외 / C Major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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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차별화된 무대 때문인지 중박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중국냄새 물씬 풍기게 하려고 만리장성에, 진시황릉 병마용에, 마오쩌둥 식 인민복장에 중국 서커스에 볼거리 하나는 풍성하다. 성악 부분이 다소 아쉬움(메타-파바로티 음반만 들어봐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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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블루레이] 로시니 : 윌리엄 텔 (한글자막)
로시니 (Gioacchino Rossini) 외 / Decca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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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기네... 체감상으로는 바그너보다도 긴 것 같다. 스케일도 드넓은 스테이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올 정도로 거대해서, 이런 류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한다. 적어도 내가 본 오페라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컸다. 나중에 시간 나면 다시 한 번 보고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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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돈 죠반니 [dts] (2disc) - M 22
모짜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Daniel Harding 지휘 / Unitel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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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번째 '돈 조반니'

 

'돈 조반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판되었어도 꼭 찾아봐야 하는 공연물이라고 생각한다. 무대는 고정되어 다소 좁은 앞부분과, 회전식으로 되어 있는 뒷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회전식 무대 쪽의 내용들이 의미심장하여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에컨대, 레포렐로가 돈나 엘비라에게 돈 조반니가 만난 여자 숫자를 정산보고하는 장면에서 회전무대가 돌면서 다양한 장면들이 지나간다. 팬티 한장 걸치고 발을 만지는 여자, 미식축구 선수들, 줄넘기하는 여자아이 등. 무슨 뜻일까?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란제리 쇼들도 무슨 의미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막은 최소한만으로 제공되지만 노래가 워낙 좋고 성악진들도 출중하여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다르칸젤로가 머리를 자르면 알베르토와 닮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반드시 찾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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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반지 세트 - 전4권 풍월당 오페라 총서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지음, 안인희 옮김, 오해수 해설 / 풍월당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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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와 해설자를 봤을 때 반신반의했다. 오해수라는 사람은 공무원에서 전업한 작가, '노래극의 연금술사'라는 다소 없어보이는 제목의 푸치니 안내서를 출간한 경력이 있고, 안인희는 '북유럽 신화'는 조금 읽다 말았고, 윌 듀런트의 '중세이야기' 중 르네상스 부분을 번역했으나 정말 최악이었던 경험이 있다(초벌 수준으로 번역된 책의 출간을 강행한 건 번역자, 편집자, 출판사 중 어디가 문제였을까).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오페라를 막 시작하는 나로서, 그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풍월당에 대한 후원의 의미가 90% 이다. 10%는 DVD에서 영어자막이 좀 어렵게 나왔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함이고.

 

결론부터 말하면 잘 사서 읽었다. 바그너가 대본을 쓴 순서를 따라 '신들의 황혼'부터 '라인의 황금'에 이르기까지 역순으로 1일 1권씩 읽어내려갔는데, 사건의 세세한 사항, 인물들의 미세한 감정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완벽하게 나온 자막만으로도 커버가 어렵다. 또 하나는 안인희의 풍부한 해설과 주석인데, 정통으로 독일 인문학을 연구해서 북유럽신화나 바그너 관련 저서를 쓴 사람답게 이 부분이 상당히 충실하다. 이 점은 '불멸의 오페라'에서조차 다루지 못한 부분들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주석이 좀 더 상세하면 어땠을까, 지도나 사진 등이 첨부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북유럽신화 관련 책들을 뒤적이는 걸로 수고를 더해야 하겠지만, 책이 많이 팔려 증보개정판에서는 이런 점들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번역 자체는 70점을 주겠는데,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 이런 것들은 외국사이트의 영역 대본과 비교하였다. 이 대본을 읽는 동안 천병희 선생이 번역한 희랍-로마 저작들을 떠올렸는데, 편집자들의 노력이 자못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한편으로, '라인의 황금'에 실린 오해수의 해설은 바그너에 대한 놀랍도록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바그너 보다는 '니벨룽의 반지' 자체에 초점을 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조지 버나드 쇼의 해설서 '니벨룽의 반지'가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고 소개했으므로, 역시 그 책을 찾아서 읽는 걸로 갈음해야겠다.

 

다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가지가 있는데, 1) 지그프리트의 등이 배리어프리한 게 안인희의 해설 및 번역은 '브륀힐데가 보호해주지 않아서'라고 하고, 오해수 해설은 '용의 피가 등에는 튀지 않아서'라고 한다. 다른 책이라면 모를까, 같은 책에서 이러면 곤란하니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2) 지그프리트의 죽음과 신들의 멸망이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지그프리트가 계약으로 묶인 보탄이 하지 못할 일을 수행하기 위해 인간계에 보내진 '가장 자유로운 영웅'이라는 점은 알겠다. 그런데 지그프리트가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브륀힐데가 대신 했는데? 박종호, 이용숙, 안인희, 오해수의 글들을 다 읽어봐도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

 

나는 공연물 두 개를 보고 이 책을 사서 읽었다. 다음에 볼 공연은 이 책을 서너번 더 읽은 후 보려 한다. 지금은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와 오해수의 '인간 바그너'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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