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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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정약용은 누구인가? 조선 말기 학자이며 왕은 아니지만 백성을 위하여 노력한 흔적을 많이 남기고 나라 녹을 먹으면서 높은 벼슬을 한 관료직 사람이다. 정조 즉 사도세자의 아들을 모시면서 암행어사를 시작으로 인정을 받아 정계로 나서며 차관 정도의 벼슬을 하였다.

보통 60세를 넘기 어려운 시대에 75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많은 책을 남겼다. 노론과 소론이 싸우면서 조상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 천주교 사건으로 귀양 가서 18년의 세월을 보낸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쉽게 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남을 밟고 지나가면 언젠가 되갚음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제대로 벌을 주는지 확인이 안되니 답답하다. 인생에서 인과응보의 원칙이 존재는 하는 걸까?



좋은 품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갈고닦아야 하고, 의로운 기상은 언제나 얼굴에 드러난다. Page 22


교양을 갖추는 가르침의 책으로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다산의 생각을 넣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으며 남을 기만하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행동을 하면 언젠가 자기에게 다시 돌아오니 늘 행동과 내 뱉는 말에 흐트러짐이 없이 정확하게 해야 한다.

차를 몰고 도로에 나가면 운전을 규정대로 배우지 않았는지 별 희한한 사람을 많이 목격하며 TV 프로 한블리에서 교통사고를 보고 있으면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조금만 양보를 하며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조금 불편하게 했다고 보복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나거나 아님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것을 보면 짐승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 인상도 매우 중요하다. 밝은 표정의 얼굴이 아닌 어두운 죽상을 하면 들어오는 복도 사라지며 평가의 기준이 되는 표정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이 왜 노력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느냐 질문으로 목표를 세웠으면 행동으로 옮기고 꾸준히 달성을 위해 나아 가야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늘 신문에 보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국민소득만 3만 5 천 달러가 넘었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의식 수준과 인성이 향상되어야 한다. 약한 사람을 동물보다 더 심하게 괴롭히고 빵 셔틀을 시키는 나라 그리고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 40 여 명이 자살을 하는 나라를 과연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다산의 저서에서 경세유표는 지방 관리 부패와 무능을 바로잡기 위한 책으로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관리를 선발할 때 자격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토지를 백성들에게 공정하게 나눠주고 세금을 거둘 때 사리와 규정에 맞게 납부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였다.

조선의 여러 학자들 보다 지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고 토지 개혁과 실용적 기술, 행정 개혁에 기여한 공이 크고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순종 1801년 신유박해 사건 즉 천주교가 조선의 유교 사상을 해친다는 이유로 귀양살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유명한 경세유표와 목민심서의 책을 펴 낸다.


다산을 보면 책을 많이 읽어 세상이 돌아가는 방향을 잘 파악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당파 싸움에 휘말려 귀양까지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조직 내에서 서로 너무 등을 지면 화근이 오니 거리를 두되 적당한 위치에서 밀고 당기고 해야 한다. 언제 정권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처지를 보면 권력이 영원히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음을 잘 알려준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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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삼국지 - 4050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삼국지
허우범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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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삼국지

삼국지의 책을 10번 정도 읽어야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내용을 책을 많이 봐 왔다. 삼국지에 관해 만화책과 여러 저자의 책을 접했지만 제대로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된 것 같아 다시 책을 펴 본다. 초등학교 다닐 때 담임 선생님이 삼국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맛깔나게 해 주셨다. 심하게 강조를 하는 대목에서는 침까지 튀겼다.

이야기해 준 기억에 초나라를 세운 유비, 관운장, 장비의 도원의 결의부터 시작으로 왕족 출신의 유비가 대장을 하고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리는 적토마를 타고 다니는 관운장은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휘두르는 칼에 여러 적들 목이 날아갔으며 수염이 우락부락한 산적의 인물을 가지고 있는 장비는 양쪽에 날이 있는 장팔사모의 칼로 한 시대의 주름 잡았다.



