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연출에 환상이 약간 가미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푸르스름한 정원 모양의 무대가 내내 유지되고, 메트가 돈은 많은데 '라 트라비아타'는 돈 쓸 곳이 없으니 의상에 왕창 때려넣은 것 같다. 등장인물들이 입는 모든 옷들이 비단비단한게 유사한 코번트 가든에 비해 10배 정도 쓴 것 같다.

 

담라우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내가 담라우를 평가할 위인은 못되지만) 1막의 카발레타는 "담라우치고는" 약간 아쉽다. 플로레즈는 밥값을 하지만, 제르몽 역의 켈시는 부족해 보인다. 2막 2장의 '집시의 노래'와 '투우사의 노래' 쇼타임은 볼 만하다.

 

 

(2010. 10.1. 스팅레이 클래시카 채널에서 감상하고 쓴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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