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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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직장인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늘 같은 방향으로 다니던 직장에 20년 이상 다니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무기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상황을 반전 할 기회가 없기에 가지 않던 길도 가보고 새로운 길을 접할 때 의욕도 생긴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2~3년 주기로 팀장이 자주 바뀐다. 본인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팀장이 자기 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온다. 이 때부터 회사에 가고 싶은 생각이 더 사라진다. 그러나 입이 포도청으로 가장인 사람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몸은 회사로 향한다.


좀 서글픈 현실이지만, 자본주의 사회 즉 동물의 세계처럼 사자가 노루 과의 임팔라를 잡아 먹었다고 해서 사자가 나쁘고 임팔라는 착한 동물이 아니다. 삶은 냉정하며 실력이나 힘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일이 하고 싶어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게 오너와 종업원의 생각 차이인 것이다.



저자가 주장을 하는 직장인의 품격, 제가 생각 하기에는 한 없이 가벼워 보인다. 월급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정글의 임팔라 모습이지만, 그 속마음은 절대 가볍지 않다. 다른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마른 낙엽이 아닌 젖은 낙엽으로 바닥으로 달라 붙어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학교 수업에 없고 고참 사원을 보면 보인다. 계약직으로 연장을 하여 일하는 부장을 보니 동질 감을 느낀다.


책의 저자 스테르담은 회사 생활에서 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글에서 풍기는 노하우를 볼 때 젖은 낙엽 과로 회사에서 아무리 쫓아 내려고 해도 안된다. 회사가 나를 어느 시장으로 끌고 가고 있는지 다 파악을 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장사를 잘하여 수익을 잘 내면 직원들은 편하다. 


회사는 구성원 즉 종업원을 그렇게 끔찍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대로 순이익이 잘 나오면 사람을 볶지 않고 순조롭게 잘 지내지만, 경영이 악화되어 마이너스로 달리면 가장 먼저 칼로 도려내는 것이 직원들 구조조정이다. 이때는 일을 잘하고 못하고 없다. 일정한 인원을 목표로 정해 놓고 작업에 들어간다.



직원들의 성향도 다양하다. 딸랑딸랑 예스맨이 있는가 하면 '너 더러운 술 안 마신다' 라고 단단하게 혼을 내주는 부하 사원도 있다. 회사 생활에서 평가를 상위 팀장이나 동료들이 해 줄 것으로 생각을 하면 큰 오산이다. 실장이나 본부장이 담당 협력사에 전화 한 통화만 하면 그 사람의 본성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동료나 팀장에게는 잘 하고 협력사에서 갑질이나 못된 행동은 바로 들통이 나는 세상 그러니 평상시 협력사에 대한 대인 관계가 좋아야지 상관에게 백 날 손 비빈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회사를 어떤 사람은 너무 깊게 생각한 나머지 가족 아님 친척 집안 정도로 가깝고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 주는 곳으로 생각을 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회사를 돌려 돈을 벌기 위해 운영을 하지 자선 사업을 하기 위해 회사를 꾸려나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회사에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되며 단순하게 시간을 들여 일을 하기에 월급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서로 필요에 의해 계약으로 만난 관계다.

언제든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지 하지 않을 때는 먼저 회사를 떠나야지 책에서 설명한 것처럼 젖은 낙엽이 되기보다 회사가 나를 자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직장 상사인 팀장은 나의 고객으로 이 사람에게 잘 보이는 이유는 간단, 고가 점수 즉 평가를 하는 사람이며 평가를 잘 받으면 인센티브 및 진급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부를 잘 해라. 아니라 하는 업무를 뒤 탈 없이 깔끔하게 하면 된다.



주어진 일은 빈틈 없이 잘 해 내야 한다. 잘못하면 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 갈 수 있기에 야무지게 처리하고 좀 더 눈 도장을 찍으려면 한 가지 일을 시킬 때 두 가지 일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접수 된다. 회사에서 업무 외에 딴 짓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딴 짓은 상사가 모를 리 없지만, 자주 들키면 신뢰에 금이 간다. 물론 상사도 업무 시간에 딴 짓을 많이 한다.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사회에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힘들고 어려울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99개를 가진 사람이 1개를 더 갖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98개로 줄어드는 것을 용납해주는 사람으로 태워 날 수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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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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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개인 사업 즉 자영업에 대해 오래전에 봤던 책 기억이 나며 "육일 약국 갑시다" "먹는 장사에 실패란 없다" 책으로 약국이나 식당에도 자기만의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이 험난한 사회에서 버티며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 계발서 적힌 내용 내가 일을 하지 말고, 레버리지 활용, 전문가를 고용해서 돈을 벌고, 본인이 직접 일하지 말고 관리자가 되어라.


