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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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色을 입다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 별 시대 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 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 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


패션에서 컬러가 가진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징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탐구한다. 블랙이 애도와 추모의 색에서 궁극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밀레니얼 핑크가 어떻게 인스타그램 세대를 대표하는 색이 됐는지, 한때는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던 샤넬의 베이지가 이제는 놈코어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녹색 베르사체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오드리 헵번, 흰색 바지 정장을 입은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 의원 등 패션 역사상 색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을 저자와 함께 속속들이 여행한다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럼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 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색채는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다. 문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정해진 색의 수의가 입혀진다


이렇게 컬러는 국가 별, 시대 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중세 빅토리아 시대의 미망인은 검은 옷을 입었지만, 인도에서는 하얀 옷을 입었다. 아일랜드에서 녹색 옷은 행운을 의미하는 반면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매춘, 불륜을 상징한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오렌지색 상자는 에르메스, 뉴트럴 톤 갈색과 크림색은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외교 석상의 공식 무대에서 입은 누군가 녹색 치마가 색깔만으로 프라다 제품인지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


이 책이 다루는 10가지 컬러 중 보라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보라색은 과거의 향수를 나타내지만 미래 지향적이기도 하고, 슈퍼푸드의 상징으로 환영받기도 했다.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펼친 격동의 정치 이후 들어서는 바이든 새 정권의 낙관론과 통합을 상징하는 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격렬한 사랑과 부정행위를 대표해 온 깊은 역사가 담겨 있는 녹색, 한때는 부정적 의미로 저평가 되었지만 이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색이 된 파란색에 얽힌 이야기 등 10가지 컬러에 관한 놀랍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영화, 문학 작품,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어는 예민한 예술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함으로써 문학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베르테르는 파란색 연미복을 입고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당시 젊은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파란색 코트를 입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빨간 드레스 효과'를 아는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교의 색상 심리 실험에 따르면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색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여성은 남성들로부터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저자는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의미가 있고, 여성 정치인이 흰색 바지 수트를 입으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10가지 컬러에 담긴 숨겨진 상징성과 컬러에 따른 패션의 역사를 치밀하게 탐구한다.


시대에 세계를 넘나들며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각 컬러가 가진 상징이 변화해 온 과정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장소, 상황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게 되고, 패션 센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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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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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정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사람이 아닌 대화형 AI, GPT와 대화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빠른 응대와 친절한 멘트에 역시 사람보다 일 처리가 정확하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요구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복잡하거나 까다로우면 챗봇은 본연의 업무에서 헤매기 시작한다.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하거나 말의 이면에 숨은 뜻을 알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과학기술의 혁신이 꼭 편리한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우쭐하게 된다. 역시 인간이 가진 유일하고도 탁월한 재능은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보면 다섯 가지 감각인 오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섯 번째 감각인 언어적 감각, 말센스 일 것이다.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 여 년에 걸쳐 인간의 말투를 연구한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말 센스의 비밀을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 째 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말센스의 비밀을 배워보자. 이 책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생생한 대화의 사례가 담겨 있다. 나쁜 말투와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게 구체적인 예시로 보여 준다.

 

과거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늘었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진정한 관계로 남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 이해관계에 얽혀 가면을 쓴 채 이야기하다 보면 관계는 공허함만 남기기 일쑤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슨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줄다리기의 균형감은 달라질 수 있다


감정을 어느 방향으로 이끄는지 곧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 결정하기도 한다내 마음을 전하고 상대를 사로잡는 말센스는 배려이며 일종의 습관과 같다. 하루아침에 변화되기는 힘들지만, 꾸준히 신경 쓴다면 그 어떤 대화에도 막힘없이 아무도 상처 입지 않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상대의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오래 남게 될 것이다.


180초 안에 상대의 관심을 어떻게 끌 수 있는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칭찬은 어떤 것인지, 내성적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쾌한 자리를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과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감각 있는 말센스를 구사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우리 속담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비슷한 말이라도 어떤 단어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 따라 듣기 좋은 말이 되기도, 불쾌한 말이 되기도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말을 주고받아야 할지 명쾌하게 솔루션을 제시한다.

