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브랜딩 - 취향을 비즈니스로 만든 사람들
도쿄다반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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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도쿄 브랜딩

각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상품화하여 시장에 내놓는 아이디어가 특이하다. 워런 버핏, 트럼프처럼 콜라를 좋아해 콜라 전문점을 연 이요시 콜라의 콜라 코바야시, 그리고 단 한 권의 책을 판매하는 모지오카 서점 등 14인은 자신의 경험치를 녹여 상품을 만들어 놓았다. 일반화된 제품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담아 고객들이 찾아오게 하고 흔들리지 않는 굳은 마음과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팔리는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팔고 싶은 책을 파는 것을 컨셉으로 잡고 있다. 첫 번째로 나오는 레코드 가게 시장을 일본으로만 한정하여 판매를 하였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 이베이, 아마존의 큰 쇼핑몰에 등록을 하였기에 살아남았다고 30년이 된 페이스 레코드 사장의 말이다. 그리고 작은 가게라도 사업을 시작하려면 경영 공부가 필수라고 하며 경영은 재무, 인사, 노무, 영업, 홍보 등을 모두 해야 한다.



일본의 장인은 가족 대물림으로 내려오며 역사와 전통이 매우 길다. 오로지 한 방향으로 내려오니 숙성돼 맛이 있고 사업이 잘되지 않아도 접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후손에게 물려준다. 이런 장인 정신이 사회 기반에서 존중을 받고 있으며 천한 직업이라고 멸시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양반 문화에 젖어 평민은 자기 업을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고 돈을 벌어 양반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해 왔다. 유교적 엄격한 계급 사회로 노동을 하는 직업을 천시하였다.

밥을 하는 쌀이 어떤 노력으로 나오는지 모르는 양반이 대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까. 일본은 아직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국가로 선진국이지만 서면으로 결재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거리에 불법으로 주차를 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는 양쪽에 차를 주차하여 소방차가 지나가지 못하는 의식 수준이 매우 낮은 국민이다.



일본 나라는 부강한데 국민의 생활 수준은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다. 웃음이 사라진 가장들을 볼 때 장인의 정신은 어디에 보냈는지 암담하다. 우리는 일본과 앙숙의 관계로 지금도 위안부와 독도를 두고 늘 언성을 높이며 경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은 과거 유럽을 정복한 로마와는 완전히 딴판이어서 아시아 지역을 평정하지 못하였다.

일본의 오카다는 한국 서울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놀라울 정도였으며, 그리고 변하지 않는 문화의 지역이 있어 대조를 이루어서 좋았다고 한다. 온돌의 방에서 나와 산나물 보리밥을 먹으면서 지킬 것은 지키고 변화와 보존의 균형이 존재하는 국가라고 평을 하였다.


일본인을 상대하려면 먼저 국민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보다 상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본인과 같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 맞추려고 노력을 하는 반면 좋고 싫고를 분명하게 표현을 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소비자는 명품이 아닌 가성비가 괜찮은 곳을 찾아갈 것이고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가게의 대표는 흐름을 민감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정석에 충실한 기업은 살아 남고 가격 대비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오래 갈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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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 입문편 - 민달팽이 리듬으로 걷다
이화규 지음, 이세원 사진 / 나무발전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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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은 21코스로 425Km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다. 그리고 스페인의 산티아고는 780Km이며 여기 책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 코리아 둘레길은 4,520Km로 올레길의 10배가 넘어 이거 일반인 완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앞서며 완보를 하여 명예의 전당에 등록한 사람이 41명이라고 한다.

코리아 둘레길은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 탑 그리고 인천 강화 평화 전망대를 거쳐서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걸어서 가면 된다. 책의 저자 이화규는 국내 둘레길 7,000Km의 구력을 자랑하고 코리아 둘레길 4,520Km 완보한 기록도 포함이 되어 있다. 국내의 둘레길을 연습하고 유럽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도전을 한 것이 아니라 산티아고를 완보하고 나서 국내 둘레길을 걸었다. 그러니까 산티아고 보다 코리아 둘레길이 더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코리아 둘레길 중에는 해파랑길 750Km, 남파랑 길 1,470Km, 서행랑 길 1,800Km, DMZ 평화의 길 500Km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좀 의심이 가는 부분은 울산의 경우 남구 장생포 항에 도착을 하면 바다를 만나게 되는데 어떻게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다. 조선 시대 경상도에서 한양까지 과거 시험을 보러 가려면 1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400Km를 1 개 월 정도 소요 하루에 15Km 정도 걸어간 셈이며 과거 시험을 보는 것보다 걸어서 한양까지 가는 길이 더 고역 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둘레길 180일을 투자하여 완보을 하였으며 도보 기간은 3년, 하루에 25Km 정도 걸어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TV 프로 이만기가 주전으로 나오는 '동네 한 바퀴' 생각이 난다. 강 주변을 다니며 느끼는 감정의 이야기가 유사하다. 이만기도 프로그램 촬영 시 20Km 정도 걷는 것 같다. 장거리 코스의 둘레길을 도전할 때는 짐의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무거운 것은 현장에서 조달 메고 가는 짐의 무게는 몸무게의 10% 정도가 적당하다. 70Kg 이면 7Kg의 짐을 메면 좋다.