내가 직접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이 부족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기에 일을 잘하는 전문가를 고용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나온다. 식당의 경우 주방장이 아프거나 파업을 하면 식당 문을 닫아야 하기에 주인은 주방장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실력을 갖춘 후 전문가를 고용하고 관리를 해야 문을 닫는 일이 없다 그리고 레버리지 활용을 해서 부가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매장, 직원, 고객, 세무, 광고. 홍보, 등 모두 사장이 해야 하는 업무다. 직원 시절보다 신경 쓸 일이 많고 힘들지만, 대박의 꿈이 있기에 회사를 관두고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 이후 힘들어 자영업 문을 많이 닫았지만, 아직 600만 명 정도의 사장이 영업으로 먹고살고 있다. 돈을 많이 버는 서장훈, 박명수 등은 수천만 원 임대료를 벌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지 TV에 출연하여 떼돈을 벌어간다. 이로 인해 빈부의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이게 자본주의의 병이며 단점인 셈이다.

프랜차이즈는 본사에서 초기 개업 시 많은 지원을 해 주지만, 창업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 기본 들어가는 비용 외에 숨겨 놓은 비용도 많다. 소방 등 각종 비품의 비용 30% 정도 추가로 납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일정 기간 3~5년 정도 지나면 인테리어를 새로 하라고 지시가 내려온다. 새로운 비용 발생으로 하지 않겠다고 버티면 바로 계약이 취소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이 아까워 다시 인테리어 비용을 주고 새롭게 단장을 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업장을 깨끗하게 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비용의 마진도 챙길 수 있어 본사는 손 안 대고 코 푸는 상황이다.



또 사장이 일을 하지 않으면 식당은 잘 돌아가지 않는다. 레버리지를 이용하려다 오히려 대출 이자에 당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를 고용하면 내 몸은 편한데 나의 몫이 사라지고 없다. 독하고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것을 잘 알기에 함부로 남에게 맡기지 못한다.

사장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다고 직원에게 야단을 치면 이 식당 한번 망해봐라 하면서 오는 손님에게 양을 듬뿍 담아 준다. 그런데 오히려 입 소문을 타고 홍보가 되어 식당에 손님이 줄을 서는 꼴이 되어 장사가 더 잘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업 실패 경우를 조사해 보니 전문 지식, 기술 부족으로 실패한 사람이 15%에 불과하며 85%는 인간관계를 잘못하여 실패를 하였다고 한다. 사업이나 일이 모두 사람 관리라고 해도 심한 말이 아니다.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을 보면 얼굴, 옷차림, 자세, 몸가짐, 대화의 태도 등이며 배려와 겸손으로 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은 저절로 따라온다.


옛말에 "참된 거부는 재산을 믿고 교만하지 않으며, 참된 강자는 약한 듯이 보여 위력을 과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모두가 자신의 몸을 낮추고 수양에서 풍기는 모습이라 생각된다. 세상에 잘난 척하고 교만한 생활을 하다 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모든 사업이나 일이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 또한 시기와 사회의 경제 상황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과거 한보 그룹의 수장인 정태수 회장이 강조한 운칠기삼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나만의 생각일까?

사장 수호, 아내 은채, 딸 나혜, 아들 승원, 그리고 어머니 등 자영업 즉 반찬 가게에 온 가족이 올인을 하는 셈이다. 수호 사장은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에 18시간을 매장에 투자를 하니 개인적인 시간 여유가 없고 몸만 피곤하다. 그리고 직원들 이직률이 높아 다시 채용하는데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



수호 사장을 피곤하게 하는 말이 압권이라 적어 본다. 주방장 즉 실장의 말이다. "사장님은 젊은 여자만 좋아하시나 봐요." 이때 수호 사장의 심정이 어떤지 이해가 간다. 자영업 사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쉴 수가 없다. 야구처럼 대타 고용이 안된다.