삼국지 과거 1800년 전의 이야기를 지금 시대에 뭐가 맞겠어 하고 하지만, 그 시대의 전략들 지금도 유효하게 가져와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 중원에서 일어난 전쟁의 전술과 사람을 등용함에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모두 느끼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회사원과 광장의 영화로 회사원에서는 살인 청부 업체의 과장과 직위를 달고 빈틈없이 하는 일 처리에 놀라움이 가득하다. 광장이 영화를 보면 일당백을 제대로 수행을 한다. 혼자서 50 여 명을 처리하는 모습이 삼국지에서 관운장과 장비가 했던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800년 전 중국의 삼국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시대로 유럽에서는 로마가 집정관 운영에서 황제로 등극한 시대와 비슷하다. 지금 세계는 중동 전쟁으로 힘이 있는 국가가 잇권을 챙기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실천에 옮겨야 하는지 숙제를 주고 있다.

한나라 말기 권력을 가진 자가 나온다. 조조의 아들 조비가 위나라를 세우면서 동물의 세계처럼 힘 있는 자가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며 그 밑에 관료들이 잘 먹고 잘 살며 바닥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 원리는 깨지지 않고 계속 흘러가고 있다. 백성들은 누가 왕이 되고 대통령이 되어도 별 관심이 없다. 배부르고 등이 따시면 그게 최고의 삶이다.


역사에서 성군이 나와 태평 성대를 이루면서 쭉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역사다. 권력을 가지고 힘이 있는 자는 왕권을 노린다. 그러면 싸움이 시작되고 많은 백성이 죽어 나간다. 다시 평온의 시대로 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삼국지의 시대도 그렇게 100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나라가 합쳐졌다가 다시 나눠지기를 반복하면서 지나간다.



길이 아무리 가까워도 가지 않으며 이르지 못한다. 일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활에 절실함이 없는 사람은 남보다 뛰어날 수 없다. Page 41 순자의 말


조조의 그릇을 살펴보면 원소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리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조조 군대에서 첩자 문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조조는 조사를 하지 않고 모두 불태웠으며 신하들이 더 조조에게 충성을 하게 만든다. 인재 등용에서 품행이 어질지 못하더라도 용병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배치를 하여 인력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지금의 용어로 혁신 아이콘인 셈이다. 요즘 과거의 일을 파내어 따지는 조직의 장을 볼 때 조조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감을 느낀다.

미래를 위해 현재 충실한 것이 보통의 인물과는 다른 영웅 조조의 참 모습을 본다. 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큰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누구나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보여 주지만, 실제로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비 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과는 항상 거리를 두고 생활을 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삼고초려 유비는 훌륭한 책사를 두기 위해 서서가 이야기한 데로 제갈량을 찾아갔지만, 두 번이나 실패를 하였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인생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파트너가 주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그리고 제갈량 같은 파트너는 놓치면 안 되기에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라도 해야 한다.

삼국지 책은 정말 10번 정도 읽어야 머리 속 깊이 새길 수 있으며 삶의 가는 길을 인도하고 찾아 줄 것 같다. 삼국지를 통해 중국에 훌륭한 장수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보니 아쉽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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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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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옷 안쪽 주머니에 사직서를 적어 넣고 다니는 사람을 TV 또는 여러 매개체를 통해 많이 보아왔다. 한계에 도달하면 던지고 나오려는 준비 자세다. 이처럼 이 사회는 늘 좋은 모습 만을 보여 주지 않는다. 과거 IMF 때 팀장으로부터 사직서를 작성하라는 종이를 받은 적이 있어 회사에 몸 바쳐 일을 할 필요가 없음을 느끼며 살아왔다.

회사 조직 생활을 하면서 여러 팀장을 만났다. 그 중 인성이 더러운 사람으로 구성원이 갖는 시간을 뺏어가며 직책을 이용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해 나갔다. 점심시간은 하루 일과의 8시간에 포함이 되지 않으며 점심을 먹고 개인의 자유 시간이다. 이 시간에 배구를 한다고 모두 네트가 쳐진 운동 공간에 모여라 한다. 고참들 모두 딸랑딸랑하면서 가니 어쩔 수 없이 모여 배구를 하며 팀장의 기분을 맞춰준다. 참 희한한 분위기로 팀장을 왕으로 모시면서 살았다.



