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끝낸 도모유키 ㅡ조두진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

정유재란의 시대를 그려낸 소설 .
전지적 작가시점도 아니고 중간자 시점도 아닌
우리작가의 일본군에 입장에서 서술을 풀어낸
것이 무척 놀라운 ... 초반엔 대체 이 작가 뭐야!
하면서 ..내가 일본 작가의 소설 속에서 만나곤
하던 시점과는 다른 느낌 .
충격과 반발에 내 스스로를 설득하며 보다보니
어느 샌가 나 역시 도모유키가 되어있더라는...
뭣보다 작가의 시선이 ~놀랍다 !!

전쟁이란 일개 서민이 죽어나가고 위 쪽의
사람들은 그저 지휘봉을 휘두르며 슬픔을
무시하는 비인간적 행태라고 ...
그 많은 분노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참전한
군인들도 그렇고 병졸들이 대체 무슨 죄인지
새삼 서글픈 감정이 들었던 도모유키 ㅡ

부장도 아니고 그저 군막장의 입장에서 가능한
( 그는 왜 그가 그러한지 미쳐 몰랐을 테지만)
인간적임을 지키려 애쓴 그가 안쓰러웠다 .

그럼에도 우리는 이후에도 역시나 서글픈 일들이
있었단 걸 알기에 마음이 탄식으로 차게 식는 날들.

#한겨레문학상 #조두진#도모유키#제10회한겨레문학상수상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