책의 저자는 길을 걷은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환경에 걸맞은 시나 노래를 넣어 같이 가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까지 도착을 해야 하는 목적지가 있지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걸으면서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것에 만족을 하고 방랑 김삿갓 같은 풍미를 느껴라고 하는 것 같다.


좋은 글귀가 있어 옮겨 본다.

'토처하부쟁고 수하류부쟁선' 땅은 아래에 있어도 높이를 다투지 않고, 물은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치면 넘어간다.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불어 흐른다. 흘러온 만큼 흘러 보내고, 흘려보낸 만큼 받아들인다. 그런 게 물이다. 각박한 이 시대에 꼴 필요한 글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은 항상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을 바라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흘러가며 모난 돌이든 둥근 바위든 차별을 두지 않고 반기며 지나간다. 이런 물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프랑스 다음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 평균 연 400잔이 넘어간다. 숭늉을 즐기던 사람이 언제부터 카페인을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커피 나무는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카페인 성분의 액을 만들어 나무를 갉아 먹는 벌레로부터 보호를 한다. 그리고 번식을 위해 꿀벌을 유혹하는 것도 카페인 성분이다. 벌이 카페인에 중독이 되어 계속 커피 나무를 찾아오게 만든다.



한반도의 외각 길 걷기를 하여 완보를 하면 인정은 누가 해주며, 지역 구간별 완보를 하고 검정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별로 해주는 사람이 확인을 해주는 담당자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코리아 둘레길을 걷고자 한다면 기준점을 어디에 두고 걷는지 궁금하다. 보통 지명의 중심을 우체국을 기준으로 정해 놓았는데, 둘레길을 걸어서 지역을 통과했다면 여러 길 중에서 둘레길로 정해진 길이 있는지 책의 저자에게 문의를 하고 싶다. 이렇게 한반도 외각 길을 소개하면서 풍미가 있는 이야깃거리와 사진을 많이 올려줘서 지루함이 없어 좋았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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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관리 - 건강도서 1,000권을 관통하는 건강비법
염용운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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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건강 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

건강을 위해서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앉아 있는 매 시간 마다 기대 수명이 22분씩 줄어든다고 하니 별일이 없으면 움직이는 것이 맞다.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 신앙, 봉사 정신 등이 장수의 비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의 삶을 만족하고 매사를 밝게 생각 그리고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소식을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도 정확한 답은 아니다. 60 대 이후부터는 체중이 줄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가 있어야 하며 오히려 저 체중이 더 위험하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 10가 이상의 음식을 골고루 먹자. 생선, 기름, 고기, 유제품, 야채, 과일, 콩류, 계란, 감자, 해조류 등이다.

공식적으로 역대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 여성 잔 칼망으로 122세를 살았다. 우리나라는 이화례 할머니도 1999년에 태어나 2020년에 생을 마감하여 칼망보다 1살이 적은 나이다. 좀 빠르게 생을 마감한 사람 2배 정도 살았으며 이는 장수의 유전자 플러스 본인이 몸 관리를 잘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은 음식을 먹을 때 배부르게 잔뜩 먹지 않고 80% 정도로 약간 부족한 듯이 먹고 음식은 저칼로리로 식단을 짜고 간헐적 단식을 가끔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건강 장수 120세를 목표로 달려가려면 가장 중요한 3대 요소가 음식, 생활 습관, 운동으로 간단 명료한데 사람들은 잘 지키지 않는다. 여기서 생활 습관은 부지런하고 성격이 모가 나지 않고 낙천적이고 유순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격이 칼 같고 더러우면 장수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환경적인 요인, 사회적 유대 관계, 뇌를 사용하는 취미 활동, 그리고 정기 건강 검진도 한 몫을 한다.

