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음악은 단지 거기 그대로 있었을뿐..변한 것은 내 감정..이란 것을 안다..그래서 더 심술이 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들 뿐이야?

 

 

지상에서가장 슬픈곡 이라는 네임을 달고 있는
비탈리 샤콘느 ㅡ야사 하이페츠

96년에 레코드반 취입.그리곤 절판 되었던..
나한테는 한개의 테잎으로 아직 가지고 있는데..
테잎은 보관만 했는데..세월을 못이긴다..
늘어지고 마는것..소리 자체를 제대로 들을수 없이..
궁금해서 돌려봤다가..
이번에 CD.로 다시 나왔다기에..
기뻐서 냉큼 구입.

밤새 하이페츠를 들어봐도..이전의 그 감정이
안 살아난다.

최고..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연주가..
하이페츠를 듣는데..비탈리 샤콘느는
예전 내 기억에 그 곡이 아니더라..
바래진 추억처럼.
늘어진 테잎 처럼...음악도 맛이 바랬나...
어쩌면
그 전에 날카롭되 지적인 로스트로포비치에 미샤 마이스키
까지 듣고 난 연휴라...너무 오래된..절제된 감성의
연주가 흡족할 수 없었던 건지 모른다.

그래서..지상에서 가장 슬픈 샤콘느 ㅡ는
다음에 감정이 준비된 후 다시 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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