회사가 장사가 잘될 때는 모두 밝은 표정으로 잘 다니지만 어렵게 되면 바로 의원 사직 용지가 배부 되니 평상시 본인의 자립 정신을 길러 어디에 내놓아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내칠 때 서러움을 겪지 않는다. 이건 살아가면서 인생의 진리인 듯하다.

노후에 6가지를 챙겨야 한다. 6가지가 너무 많나? 건강, 가족, 재산, 일, 친구, 취미로 이 정도는 관리해야 삶이 허전하지 않고 생기가 돌 것 같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형석 명예교수는 인생 삶의 구간을 3가지로 나누어 놓았다. 0~30세, 30~60세, 60세 이후이며 뿌리 즉 대나무처럼 밑 동을 키우는 시기, 일을 하면서 가치관을 확립 시키는 시기, 제 2의 인생 시작과 동시에 열매를 맺는 시기다.



환갑 이후에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일을 놓지 말아야 하며 책을 가까이하고 권고 사직이든 정년 퇴직이든 퇴직과 동시에 회사와 관계되었던 여러 가지 자신감, 명함에서 묻어 나는 권위주의는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누군데 팀장, 본부장, 임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같이 일을 했던 동료나 후배들도 서서히 잊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재취업에 성공해도 6개월을 버티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한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갖고 있는 경력과 스펙을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재취업 시장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취업하겠다는 퇴직자들이 이런 현실적인 한계를 모른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필자 Page 65


본인의 스펙을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국의 박사 학위라도 과거 입사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대에 맞는 쳇 GPT에 능하고 로봇과 대화를 하는 사람을 요구한다. 오래된 빛바랜 스펙은 값을 쳐주지 않는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월급에 준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고 자신이 만들어야 할 직업을 챙겨야 한다.

그리고 그 직업을 만들어 감에 있어 절대 회사의 동료나 상사에게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책에 보니 좋은 고사성어가 보인다. 조광양회 즉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과 뜻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실력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생을 절대 모나게 살면 안 된다. 인심을 잃고 모두가 외면하고 떠나기 때문이다. 불러주는 사람이 있게 만들려면 평소에 밥을 사고 덕을 쌓아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밥 한 그릇에 인생이 있고, 밥 한 그릇에 인심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EBS 휴먼다큐 '길 위의 인생 벼랑 끝에 서다'에서 중국 화산의 짐꾼 이야기가 나온다. 부부가 같이 2,000미터가 넘는 산을 60~70KG의 짐을 지고 하루에 몇 번씩 오르내리면서 버는 돈이 한 달에 40만 원, 한 달에 15일 정도 일을 하는 것 같다. 무거운 짐으로 무릎이 망가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먹이 사슬에 건너뛰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쥐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변소에서 생활을 하는 쥐와 곡식 창고에서 사는 쥐로 같은 쥐지만 삶의 자체가 완전 다르다. 지금 위치에서 하는 일이 변소의 쥐 같은 것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하루 종일 파지를 주워 리어카에 가득 담아 고물상에 가져가면 1만 원이 넘지 않는다. 그러나 노래 3 곡을 부르면서 3 천만 원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 이게 자본주의 시스템의 정석이다. 어느 쪽에 서야 하는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준비를 하기에 너무 버급다.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책의 제목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처음부터 준비를 야무지게 하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보통 대화를 하면서 상대 얼굴의 표정을 보면 아, 이 사람 준비가 잘 하고 있네.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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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것만 팔렸을까 - 시장을 뒤흔든 빅히트 아이템의 비밀
신병규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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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것만 팔렸을까

