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베르디 : 에르나니 [한글자막]
바르가스 (Ramon Vargas) 외 / Arthaus Musik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공연을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다. 자막이 문제였는지 갑자기 돈주앙이 나오지를 않나, 돈 카를로가 나오지를 않나 그래서 당황했다. 철천지 원수의 뜬금없는 자비에도 당황했고, 그래서 희극인가 했더니 역시나 베르디는 비극이었다. 전반적으로 일 트로바토레와 비슷한 느낌이고, 중창 분위기도 그러하다. 황당한 스토리에도 불구, 음악은 전형적인 베르디풍이다.

 

공연 연출 측면에서, 위에서 찍은 장면을 정면에 스크린으로 동시에 보여주는데, 어디서 봤던 연출이다. 의상은 그 시대 화려한 스페인풍 의상을 재현했고, 분위기도 그 시대를 맞추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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