30권의 책보다 옆집 떡볶이 사장의 조언이 더 와 닿는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매출이 줄기에 식 자재 재료부터 반으로 줄여야 한다. 반찬 가게 매출이 하루에 100만 원 이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제하고도 500만 원 정도다. 열심히 뛴 결과치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수호 사장님은 지금 '다꿈스쿨과 꿈꾸는 부자 여행'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며 부동산 임장을 다니고 있다. 3년 후에는 수호 가족에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3년 후에 한 번 더 반찬 가게처럼 사업 보고서를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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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재미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 고민하는 4050을 위한 은퇴의 기술 39
서병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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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재미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책의 제목처럼 은퇴 후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평상시 재미있게 살던 사람은 가능할지 몰라도 재미 없이 지내온 사람이 은퇴를 했다고 재미를 붙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총 5장으로 재미있는 일, 건강하게 사는 법, 사람과의 관계, 마음가짐, 은퇴시기와 준비로 나눠진다.


재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동아리, 동호회를 찾아 나와 맞는 취향을 가진 사람을 찾아 묻고 활동을 하며 회원 중에 전문가 수준의 사람이 있으면 수준 높게 배울 수 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다. 또 열심히 배워 남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생활을 활력소가 되고 은퇴 후의 삶이 현역 때 보다 좋아 질 수도 있다.


우선 먼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오래 가져 갈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체험을 해 보는 것이 오류를 범하지 않고 안전하게 가져 갈 수 있다. 저는 태화강 공원에서 연을 한번 시원하게 날려보고 싶은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번은 저녁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공원에 갔었는데, 방패 연을 날리며 연을 자유롭게 가고 싶은 방향으로 날리며 스피드 또한 빠르게 조정을 하는 것을 보고 감탄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처음 연 날리는 것도 고도 기술이 필요함을 느꼈다.



퇴직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매월 나오는 월급이 사라진다. 생활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걱정이 없겠지만, 월급으로 살아온 사람은 타격을 받는다. 생활의 씀씀이를 줄이고 어느 정도 쉬었다가 다시 일터를 찾아야 한다. 집에 눌러 앉아 있으면 몇 개월은 괜찮을지 몰라도 길게 가면 배우자가 싫어한다. 하루 세 끼의 밥을 챙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생활을 바꿔야 하기에 힘이 든다. 한 끼의 신랑이 세 끼의 삼식이가 되어 있으니 좋아 할 일이 없다. 일이 없어도 자주 밖으로 나오고 집의 가장 위치에서 에서 내려와야 가정이 편하다. 받아 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눕지 말고 움직이고 햇볕을 쬐며 외출도 하고 친구들과 SNS 활동도 게을리 하면 안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권위, 힘, 분노, 대접이나 인사를 받아야 하는 자세 등은 가급적이면 빠르게 내려 놓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꼰대 짖은 하지 말아야 마음이 편하다. 자극이 필요할 때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해 봐도 좋다.



은퇴 후에 집안 일도 분담을 해야 하며 집안 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빨대 등 나눠서 하고 음식 준비를 하려면 먼저 배워야 하기에 학원에 등록, 한식, 중식, 일식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인생 2 막을 그냥 침대에 배 깔고 있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니다 현역 때 보다 더 노력을 해야 유익한 삶이 이어진다.


요즘 살아가기 힘드니 집으로 들어오는 캥거루 자식들이 많다는 뉴스를 접한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니까 가능하지 미국 같으면 가당치 않다. 자식에게 너무 기대를 하기 보다 아무런 탈 없이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 줘야 한다. 다 큰 자식을 두고 가르치는 훈계의 소리는 가급적 줄이는 게 가정의 평화에 도움이 된다.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며 든든한 응원자 인 셈이다.


가족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일상생활이 아니라 이벤트 여행이다. 1년에 한 두 번은 계획에 꼭 넣어 여행을 다녀 오면 좋다. 평상시 하기 힘든 고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이야기도 술술 잘 나오는 편이다.



은퇴 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으면 가까이 오는 사람이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고민을 들어주고 관심을 보여 줄 때 주위에 사람이 모인다. 가능하면 긍정적인 말로 대화를 하고 상대가 하는 일에 응원을 해 주자 그러면 고민과 걱정거리가 아닌 웃음과 기쁨이 다가 올 것이다.


책에 좋은 글귀가 있어 퍼 본다.

오평선 작가의 "그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의 문구다.

