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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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직장인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늘 같은 방향으로 다니던 직장에 20년 이상 다니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무기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상황을 반전 할 기회가 없기에 가지 않던 길도 가보고 새로운 길을 접할 때 의욕도 생긴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2~3년 주기로 팀장이 자주 바뀐다. 본인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팀장이 자기 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온다. 이 때부터 회사에 가고 싶은 생각이 더 사라진다. 그러나 입이 포도청으로 가장인 사람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몸은 회사로 향한다.


좀 서글픈 현실이지만, 자본주의 사회 즉 동물의 세계처럼 사자가 노루 과의 임팔라를 잡아 먹었다고 해서 사자가 나쁘고 임팔라는 착한 동물이 아니다. 삶은 냉정하며 실력이나 힘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일이 하고 싶어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게 오너와 종업원의 생각 차이인 것이다.



저자가 주장을 하는 직장인의 품격, 제가 생각 하기에는 한 없이 가벼워 보인다. 월급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정글의 임팔라 모습이지만, 그 속마음은 절대 가볍지 않다. 다른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마른 낙엽이 아닌 젖은 낙엽으로 바닥으로 달라 붙어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학교 수업에 없고 고참 사원을 보면 보인다. 계약직으로 연장을 하여 일하는 부장을 보니 동질 감을 느낀다.


책의 저자 스테르담은 회사 생활에서 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글에서 풍기는 노하우를 볼 때 젖은 낙엽 과로 회사에서 아무리 쫓아 내려고 해도 안된다. 회사가 나를 어느 시장으로 끌고 가고 있는지 다 파악을 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장사를 잘하여 수익을 잘 내면 직원들은 편하다. 


회사는 구성원 즉 종업원을 그렇게 끔찍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대로 순이익이 잘 나오면 사람을 볶지 않고 순조롭게 잘 지내지만, 경영이 악화되어 마이너스로 달리면 가장 먼저 칼로 도려내는 것이 직원들 구조조정이다. 이때는 일을 잘하고 못하고 없다. 일정한 인원을 목표로 정해 놓고 작업에 들어간다.



직원들의 성향도 다양하다. 딸랑딸랑 예스맨이 있는가 하면 '너 더러운 술 안 마신다' 라고 단단하게 혼을 내주는 부하 사원도 있다. 회사 생활에서 평가를 상위 팀장이나 동료들이 해 줄 것으로 생각을 하면 큰 오산이다. 실장이나 본부장이 담당 협력사에 전화 한 통화만 하면 그 사람의 본성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동료나 팀장에게는 잘 하고 협력사에서 갑질이나 못된 행동은 바로 들통이 나는 세상 그러니 평상시 협력사에 대한 대인 관계가 좋아야지 상관에게 백 날 손 비빈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회사를 어떤 사람은 너무 깊게 생각한 나머지 가족 아님 친척 집안 정도로 가깝고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 주는 곳으로 생각을 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회사를 돌려 돈을 벌기 위해 운영을 하지 자선 사업을 하기 위해 회사를 꾸려나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회사에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되며 단순하게 시간을 들여 일을 하기에 월급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서로 필요에 의해 계약으로 만난 관계다.

언제든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지 하지 않을 때는 먼저 회사를 떠나야지 책에서 설명한 것처럼 젖은 낙엽이 되기보다 회사가 나를 자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직장 상사인 팀장은 나의 고객으로 이 사람에게 잘 보이는 이유는 간단, 고가 점수 즉 평가를 하는 사람이며 평가를 잘 받으면 인센티브 및 진급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부를 잘 해라. 아니라 하는 업무를 뒤 탈 없이 깔끔하게 하면 된다.



주어진 일은 빈틈 없이 잘 해 내야 한다. 잘못하면 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 갈 수 있기에 야무지게 처리하고 좀 더 눈 도장을 찍으려면 한 가지 일을 시킬 때 두 가지 일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접수 된다. 회사에서 업무 외에 딴 짓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딴 짓은 상사가 모를 리 없지만, 자주 들키면 신뢰에 금이 간다. 물론 상사도 업무 시간에 딴 짓을 많이 한다.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사회에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힘들고 어려울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99개를 가진 사람이 1개를 더 갖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98개로 줄어드는 것을 용납해주는 사람으로 태워 날 수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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