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삼국지 - 4050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삼국지
허우범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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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초역 삼국지

삼국지의 책을 10번 정도 읽어야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내용을 책을 많이 봐 왔다. 삼국지에 관해 만화책과 여러 저자의 책을 접했지만 제대로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된 것 같아 다시 책을 펴 본다. 초등학교 다닐 때 담임 선생님이 삼국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맛깔나게 해 주셨다. 심하게 강조를 하는 대목에서는 침까지 튀겼다.

이야기해 준 기억에 초나라를 세운 유비, 관운장, 장비의 도원의 결의부터 시작으로 왕족 출신의 유비가 대장을 하고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리는 적토마를 타고 다니는 관운장은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휘두르는 칼에 여러 적들 목이 날아갔으며 수염이 우락부락한 산적의 인물을 가지고 있는 장비는 양쪽에 날이 있는 장팔사모의 칼로 한 시대의 주름 잡았다.



삼국지 과거 1800년 전의 이야기를 지금 시대에 뭐가 맞겠어 하고 하지만, 그 시대의 전략들 지금도 유효하게 가져와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 중원에서 일어난 전쟁의 전술과 사람을 등용함에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모두 느끼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회사원과 광장의 영화로 회사원에서는 살인 청부 업체의 과장과 직위를 달고 빈틈없이 하는 일 처리에 놀라움이 가득하다. 광장이 영화를 보면 일당백을 제대로 수행을 한다. 혼자서 50 여 명을 처리하는 모습이 삼국지에서 관운장과 장비가 했던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800년 전 중국의 삼국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시대로 유럽에서는 로마가 집정관 운영에서 황제로 등극한 시대와 비슷하다. 지금 세계는 중동 전쟁으로 힘이 있는 국가가 잇권을 챙기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실천에 옮겨야 하는지 숙제를 주고 있다.

한나라 말기 권력을 가진 자가 나온다. 조조의 아들 조비가 위나라를 세우면서 동물의 세계처럼 힘 있는 자가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며 그 밑에 관료들이 잘 먹고 잘 살며 바닥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 원리는 깨지지 않고 계속 흘러가고 있다. 백성들은 누가 왕이 되고 대통령이 되어도 별 관심이 없다. 배부르고 등이 따시면 그게 최고의 삶이다.


역사에서 성군이 나와 태평 성대를 이루면서 쭉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역사다. 권력을 가지고 힘이 있는 자는 왕권을 노린다. 그러면 싸움이 시작되고 많은 백성이 죽어 나간다. 다시 평온의 시대로 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삼국지의 시대도 그렇게 100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나라가 합쳐졌다가 다시 나눠지기를 반복하면서 지나간다.



길이 아무리 가까워도 가지 않으며 이르지 못한다. 일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활에 절실함이 없는 사람은 남보다 뛰어날 수 없다. Page 41 순자의 말


조조의 그릇을 살펴보면 원소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리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조조 군대에서 첩자 문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조조는 조사를 하지 않고 모두 불태웠으며 신하들이 더 조조에게 충성을 하게 만든다. 인재 등용에서 품행이 어질지 못하더라도 용병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배치를 하여 인력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지금의 용어로 혁신 아이콘인 셈이다. 요즘 과거의 일을 파내어 따지는 조직의 장을 볼 때 조조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감을 느낀다.

미래를 위해 현재 충실한 것이 보통의 인물과는 다른 영웅 조조의 참 모습을 본다. 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큰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누구나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보여 주지만, 실제로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비 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과는 항상 거리를 두고 생활을 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삼고초려 유비는 훌륭한 책사를 두기 위해 서서가 이야기한 데로 제갈량을 찾아갔지만, 두 번이나 실패를 하였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인생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파트너가 주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그리고 제갈량 같은 파트너는 놓치면 안 되기에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라도 해야 한다.

삼국지 책은 정말 10번 정도 읽어야 머리 속 깊이 새길 수 있으며 삶의 가는 길을 인도하고 찾아 줄 것 같다. 삼국지를 통해 중국에 훌륭한 장수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보니 아쉽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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