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더 전이었을 것이다.

한참을 걸어 올라갔었던 기억 끝에 눈앞에 펼쳐지던 아름다운 산세에 압도당해

입을 다물지 못했던 그 절(寺)...

누구와 갔었는지, 어디로 갔었는지, 어떤 절이었는지, 심지어 어디 근처인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고 다만, 그 웅장하던 산세만 거듭 떠올려질 뿐이더라.

 

그리움으로 묻어져 있던 그 절을 드디어 찾았다.

자장암, 오어사 위쪽에 있는 자장암이었다.

자전거 라이딩에서도 그렇게나 많이 들어보던 자장암이라니...

오어사 라이딩도 갔었건만 그 위의 자장암을 지척에 두고 머리에만 있던 그 절을 그렇게

그리워 했었다니......

 

자장암 아래쪽에 역시 아름다운 오어사가 있다.

오어사를 거닐면 딴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이 주는 느낌이 아닐까 싶네. 그 큰 못(池)이 주는 느낌은 어딘가 몽환적인 데가 있다.

주산지의 그것과 흡사하지 않을라나...

 

감사하다.

마음에 그리고 있던 것을 드디어 만날 수 있었던 시절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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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쁨
아베 피에르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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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법정스님의 언급이었던 듯 한데 정확하진 않네.

반 값을 어지간히도 반가워하며 참 기대에 차 읽게 될 날을 몹시도 기다렸건만 ... 

도무지 집중되어 읽혀지질 않다니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번역서들 중에 어떤 책들은 우리네 것보다 더 빠져들게 되는가 하면, 어떤 책들은

이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겉돌게 되는 이유는 번역에 있어서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번역이란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닐 것 같다.

단지 번역 그 자체에만 충실한 번역가가 있는가 하면, 내용에 기반을 두되 그 나라의

정서를 가미해서 살을 덧붙이거나 빼거나 해서 좀더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중시하는

번역가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를 선호한다.

 

번역이 되어서 우리나라에 까지 오게 될 때는 대부분이 훌륭한 책들이지 않을까!

그 훌륭함을 전하는 사람의 목적은 독자가 그것을 느끼도록 하는데 있을 것이다.

 

표지에 실린 저자의 선한 웃음만 보아도 이 책은 감동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몹시 아쉽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도 그 내용을 과연

얼마나 잘 번역을 했을까가 그렇게 궁금해지더라고.

번역... 참 어려운 작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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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2-09-2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정리된 다른 사람의 훌륭한 서평을 읽음으로 이 책의 독후감을 대신했네.
내겐 겉도는 내용들이 다른이에겐 훌륭한 서평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역시
나의 짧은 사고를 잠시 한탄하기도 하면서...ㅎㅎ
 
2012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 한국어문회 지정지침서, 개정판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5급 책과는 제법 차별이 있네.

우선 쓰는 순서가 없으며 글씨의 크기도 상당히 작아서 읽기단어, 쓰기단어는 잘 보이지도

않네. 아~~요즘은 정말 글씨 작은 건 너무 싫다.

읽기는 되지만 쓰기는 안되는 글자가 제법 있고 읽기도 안되는 글자까지 있으니 4급이 내가

공부해야 할 급수이구만.

11월까지  퐁당퐁당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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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2-12-10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문회에서 나온 이 책으로 공부하고 시험은 대한 검정회 것으로 쳤네.ㅎㅎ
어문회 시험은 어려워서 10회 이상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았으나 만점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ㅋㅋ 어문회 기출문제는 모두 배포가 되어 있는데, 검정회 기출문제는 판매되는
책으로만 나와 있고 유포된 기출문제는 고작 2회 분량 뿐이더라.

어문회 책으로 샅샅이 공부해서 인지 검정회 급수 시험은 아주 쉬웠지만 역시 만점은
놓쳤다.ㅎㅎ 검정회 3급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80점으로 무난히 합격할 점수가
나와서 내친 김에 2급 교재를 주문했네.

실로 간만의 시험인지라, 더구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라니... 다소 민망함도 있었지만ㅋ
그 감개무량함은 대단했다!!

내 뒷자리에 앉은 녀석은 초등1학년!!! 필시 명석한 두뇌를 가진 녀석이리라!!
그 아버지, 사진을 얼마나 찍어대시던지...ㅎㅎ
주의 주느라 수 번 교실을 들락날락이는 부모님들이나... 정작 긴장하는 사람은 학생들이
아니라 그 부모님들이니...ㅉㅉ
우리의 아이들은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점점 빼앗기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볼 수
있었다.



 
2012 한자능력검정시험 5급 - 한국어문회 지정지침서, 개정판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의 권유로 한자급수시험을 보기로 했다.

중학교때 처음 한자를 배웠고 학교 시험은 거의 잘 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한자는 단시일에 거뜬하게 해결해버려 다시 4급 책을 주문했다.

그때의 한자 선생님께서 참 잘 가르치셨다는 기억이 있다. 훌륭한 선생님은 학생의 가슴에

평생을 가는 법이다.

 

어릴때 공부한 것일수록 나이가 들어 공부한 내용보다 오래 기억에 남아 있으며,

그래서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고 한 옛말이 어김없이 옳거니!!! 하고 맞다는 걸 실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바이지만 옛말은 정말 틀리지 않다는 것 또한 내겐 진리다.

 

책의 구성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주요 글씨의 크기가 커서 알아보기 쉽고 쓰는 순서와 그 글자를 포함한 읽기, 쓰기의 단어,

약어, 풀이, 동의어, 반대어, 동음어까지 나와 있으며 아홉 글자 학습한 다음엔 확인학습이

있어 지루한 감을 덜어 주기도 한다.

 

한국어문교육연구회가 있고 대한검정회가 있다는 걸 몰랐네.

3급 책은 대한검정회것으로 주문해 봐야 겠다.

 

나를 공부하게 해주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해주는 친구는 그 존재 자체로 나에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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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기출문제 300제 중급(3.4급) ㅣ EBS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1
한국사연구교사모임 엮음 / 신지원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3급 기준이어선가, 참 어렵다.

이 문제집을 먼저 사기 보다 기출문제를 우선 모두 풀어본 후에 살지 말지를 결정해도 될 것같다.

기출문제의 분량도 상당하다. 1회에서 10회까지는 3급, 4급의 시험문제가 각각 따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것만해도 천 문제는 된다.

 

급수준비를 하는데 들여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다. 교재 따로, 문제집 따로, 인강 따로...

유능한 학생이라면 그저 책만으로도 될테지만 이 정도의 난이도라면 보통의 학생들은 모두 다

준비해야 할텐데...

 

자꾸만 뱉어지듯이 터트려지는 말,

'뭐 이런 시절이 되어 버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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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2-12-2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를 좋아하고 평소 학교 역사 시험 점수가 좋은 편인 중3 Sugar
3급 획득한 걸로 봐서, 상위 문제집이나 하위 교재 구입 필요없이 인강과
기출문제만으로도 3급 획득이 가능할 것 같다.
이 급수는 학교 생활기록부엔 기재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해서 이 급수는 유효기간이 있다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