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의시의적절한질문의시
#감성치유라이팅북
#어쩌면별들이너의슬픔을가져갈지도몰라+플러스
#예담
시작하면서,
어제 저녁에 도착한 책 ( 정말 저녁였나? 하루종일 어두웠던 동짓날의 어제 )
오늘 아침도 7시가 넘도록 어두워 원래라면 그 시간엔 스텐드 불빛이 필요없었는데 오늘은 그 빛이 필요했다 .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밤새 건너고 , 오늘부터 세계는 일정 양씩
밤의 길이를 잘라먹으며 밝음으로 가겠지 .
나도 시집을 일정 양씩 넘기며 물이 차듯 찰랑찰랑한 마음이
된다 . 천천히 따라가고 싶었는데 리뷰 일정이 빠듯해서 그럴
수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 그렇다고 긴 밤이 당장 짧아지는 게
아닌것처럼 , 다 읽어도 어디론가 증발되듯 시가 사라지진 않을
것을 안다 .
예쁜 컬러 펜이 더 있음 좋겠구나 . 검은 붓펜 만으론 부족해
나의 슬픔을 가져갈 별을 찾아보면서 ..끄적끄적 ~
도연명의 잡시ㅡ에 이어서 삼행시 짓기
은 ㅡ 밀하던 간밤의 꿈은 눈뜨니 찰라였다
하 ㅡ 룻밤의 꿈이 남긴 여운은 길었고 내용은 모호한 채
수 ㅡ 수께끼만 잔뜩 , 비릿한 예언처럼 남았다
소 ㅡ 중하게 간직한 내 사랑을
나 ㅡ 무야 네게만 , 너에게만 들려줄게
무 ㅡ 한한 사랑의 헛된 완성을 꿈꾸던 때가 내게도 있었다고 ,
아낌없이 주는 너처럼 . 내게도 마냥 물을 끌어올리던 그 생명같은
사랑이 있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