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귓속말 - 문학동네시인선 기념 자선 시집 문학동네 시인선 50
최승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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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핸드폰이 발달한 탓에

나는 지인과 귓속말을 나눌때..

(괄호)를 치고 이게 귓속말이라고 우긴다..

남들도 다 보이지만 안보이는척 해준다.^^

무리없는 말만 무리없이 하기에

그런 거리의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통신방법일지도 모른다.

때때로..나는

나에게 전화를 할땐 " ..."라고 암호를 요청하기도 한다.

이것들은 모두 글자이기에 가능한 방법.

실제 하지는 않는 방식.

글로만 가능한..귓속말,

글로만 가능한 ..암호,

 

혼자가 익숙한 긴 밤들에

영원한 귓속말은

나에게 누가 해줄까..

 

아직 끝까지 펼치지않은 시집.

날마다 날짜만큼..한장씩 넘어갈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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