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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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정약용은 누구인가? 조선 말기 학자이며 왕은 아니지만 백성을 위하여 노력한 흔적을 많이 남기고 나라 녹을 먹으면서 높은 벼슬을 한 관료직 사람이다. 정조 즉 사도세자의 아들을 모시면서 암행어사를 시작으로 인정을 받아 정계로 나서며 차관 정도의 벼슬을 하였다.

보통 60세를 넘기 어려운 시대에 75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많은 책을 남겼다. 노론과 소론이 싸우면서 조상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 천주교 사건으로 귀양 가서 18년의 세월을 보낸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쉽게 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남을 밟고 지나가면 언젠가 되갚음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제대로 벌을 주는지 확인이 안되니 답답하다. 인생에서 인과응보의 원칙이 존재는 하는 걸까?



좋은 품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갈고닦아야 하고, 의로운 기상은 언제나 얼굴에 드러난다. Page 22


교양을 갖추는 가르침의 책으로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다산의 생각을 넣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으며 남을 기만하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행동을 하면 언젠가 자기에게 다시 돌아오니 늘 행동과 내 뱉는 말에 흐트러짐이 없이 정확하게 해야 한다.

차를 몰고 도로에 나가면 운전을 규정대로 배우지 않았는지 별 희한한 사람을 많이 목격하며 TV 프로 한블리에서 교통사고를 보고 있으면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조금만 양보를 하며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조금 불편하게 했다고 보복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나거나 아님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것을 보면 짐승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 인상도 매우 중요하다. 밝은 표정의 얼굴이 아닌 어두운 죽상을 하면 들어오는 복도 사라지며 평가의 기준이 되는 표정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이 왜 노력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느냐 질문으로 목표를 세웠으면 행동으로 옮기고 꾸준히 달성을 위해 나아 가야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늘 신문에 보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국민소득만 3만 5 천 달러가 넘었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의식 수준과 인성이 향상되어야 한다. 약한 사람을 동물보다 더 심하게 괴롭히고 빵 셔틀을 시키는 나라 그리고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 40 여 명이 자살을 하는 나라를 과연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다산의 저서에서 경세유표는 지방 관리 부패와 무능을 바로잡기 위한 책으로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관리를 선발할 때 자격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토지를 백성들에게 공정하게 나눠주고 세금을 거둘 때 사리와 규정에 맞게 납부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였다.

조선의 여러 학자들 보다 지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고 토지 개혁과 실용적 기술, 행정 개혁에 기여한 공이 크고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순종 1801년 신유박해 사건 즉 천주교가 조선의 유교 사상을 해친다는 이유로 귀양살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유명한 경세유표와 목민심서의 책을 펴 낸다.


다산을 보면 책을 많이 읽어 세상이 돌아가는 방향을 잘 파악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당파 싸움에 휘말려 귀양까지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조직 내에서 서로 너무 등을 지면 화근이 오니 거리를 두되 적당한 위치에서 밀고 당기고 해야 한다. 언제 정권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처지를 보면 권력이 영원히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음을 잘 알려준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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