일찍 피었다고 자만하지 말고 늦게 피었다고 좌절할 이유가 없다. 그대도 아름다운 꽃을 활짝 필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와 내용이 좀 상반되는 느낌이 든다. 이탈리아 속담에는 "꽃이면 언젠가 필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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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의 두뇌 사용 설명서
토니 부잔.레이먼드 킨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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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파우스트는 침대에서 빈둥대는 순간 끝이라고 한다. 이는 하는 일 없이 노는 사람을 말하며 뇌가 녹 쓸어 가고 하는 일이 없으니 퇴화를 빠르게 진행한다. 책의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뇌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이 맞을까. 과거에는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였는데, 얼굴은 생각이 나는데 이름은 기억 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뇌가 나이를 먹은 증상이 아닐까. 이런 깜빡이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뇌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사회생활을 적극적 참여 입에 당기고 맛이 있는 것을 찾아 먹고 운동을 하며 바둑, 장기, 체스 같은 게임을 하거나 또는 취미를 갖기 위해 어떤 것을 배우면 좋다. 뇌의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눈을 감고 한 발로 서서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시간을 재면 된다. 30분 정도 버티면 30대, 5초면 70대로 평형 감각을 유지하는 힘이 좋으면 뇌가 젊은 것이다.



뇌를 건강하게 관리를 하려면 고기를 먹어 줘야 하고 100세 건강 시대에 단백질 섭취가 필수로 뇌 속의 물질인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식사도 한 몫을 하고 거르지 않는 세 끼의 식사가 뇌를 건강하게 해 준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뇌에 영양이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에는 치명적이다. 생활을 하는 집안의 온도 관리도 중요하며 추우면 뇌가 활성화가 어려우니 20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자.


사회 생활을 하는데 공중 도덕을 모르면 이 또한 민폐로 뇌가 제 기능을 못하여 창피함을 모르는 것이 문제다.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크게 끼거나, 고성방가, 오늘 왜 이렇게 더워 짜증 나, 힘들어 죽겠어, 떠드는 것은 뇌 건강에 도움이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생각과 긍정적이고 배려가 있는 행동, 나는 할 수 있다. 이 정도는 과거에 잘 해 왔잖아. 화이팅을 외치는 것이 좋다.



운동 인지 능력 감정 등도 모두 뇌에서 담당을 하며 말하는 모습만 봐도 건강한지 퇴화가 되었는지 알 수 있고 깜빡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런 현상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메모하는 습관이다. 요즘 휴대폰의 기능이 좋아 메모도 가능하니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런 깜빡 현상도 잡을 수 있다. 유명한 메모 광을 소개 해 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튼, 그리고 동네 도서관의 책을 다 읽어 버린 빌게이츠 등은 메모를 매우 좋아한 사람들이다. 천재는 99%의 노력에 1%의 영감이라고 했는데, 여기 99%에는 메모가 한 몫을 한다. 메모를 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머리 속에 잠시 있다 사라져 버리기에 뇌에서 발생한 신선한 정보는 메모로 남기는 것이다.


행복할 때, 어떤 일을 잘 처리하였을 때, 기분이 좋을 때 도파민이 생성된다. 사실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치매다. 어느 날 갑자기 현관 문 키 번호가 생각이 나지 안을 때, 집을 찾아오지 못할 때 이거 매우 난감하다. 자신도 모르게 가족을 몰라보면 더욱 치명적이다. 뇌의 전두엽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AI 기능을 한다. 이 부분이 약해지면 의욕이 떨어지고 머리를 쓰는 작업이 힘들어 지고 감정 조절이 안된다.



가장 빠르게 늙어 가는 것이 전두엽이며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이 부담스럽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나이 들어 노화인지 아니면 치매의 초기 증상인지 확인이 쉽지 않다. 치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태가 심해지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매 병이 알츠하이머로 돈 계산, 차량 운전, 취미 활동을 하지 못한다. 평상시의 행동과 다르면 건망증이라고 넘어가지 말고 관찰해보고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뇌에 영양을 주는 요소로 산소, 음식, 물, 정보, 사랑으로 이중에서 산소와 물은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정보와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부족하면 뇌가 하는 일이 없어 기능이 떨어진다. 여기서 정신 건강 즉 사랑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며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는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확연하게 들어 난다.  


머리 즉 뇌를 잘 관리를 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고른 식단 그리고 취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 또는 연인이 있어야 뇌가 건강하고 나이를 먹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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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리스트 - 술과 공간 그리고 오사카,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아키히로 지음 / 용감한까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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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리스트


사회 초년생 시절에 술이 싫어도 선배, 고참이 들이미니 할 수 없이 소주 몇 잔을 마시곤 하였다. 소주 서너 잔이 들어가면 얼굴이 붉게 되고 속에서는 난리가 난다. 몇 년 동안 이런 생활을 하다 술이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술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을 시켰다. 즉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몸에 없는 것이다.


