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오늘 도착한 책 ㅡ ( 페이스북, 서평도서)
#내마음을읽는시간
#변지영
#더퀘스트
#길벗출판사
#관계_감정_심리학도서
ㅡ
한참 마음이 불편한 일로 혼자 끙끙 앓아본 적이 있어서 단 번에
제목에 눈이 갔음은 물론이고 , 마음에 드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펼쳐보니 더 그러했다 .
매 장마다 물결치는 파란 줄이 문장들 사이로 고랑을 내고 내 감정
에 숨통을 틔워준다 . 그런데 심리학 책인데도 재미까지 있다 .
받아서 포장을 뜯고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반이상을 읽어치웠다 . 가독성까지 뛰어나다니 ... 이렇게 쉽게 스며들어도 되는건가 싶게
가까운 내 문제들을 짚어내 준다 .
열이 끓는 이마를 서늘한 손이 짚어주듯이 시원하고 다정하고 쉽게
...
마저 읽고 내 복작복작한 마음은 어디서 온 건지 살펴보겠다 .
내가 어쩔 수 없는 세계의 일로 혼자 아픈 것이 아니길 , 해결 가능한 고통으로 힘든 것이길 바라면서 .
차들이 지나는 소리가 먼 바다 물결치는 소리처럼 왔다 간다 .
현관을 열어 밖을 내다보니 가을색 깊어 어느새 코 앞에 겨울이다 .
11월은 초겨울 입장문이다 . 그렇게 겨울 초입 문이 열렸다 .
ㅡ
시작하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