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아빠의 좌충우돌 초보 불량육아일기
장정수 지음 / 푸르름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사이월드 파워블로그(http://www.cyworld.com/ajihompy)이자 네이버 아빠학교 우수 회원이신 아지아빠의 육아일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표지에는 활짝 웃는 아지가 있군요. 뒤에는 아지엄마 아빠이신듯. 제 생각으로는 표지에 가족분들이 나란히 나왔으면 훨씬 멋지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100일 사진이군요. 한창 포동할 때이죠. 너무 귀엽습니다. 나은공주 생각이 나는군요.

 

저자이신 아지아빠님은 아지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1500일 동안 육아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벌써 5년전이군요. 요근래에는 아빠 파워 블로거들도 많이 늘어났지만 고작 2, 3년전만 해도 아빠가 육아 일기를 쓰거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바뀐 것이 얼마되지 않았다는 얘기이죠. 그야말로 아빠 육아의 선각자이신듯.^^

 

내용과 구성은 블로그에 올렸던 글 중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발췌한 것같습니다만 중간중간에 필히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있습니다. 아빠라면 수족구가 뭔지 정도는 당연히 알아야!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군요. 아지가 2009년 10월생이니 나은공주보다 5개월 언니입니다. 나은공주도 저런 선그라스를 쓰고 춤을 추기도 합니다.(본인 기분 좋을 때)

 

컬러풀한 육아 포토북입니다. 처음 임신했을 때부터 5살 숙녀가 된 지금까지 1500일 동안의 추억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내분과 아이에게는 정말 좋은 선물이 되었을듯. 저도 육아 블로그와 함께 연말에는 1년 중에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모아서 포토북을 만들어 있지만(현재 버젼3.0까지 나왔음) 내년쯤에는 육아책을 한번 내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

 

그런데 정말 멋진 아빠인데 제목을 굳이 "불량육아"라고 붙였는지는 모르겠군요. 딱히 불량스러운 점은 보이지 않는데. 혹시 쓰다보니 과거에 잘 못 했던 기억들이 새삼 떠올라 일종의 자기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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