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이상용 1 - 승리를 책임지는 마지막 선수
최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대단하다. 우리나라 만화는 옛날에 황미나, 천계영 이후로 거의 본 적 없는데, 이 작품은 대단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작가의 야구지식도 해박해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다치 미츠루와 비교되는데, 아다치가 소꿉친구 간 아련한 감정을 소년 야구만화에 담았다면, 최훈 작가는 프로 선수들의 성공 스토리를 그리면서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다치와 달리 짧은 스토리에 프로구단 선수들이 너무 많이 나와 보는데 조금 지장은 있지만 두번 읽으면서 극복했다. 작가가 처음에 고민했던 쌍둥이 키스톤 형제 이야기도 번외편 내지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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