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오늘 도착한 책 ㅡ

#악스트_cover_데이비드밴
#은행나무_격월간문학잡지
#Axt&Text_2017_11_12_no.015
#시간참쏜살같네
#격월이의미가변한거아닌지_체감속도와넘달라
#자살의전설
#고트마운틴

이번 no.015 호에선 두 작가의 글이 최종회란다 .
하성란 작가 < 정오의그림자 >와 김 숨 작가 < 떠도는 땅 >

이 잡지의 문을 여는 리뷰로는 배수아 작가 < 푸른사과가 있는
국도 > 를 백은선 님이 써주셨다 . 아이고 기억도 까마득한 옛
책의 제목을 보니 또 시간이 쏜살 맞구나 싶다 .
여전히 배수아 작가의 글은 서걱대는 질감이다 . 입맛에 맞춤해
쩍쩍 달라붙지 않는다 . 시크하다 는 느낌이 강하다 . 난 좀 들척
들척 달라붙는 글을 좋아하는데 ... 소설이 그렇단 의미다 .
배수아 작가의 글은 끈적한 느낌을 표현해도 마지막엔 다시 작가
의 첫 인상처럼 혼자 선득하다 .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마지막엔 혼자 외로운 기분이 잔뜩든다 .
그래서 애써 찾아보거나 하지 않는다 . 그런데 한 벗님이 배수아
작가의 글 ( 또는 그런 풍) 을 즐겨 읽는다 . 그래서 친구 따라는
강남도 가는 거랬지 하면서 다시 주섬주섬 관심을 꺼내 본다 .

이번 리뷰에는 잔뜩 옛날의 책 제목들이 쏟아져 나온다 .
1999년 제 23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던 박상우 작가의 < 내 마
음의 옥탑방 > 을 김보경 님이 , 함성호 시인이 읽은 박완서 작가
의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등이 보인다 .

내 지난 시간들이 여기 리뷰들에 얼마나 공감할지는 이제부터 볼
생각이다 . 낯설면 낯선 느낌 그대로 , 친근하면 친밀함 그대로 마
주해 보자 .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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