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 2014년 15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외 지음 / 문학의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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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이 되기 위해선 못해도 세번은 공통적이랄만한 특징의 범죄적 특성을 갖춰야하기에 처음의 것과 두번째의 것에 이를 때까지 그것은 연쇄가 되지 못하였다가 어느 날 누군가에게 어...! 하고 눈에 띄인 한가지 특징 ... 범인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과 미스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아무도 그 말을 하는 자가 없다. 너무 쉬운 것이라 지나친 걸까...이 살인들은 가만 보니 십계명에 따라 이뤄지는 것...
정보가 드러나는 것이 많다는 게 이 글의 요점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라도 살인자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있다는 것 . 그 만큼 범죄와 범죄에 가까운 기밀정보가 개인에 의해 특정 되어져 버리는 일도.
수사의 과정에 드러난 정보로 보니 조잡하기 짝이 없는 범행에 누구라도 한 몫 끼어들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 그래서 끼어들기로 한다 . 어쩌면 , 아마도 , 그런거였을 수도...처음도 두번 째도 세번 째도 모두 이런 특징이 되도록 아무도 생각못하고 그냥 불특정의 개인이 저지른 사건일 수 있다는 것 . 그렇다면 범인은 모두 그 피해자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거나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던 사람 일 것이 자명 하지 않나...마지막이 좀 반전 , 일곱 번째 살인자가 여섯번째 살인자를 불러서 서로 죽이려고 했다는 것과 일곱번째가 더 빨랐다는것 . 그리고 그의 시체는 아무도 모르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며 , 거짓 증언을 품고 아홉번째 피해자로 죽어있다는 이야기 ... 꽤나 설정이 흥미로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처럼 ...단지 그뿐 이라는 듯이...처음부터 연쇄따위 없었을지도 모르고 아님 상당히 머리가 좋은 누군가 그 마저 이용한 것 였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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