창업을 준비하려면 반짝 빛나는 사업이 아닌 길게 가는 사업을 선정하고 고객을 잘 살펴야 한다. 사업이 잘되지 않는다고 포기를 하지 말고 그 원인을 찾고 난 후에 접을지 말지 결정하고 고객의 행동을 보고 부족함이 뭔지 채워나가는 것이 사업이 기본이다. 스몰 데이터는 사람의 눈빛, 행동, 옷차림, 얼굴의 표정, 분위기 등 고객이 목 말라하는 내용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빅데이터와 스몰 데이터의 차이가 데이터의 량이 아니라 정보에 대한 성질이 다르며 빅은 집단의 공통을 스몰은 개인의 사소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로 성공한 기업은 아마존, 자라, 스타벅스, 넷플릭스 등이며 이에 반해 스몰 데이터는 집단이 아닌 개인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주는 내용이다.



개인이 인터넷에 올린 내용에 맞는 광고를 띄우며 네이버 블로그에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를 작성하면 그 음식이 광고로 올라온다. 이곳이 스몰 데이터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사업을 하면 성공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그러나 누구는 사업 수완이 좋아 사업마다 잘 되며 매출을 우상향으로 올리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고객의 미세한 요구 사항까지 놓치지 않는 사람이다.

고객의 속마음 즉 숨겨진 요구 사항이 뭔지 꾸준히 관찰하고 찾아내어 고객에게 돌려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사업의 수완이 있으며 제품 외에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다. 책에서 읽어 본 내용이 생각나 적어 본다.



저녁 시간 애들이 학원을 파하고 집으로 오는 시간에 엘리베이터 내에 통닭 튀김 냄새를 채우는 치킨집 사장 이야기다. 닭을 좀 많이 튀겨 냄새가 많이 나게 하여 닭을 봉지에 담아 주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냄새를 옮겨 놓는 것이다. 그러면 그 냄새를 맡은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엄마를 졸라 통닭을 시킨다고 하니 사업에 닭 냄새를 동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은행을 사용하면서 여러 개의 계좌를 만들어 놓듯이 사람의 마음속에도 한 개의 계좌가 아닌 여러 개의 계좌가 있는 것 같다. 계좌의 크기도 사람마다 다르며 작은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로또에 당첨에 되면 자기가 애써 번 돈이 아니라 헤프게 사용을 한다.


오래전에 나온 자동차 광고다. 친구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 질문에 새로 나온 차량 그랜저로 대답을 한다.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산뜻한 디자인과 옵션을 겸비한 차로 설명이 필요 없다. 어떻게 지내는지 추가로 대답을 하지 않아도 되는 광고였다. 이런 광고가 요즘 대세인 듯하다. 그러나 차량 가격이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할부를 내서 차량을 구입하라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중고차 매매 앱 '헤이 딜로'에 타던 차를 두 번 매도한 적이 있다. 차량 가격이 경매처럼 이루어지며 앱에 차량을 올려 최고가를 주는 딜러를 선택을 하면 당첨된 딜러가 차량을 가져가기 위해 연락이 온다. 차량을 한 바퀴 쭉 살펴보고는 별 트집 없이 차 값을 송금해 주고 가져간다. 거래가 아주 깨끗하고 명쾌하여 좋았다. 중고 매매상에 가져가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가격을 후려치는데 그런 상황이 없어 계속 헤이 딜러로 거래를 하고 싶은 생각이다.


작년 여름 관심이 가는 아파트를 둘러보기 위해 근처 부동산에 의뢰하여 매매로 내놓은 집을 보러 가게 되었다. 더운 날씨로 동 간 이동을 하는데, 여성 분의 부동산 소장은 자기 차로 이동을 하면서 몇 동 앞에서 만나자고 한다. 같이 걸어가면서 아파트를 안내를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된 생각일까? 그다음부터는 보여주는 집이 보기 싫어졌다. 이게 사람의 마음인 것이다.