  

감각 있는 말센스를 대화에 적용 시키면 세 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 자신감을 키워 주눅 들지 않고 진실하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상대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겨 관계로 인한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든다. 셋째, 관계를 증진 시켜 딱딱했던 관계가 사적인 관계로 바뀐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감 가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책에는 상황에 따라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를 비교하며 자신의 말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요가를 했다는 AB의 대화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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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 - 국제시장 노점에서 대한제강으로, 오완수 회장의 인생 이야기
오완수 지음 / 아템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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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


경북 의성의 산골에서 부산으로 피난을 올 수 밖에 없었던 사연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할 판자 집을 짖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을 한 것이 철물 즉 못이다.


못을 찾아 들어가면 부산의 도떼기 시장 즉 국제시장이 나오며 대한상사도 여기에서 만들어 졌다. 책의 저자 오완수는 10형제의 장남으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이 너무 많다. 이런 환경으로 경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4장으로 고철(붕정만리), 제강(정금백련), 압연(갱상일루), 순환(안거난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소학교의 학력이 전부였지만, 오직 성실함과 신용 그리고 과감한 실행력, 베포로 사업을 키우고 성공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54살의 나이에 돌아가셨다. 지금 같으면 왕성하게 일을 할 나이인데 말이다.


공장 확장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울 때도 절대 정치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업을 꾸려나갔다. 정치권의 힘을 빌리는 순간 사업은 오너의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우물을 파라는 멕시코의 사슴 이야기가 와 닿는다.


오직 한 곳으로 향해 매진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빛을 발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봐왔다. 인내와 집념으로 매진을 해 나가면 끝이 보인다는 것을...


인생의 의미라는 것이 많이 배운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우리가 겪는 순간들에 충실하면서 스스로에게 구체적으로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것이 바로 인생의 참 맛이 아닐까.


처음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선배 고참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보고도 못 본 척 3년 이렇게 10년을 보내야 회사 직원으로 인정을 해 주며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고 본대로 말을 했다가는 경을 치는 일이 발생한다.


지금은 좀 사라져 가는 부위기지만, 과거 20~30년 전에는 이것이 숙명처럼 여겨졌다. 여기 대한제강도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60년대에 생성된 공장들 즉 쇠를 다루는 직업은 더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이가 들어 퇴직을 하게 되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그 외 소 일거리나 친구 그리고 무언가 집중을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취미나 운동이 있어야 무료하지 않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디 노인정이나 경로당을 기웃거리거나 공원을 할 일 없이 배회 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낚시를 가며 낚시를 드리우고 물을 바라보면 고민거리가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였다. 업무든 사회생활이든 고민거리로 머리가 아플 때 한번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길도 철강 산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을 해보지 않고서 제대로 알기 어렵기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한번 시도를 해보고 하나 하나 찾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냥 어떻게 되겠지 는 정말 아니다.  


오로지 한 길인 쇳물을 녹이는데 인생을 다 바치신 저자 오완수회장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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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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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현대의 삶은 녹록지 않다. 경제적 문제, 사회 불균형, 기득권 세력의 횡포 등 여러가지로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책의 저자는 고전 문학으로 답을 찾는다고 한다. 문학에 나오는 주인공은 어떻게 처신을 하였고 행동 했는지  확인 해 보고 옮기면 되지 않을까?


소개를 해 놓은 고전에는 데미안, 어린왕자, 달라6펜스, 오즈의 마법사, 여자의 일생, 고도를 기다리며, 좁은 문, 지상의 양식, 구토 등이며 묻고 싶었던 궁금한 점을 책을 읽으며 찾아 나선다.


옛 고전에는 성현의 삶과 지혜 그리고 깨달음 등이 기록되어 있으니 우리는 그런 경험을 배우면 된다. 이제 SNS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가치가 있는 고전 독서에 시간을 할애해야 할 때이다. 언제까지 수박의 속을 먹지 않고 껍데기만 핥고 있을 생각인가.