장수하면 자주 거론이 되는 김형석 명예교수가 있다. 1920년 생으로 2년 전에 돌아가신 송해 선생님 보다 7년이나 먼저 태어났으며 우리나라 나이로 106 세가 되었다.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으며 뇌의 건강을 위해 늘 글을 쓰며 산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김형석 명예 교수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있으며 1~2년 전에 쓴 일기를 들춰 보면서 자기 반성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그리고 과일은 열매가 맺을 때 자기의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사람도 60세 이후에 열매를 맺는 귀한 시간이다. 서른 살까지 교육을 받고, 환갑의 나이에 퇴직을 하고 환갑 이후에는 지도자로 일하는 시기이며 과일로 치면 영글어 가는 시기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수면을 하고 너무 야채 위주의 식사가 아니라 단백질 섭취도 필수다. 나이 들었다고 뒷방 늙은이가 되어서는 안되며 몸을 자주 움직이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 된다. 사실 아파 누워서 100살까지 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고통만 있을 뿐이다. 건강하게 스스로 걸어 다니면서 100세까지 살아야 행복한 삶이 것이다.

늦은 저녁에 가급적이면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도 일정 기간 휴식이 필요하며 저녁밥은 가볍게 먹고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것이 몸에 좋다.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을 권장하며 걷기 운동을 추천한다. 느린 걸음이 아닌 빠르게 걷고 실내보다는 햇볕이 있는 밖이 좋다. 비타민 D도 생성 되니 말이다.

나이 들어 혼자 집에 있지 말고 친구가 없으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좋다. 그냥 무료하게 있는 것보다는 동물과 교감하고 또 청소 및 밥을 줘야 하기에 일거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냥 먼 산을 보며 가만히 있기보다는 책을 가까이 하면 머리 회전력이 좋아지고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 60%는 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이 물은 신진대사를 위해 영양분을 운반, 체온조절, 생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탈수 현상이 오고 피로, 두통 등이 동반되니 적당량의 물을 꼭 섭취해야 한다. 권장하는 물의 양이 하루 2리터라고 하는데 양이 많아 보인다.

120세를 달려가는 건강 장수의 책 분량이 좀 많아 지루한 감이 있지만, 모두 우리 몸 관리에 필요한 내용이 가득하다. 몸에 맞는 운동과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모두가 걱정 없이 120세로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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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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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준을 정해보면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현금 30억 원 정도 있으면 부자로 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과 노력으로 가능해 보이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내려 주는 것 같다. 하늘은 다름 아닌 상속이다. 대상자를 보면 구광모, 이재용, 최태원, 신동빈, 정의선 등이다.

저자 예프리는 금융권 10년 근무의 금융 지식의 장점을 활용 경제 상식에 관한 인플루언서이며 본인이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게 만들어 놓은 사람이다. 우리가 온종일 주식 차트를 보고 있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돈을 번다면 펀드매니저들 모두 부자가 되어 있어야 맞는 것이다. 짧은 기간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정상적인 흐름의 주식이 아니다.



종잣돈을 모으려고 목표 금액을 정했다면 그다음 매월 목표까지 내려와야 이룰 수 있는 확신이 선다. 예로 1억 원이 목표로 5년을 정했으면 월 167만 원을 통장에 넣어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세워야 정확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독서의 책 읽기도 마찬가지다. 1년에 50권을 정했으면 매월 4권은 꾸준히 읽어야 한다. 다이어트도 그렇고 계산기를 두드리면 답이 나온다.

회사에 다니는 일도 그렇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월급도 만족스럽지 않고 하는 일이 별로라면 경력을 쌓아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면 된다. 그런데 자기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지 않는데 괜찮은 회사가 받아 줄까? 경력을 쌓아 경력증명서에 적을 것이 있어야 한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퇴직 연금으로 DB, DC형이 있으며, 일괄 회사에서 처리를 해 주는 것이 DB형이며 퇴직 연금 산출은 퇴직하기 전 3개월 평균 급여에서 근속연수를 곱하면 된다. DC형은 회사로부터 퇴직금을 받아서 그 돈을 펀드나 ETF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며 개별 주식 투자는 안된다. 투자에 소질이 있다면 DC형으로 바꿔 수입을 올리면 굿이다.

매년 연봉이 올라가고 투자에 신경을 쓰기 싫다면 DB형, 그리고 투자를 실행해 보고 수익률이 높게 나오면 DC형이 적합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DB형에서 DC형으로 1회 변경이 가능하지만 DC형에서 DB형으로 변경을 불가능하다.

아인슈타인은 살아생전 복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을 했다.