헤이 딜러, 당근 마켓, 직방 같은 앱들은 속고 속이는 거래가 난무한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중고 거래를 믿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고객에 대한 숨겨진 욕망을 읽어 냈기에 새로운 방법을 찾은 것이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스몰 데이터에 대한 내용을 캐치하여 책을 내어 준 저자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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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
김재철 지음 / 콜라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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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우리가 자주 먹는 참치 찌개를 만들어 먹는 캔을 만든 동원 수산과 동원 산업을 일으킨 김재철 회장의 인생 스토리 자서전이다. 참치를 잡으면서 선원에 대한 대우 즉 잡은 만큼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유능한 인재가 떠나지 않고 모여들게 만드는 회사의 경영 철학에 관해서도 차별화를 보여 준다. 다른 사업에 뛰어들어 어느 정도 손실이 나면 미련을 두지 않고 접는 손절매를 잘 한다.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문사철 600권의 내용도 나온다. 문학 분야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 책 100권을 읽어야 실수를 줄이고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리더나 경영자가 되려면 먼저 주위를 살펴보고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본인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희생을 해야 사람이 따르지 내가 관리자인데 하고 먼저 누리려고 달려들면 누구도 따라오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이 사는 곳에 모두 적용이 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다. 산을 옮기는 것은 경영의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흙을 옮기는 기계 즉 트럭터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5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이 망하게 된 것은 뜬구름 잡은 형이상학으로 변화로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성공한 사람을 살펴보면 사람 관계에서 아주 특별함을 보여 준다. 많이 배우고 똑똑하지만 인간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은 성공을 하지 못한다. 특히 이기적인 사람은 외톨이가 되어 사회 적응이 어렵고 공동 생활이 어렵다.



김재철 회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들이 가는 길은 경쟁이 심하고 성공이 어렵다는 것을 일찍 깨우치고 힘들고 어려운 고기잡이 배를 선택한다.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뱃놈을 선택한 것이다.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하고 잠을 줄이며 거물을 끌어당기는 일 등으로 3D 업종으로 지금은 거의 외국인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참치를 잡는 힘든 일을 당당하게 이겨 내고 고등학교 때 농업을 전공했지만, 바다 물고기에 대한 책을 구입하여 공부도 하고 경험을 쌓은 후 일본 배를 임대 사업을 일으킨다. 먼바다를 나가는 원양 어선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때라 사업은 앞을 향해 잘 달려 나갔다. 항해사를 거쳐 선장 그리고 회사 대표로 직책이 바뀌어 간다.

원양 어선을 처음 타게 되면 갑판원으로 배의 상부 바닥에 있으면서 고기를 잡아 올리는 역할이며 배를 움직이게 하는 기관부와 선원의 음식을 제공하는 조리부 등으로 나눠진다. 처음 배를 타게 되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 300만 원 정도 받고 경력을 쌓으면 700만 원까지 올라간다.



경영 철학은 책상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고 주장을 하고 투자 금융의 회장인 장남도 20대에 원양 어선을 타면서 현장을 배우게 된다. 넓은 바다에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TV를 통해 많이 봐 왔다. 도전적이고 매력적이긴 한데 요즘 젊은이들이 과연 배를 타려고 할까? 바다 위에서 생활은 힘들고 강한 정신력을 요구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협동도 매우 중요하다.

원양 어선 3년을 타면 군 면제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정확한 것은 확인이 필요하다. 기관사 같은 경우 3년을 타면 3억 정도 받고 일반 선원은 2억 정도 예상이 된다.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어선을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는 바다의 소금기로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양 어선을 타려면 항해사, 기관사 등으로 관련 학교를 나오면 유리하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초기에 고생을 하니 비추이며 간판에서 일을 할 때 어망에 인체 부위가 끼거나 부딪힘, 화상을 입을 소지가 높다. 선장의 성향에 따라 폭언, 갈굼 등이 있으니 멘탈이 약한 사람은 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배에서는 돈을 쓸 일이 없으니 돈을 버는 것이다.

일본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와 현대 정주영 회장을 롤 모델로 좋아하는 김재철 회장은 이제 나이가 많아 현역의 일은 자녀에게 물려주고 명예 회장의 직함으로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용감하게 도전을 당부하면서 노후를 지내고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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