 

현대인은 갈수록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아차 하면 낙오되어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불안하다. 물질 문명이 발달하면서 말 그대로 먹고 입고 자는 문제는 분명 과거보다 나아졌을 것인데 왜 늘 허전하고 불안한 것일까


우리는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일까?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이고 실패란 무엇일까? 사랑이 먼저일까? 돈이 먼저일까?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인생의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면 고전을 펼쳐보자. 미로 같은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 실타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껏 살면서 품어 왔던 인생의 질문들과 관련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진정한 나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삶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살면서 부딪히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이끈다.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의 마지막 종착지는 대개 고전이다. 성공한 많은 이가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고전을 읽기는 쉽지 않다. 진정한 삶의 변화를 원하고, 진심으로 인생에서 추구할 가치를 찾고 싶다면, 나 답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 특히 무의미한 시간이 반복되는 복제의 삶을 벗어나길 원한다면 말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에 우리가 찾는 답이 들어있다. 고전은 긴 세월  퇴색되지 않고 버틴 인류의 근육이며 신경 체계이다. 고전은 삶에 기쁨을 쏟아 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사무엘 바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저자는 인생이 기다림이며, 끊임없는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인생의 공허를 어떻게 이겨 내는지 이야기한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파멸 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강인한 의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들려준다. 고전에 담긴 내용과 저자의 통찰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동안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면, 이제는 고전 문학을 찾아 읽어 보자. 한 가지 정해진 해결책이 아닌, 자신만의 창조성에서 나온 가치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자연히 행복이라는 나만의 정원이 풍성해질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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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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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요즘은 인성 문제를 다루는 책이 많이 출간이 되며 최근에는 과거 15년에 유행을 했던 MBTI 로 개인의 유형이 어떤지 확인하며 서로 의견을 물어보고 난리다. 이처럼 시대가 바뀌면서 기계화 되어 가는 인간을 한번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 뿐 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에게 필요한 인생 참고서처럼 느껴진다


오빠나 형 혹은 아빠의 애정 어린 조언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최신 심리학 이론을 소개해 과학적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짧은 글귀로 주제의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놓은 한밤의 조언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여러 심리학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삶의 고민으로 잠 못 드는 이들을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동원해 위로하기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고민을 분석해 이 책에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담았다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에 관해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재미있는 글로 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답을 찾아 나간다

 

어떤 이는 대체 뭘 해야 할지 몰라 어려서 타인이 시키는 대로만 한다. 사회적 기준에 따라 남들이 살아가는 형태를 그저 따라 하는 데 집중한다. 또 다른 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언지 깨닫지 못한 채 당장의 욕구만 좋아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이들은 자신 속에 잠재 된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지 못하고 발이 묶인 것처럼 전혀 진전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인생의 포부를 한 가지로 명확히 정해 매진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보라고 권한다. 이것저것 흥미가 가는 것들을 자유롭게 느끼고 배울 때는 그런 경험이 앞으로 어떤 가치로 실현될지 알 수 없지만, 하나하나의 점들이 이어져 멋진 그림으로 탄생하듯이 미래에는 자신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주는 목표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저자의 따스한 조언을 듣다 보면 스스로를 옭아매는 의무,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즐겁게 살 수 있는 동기와 용기가 생겨난다저자는 감정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전통적인 주장과는 달리 곧바로 대응하는 방식을 권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자극에 직면했을 때는 오히려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라고 말한다


원치 않는 상황을 만나 부정적 감정이 강하게 일면 일단 다른 관심 거리를 찾아 감정의 강도가 약해지기를 기다리고 그런 다음 정면 대응을 시도하는 것이 비교적 유리하다는 것이다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은 초반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 순간을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심리학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한 감정 변화를 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당사자가 이를 무시하는 선택을 하면 오히려 심신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특히 우울증 경향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회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누군가 사랑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온전히 이성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감성적인 면을 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개 애정 문제에 관해서는 감정에 휘둘려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제법 결이 다른 조언이다


뇌 과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보면 감정 처리에 관한 대뇌 영역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신 연구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비교적 대뇌의 해당 영역 활성화 정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더 쉽게 이별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번 시간을 내어 정독을 권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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