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행 운 "
살면서 그렇게 푸른 하늘은 본 적이 없었다.파랑의 종류만도 수백 가지가 넘는다는데, 그런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인디고 블루, 프러시안 블루, 코발트 블루, 네이비 블루, 아쿠아마린 , 스카이블루......나는 그 이름을 알고싶었다.하지만 사실 그건 어떤 파랑도 아니었다.그건 그냥 완벽한 파랑이었다.

---[ 물속 골리앗 중에서]---
작가의 힘...내가 아는 작가중 막심샤탕은 시간에도 맛과
향을 육감적으로 입히는 능력이있었다.또 모든 색채를 단번에 무채색으로 만드는 묘한 김영하라는 작가의 힘도 안다.그는 살아있는 것을 거의 대부분 흡혈하는지라 창백해지기마련. 그래야 마침내 김영하 표.김애란작가를말하자면 있는 것..익숙한 우리 것을 속속 완.벽.히.자.기.화.한.다.! 비행운 이 이제 나는 색깔의 이름 같다.묘하게도..너의 여름은 어떠니"를 말하자면 2009년황순원 문학상 작품집으로 이미 읽었더랬다.단편선이 흔히 그러하듯...아주 유별한 기억이 아니면 일일이 단상을 적어 놓지 않음 기억에서 휘발되기 마련..그러나,나는 내 책장에 들어온 책들을 한번만 읽고. 둔것은 거의 없다.그러니..너의 여름은 어떠니" 역시 나는 어떤 기억에 혼란을 느꼈더랬다. 자...비행운..너의 첫 비행운이 어땠는지..단독으로 첫 비행인데..미안하다고..먼저 🍎 사과하고..가련다..더불어 하는 말은 이게 작가의 힘 였다.도처의 일상을 그대로 가져간다는것..즉시. 무섭게..... 아래는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불시착한 나의 회고(?)록인 셈..그것도. 두번째..ㅎㅎㅎ나의 지난한 여름에 대해...랄까.?!악필이라..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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