일본에는 종업원이 술을 따라준다. 이것을 마스자케라고 부르며 우리말로는 뒷술로 통한다. 여기에 일부러 술을 넘치도록 부어 놓고는 행운과 복이 따른다고 하는데, 이건 좀 무리한 행동으로 손님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다. 배부른 것이 행복이니 젓가락을 놓지 말자 뜻으로 오까 와디가 있다. 한 그릇 더 달라는 내용인데, 이게 우리가 자주 쓰는 리플의 뜻이 아닐까.

작년 초에 가족과 함께 오사카로 여행 때 유명한 라멘 집을 찾아갔다. 메뉴 선택을 위한 설문지 비슷한 종이에 취향에 맞춰 작성을 해야 한다. 파 넣을지 말지, 짜지 않게, 맵게 등 작성을 하여 직원에게 주면 식당의 홀 쪽으로 자리가 비면 안내를 해 준다. 테이블은 없고 조그마한 의자와 음식이 나오면 받는 작은 창이 있다. 안에서 누가 요리하는지 보이지 않으며 옆 사람과도 좁아 대화를 할 여유도 없는 공간이다. 각자 먹고 싶은 라면을 시켜서 먹고 나오는 일종의 혼 밥을 연상하게 만든다.



또 숙소 주위 동네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면으로 요리를 하는 식당에 들렀는데, 기계에서 메뉴를 선택 밥값을 지불하고 기다리니 면 집 특유의 장인 정신을 가진 주방장이 음식을 내어 놓았다. 국물을 한 숟갈 뜨니 너무 짜다. 간을 너무 한 듯하다. 미지근한 물을 달라고 해야 하나 하면서 서로 눈치만 보며 망설이다. 음식을 짜지 않게 좀 해 달라고 이야기도 못하고 그냥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남기고 나온 일도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선 술집에서 술 한 병과 안주 1개 시켜 놓고 주야장천 대화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술 문화와 많이 다르다. 우리는 부어라 마셔라 해서 마무리를 하고 나오면 거의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일본인은 조금씩 홀짝하다 나오니 술을 마신 모습이 아닌 듯 보인다.

직장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에 동료들과 피로를 풀면서 시원한 생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낙으로 생각이 된다.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주니 이보다 더 좋은 박카스가 어디 있을까. 이런 힘든 시간이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샐러리맨에게 다 있기에 그 마음은 모두 통한다.



일본 음식의 메뉴가 다양하다. 닭고기 꼬치 형태의 야끼 토르, 우리도 식당에서 가끔 먹는 오코 미노 야키, 그리고 국물이 진한 돈코츠라로멘, 사토 미안(조개구이), 오란다니, 술에서 꽃향기가 나는 고구마 소주, 화로에 구워주는 로바다야키, 등 셀 수 없이 많다. 특히 책의 저자 마츠다 아키히로는 애주가로 술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 기가 막힌다. 다양한 술 향기에 맞는 표정 또한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맛있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얼굴의 표정이 밝아지면서 맛을 보고, 식감을 느끼고, 목으로 넘어가면 부드럽게 소화가 되고 그러다 일부는 몸에 영양소로 남는다. 요즘 TV 프로에 먹방 코너에서 4명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데 식당 주인이 놀라며 음식을 만들어 내기가 바쁘다. 여성으로 조그마한 체구에 그 많은 음식 20인분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오사카라고 하면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 꼭 가보는 오사카성, 도톤보리, 주택 박물관 등으로 관광지만 둘러보고 오곤 했는데, 이렇게 맛집이 다양하게 많은 줄 몰랐다. 일본은 우리와 달리 대를 물려서 하는 사업으로 각 식당마다 전통과 그 특유의 가훈이 묻어 나는 식당이 많다. 체인점이 많은 우리와 다른 점이다.

일본은 술부터 시키고 우리는 안주부터 시키는 차이가 있고 어른 앞에서 술을 마실 때는 고개를 돌려 예를 갖추는데, 일본은 그것이 오히려 실례라고 한다. 식당에 가면 먼저 추천 메뉴를 시켜서 맛을 보고 입에 맞는 것을 찾아 골라서 추가로 시키면 된다. 좋은 술안주 맛집 소개를 해준 정명호 님께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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