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전쟁 ㅡ중
옛부터 우리나라는˝ 은자의 나라˝였었다.
단지 선비의 나라여서 유교의 사상이 있어
그랬던게 아니었다 ㅡ우린 어릴적에 동방의
나라ㅡ이니..등불이니..들었으나,
그 말의 제 의미 조차 모르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은자는 숨어있는 선비의 나라를 말함이 아닌
바로 지금의 한자를 가르키는 것이었단걸
깨달았다 .
사회시간 은자의 나랄 언급한 담임선생님은
그 의미를 바로 알고 계셨을지 모르겠다.
대체 어디서부터 ㅡ어디를 거슬러 올라가야만
이 많은 오류와 왜곡을 찾을 수가 있을까
숨은 단서들 처럼 ..일부들만 남겨져 흩어져
학자들에게만 남은 숙제로 회자되고 연구될
일인지...
우리의 뿌리 자체가 실로 엄청났음에도 불구
지금의 현실은 바람 앞에 등불 같다.
사마천과 공자가 실제 그랬는지는 소설이니
차치하고 라도...그래도 어마무시한 일이다.
우리 달력과 글자를 천조국으로 부터 받아오는
것처럼 내내 모든 사극은 그리 알려왔는데
그랬겠지만 ㅡ그것이 역수입과도 같은 것이고
우리것을 우리가 되려 업어져서 받는 꼴 였다는
수치의 세월은 또 어떤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 이말이다.
모른다는 것은 ㅡ
그러니 자꾸 일본은 그쪽으로 눈을 돌리려 하는
지도 모른다 .
이 거대한 일에 진실을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차라리 그들을 상대로 싸움이나
걸고 있는 동안 ㅡ우리 글은 아주 잊혀져서
고구려 조차 중국땅이었다는 웃긴 코믹극이
벌어지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이 작은 나라에 나라를 위한 정치인이 정말 없는건지
안타깝다 ㅡ
소설에서 작가가 이런 글로 남겨야하는 현실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