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를 위하여 하루에 삼천 번을 만난대도 어찌 반갑지 않으랴 웃는모습도 우는 모습도 참으로 눈부셔라 봄 다음에도 봄만 오게 하는 아이야 잎이 피고 자라고 꽃이 피어 만개해 앞으로 오는 100년 내내 봄이거라 김초혜 시집<사람이 그리워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