여 덟 번째 세계 불가사의는 바로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한 자는 지불하게 될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115


우리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시간과 노동력을 아껴서 자본을 불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하루 종일 환율 그래프만 보고 있으면 이거 주객전도되어 오히려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어버릴 수 있다. 처음에만 환율 급등락에 신경을 쓰지, 투자 횟수가 많이 쌓일수록 무뎌지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책 내용 중에 정규직과 인턴 즉 계약직의 내용이 나와 있어 사례를 적어 본다. 계약직은 계약기간 동안 절대 사고를 치면 안 된다. 보통 1~2년 정도의 기간이며 올바른 생활을 해야 기간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뽑아준다. 그런데 정규직 됨과 동시에 180도로 변하는 사람이 있다. 선임이 업무에 대하여 열심히 가르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큰소리로 야단을 치면 가까이 와서 이야기를 한다.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면 안 되냐고, 선임은 그 이후 그 사람을 피해 다녔다.



그리고 이런 일도 있다. 팀 회식을 하자고 하면 본인은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면서 참석을 할 수 없다고 하고, 회식이 끝나고 다음 날 회식 비용에서 1/N 해서 자기의 몫을 달라고 요구가 들어온다. 이러면 팀장은 난감하여 들어내고 싶을 것이다. 이는 계약직 2년 동안 발톱을 숨기고 있다 본색을 들어내는 것으로 인성이 좋은 사람을 뽑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경력직 사원을 많이 뽑고 있다.

책이 심플하고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소개를 해 놓아 2시간 정도 투자를 하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오늘 신문을 보니 며칠 전에 돌아가신 뽀빠이 이상용의 이야기가 나온다. 노숙자들 앞에서 "여러분 행복한 줄 알아라. 어제 죽은 재벌은 오늘 아침에 라면도 못 먹는다."

책의 저자 예 프리는 지금 발리 우븟이 아닌 스페인 섬 마요르카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지 않을까? 돈과 행복은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책의 서평을 마무리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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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게임메이커 - 룰을 아는 자가 돈을 만든다
송진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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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부의 게임메이커

시스템에 참가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게임을 주도하는 딜러가 되어야 한다. 남이 깔아 놓은 판에 들어가서는 승리할 확률이 없기에 딜러처럼 내가 판을 깔아서 고객을 불러야 한다. 저자는 신문 배달,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 그리고 기업가가 되기까지 열심히 산 사람이다. 그의 생활 신조는 '돈은 노력하는 자가 아니라, 룰을 잘 아는 자가 가져간다' 는 사실을 알고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길 목을 잘 찾은 느낌이 들며 만들어진 시스템에 노예가 되지 말고 설계자가 되라고 강조한다.

요즘 딸을 가진 부모는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남자들이 여자 못생긴 건 용서를 하는데 장모가 돈이 없는 것은 용서가 안된다고 하니 부족하지 않게 돈을 벌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어는 한 곳에 정착을 하지 말고 야생의 들개처럼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 이사도 자주 하여 어느 지역이 핫한지 체험도 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 놓으면 모두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어떤 것인지 잘 이해를 하고 실천에 옮겨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왜 부산 서면은 뜨지 않고 서울 강남만 주야장천 뜨는 거야 하면서 욕을 해 봤자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 지역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찾는 사람이 승자인 것이다.

사업을 할 때 지성을 겸비한 책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거 중국의 중원을 지배한 왕들을 보면 본인의 생각보다 머리가 비상하고 훌륭한 책사를 두어 정치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본인이 하기 힘든 일은 그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좋은 실력으로 인정이 된다.



사람은 먼저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 약속 시간을 꼭 지키고 구두도 흙이 묻어 있지 않도록 늘 닦고 귀티가 나지 않는 얼굴이지만 머리를 자주 깎고 용모를 단정히 그리고 코털도 보이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모습의 인상이 나의 부족함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책 속에 많은 활용 팁을 설명해 놓았는데 현실성이 떨어져 그런가 나에게 와 닿는 내용을 못 찾아 서운한 감이 든다. 글을 읽고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하는데 짜릿한 맛이 없다. 책 속에 로스차일드 갑부로 탄생하게 된 동기가 나온다. 프랑스 나폴레옹이 패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게 듣게 되고 영국의 채권 투자를 하여 엄청난 차익으로 부자의 대열에 들어간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정보 싸움이 관건이다.



좌판의 전을 가장 잘 깔아 놓은 것이 은행이다. 자기 자본 없이 고객이 맡겨 놓은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 그것도 예금의 10%만 두고 90%를 다시 고객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장사를 하니 얼마나 좋은 게임 딜러인가. 위기가 닥치면 없는 사람이 더 곤경에 빠지고 힘들어진다. 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은 바로 지갑을 열지 않는다. 그럼 소규모 장사를 하는 사람은 손님이 오지 않으니 먹고살기 힘들고 어렵게 끌고 가거나 가게의 문을 닫게 된다.

그럼, 여유 있는 사람은 금리가 올라가니 은행에 넣어 둔 돈이 불어난다. 그리고 부동산의 가격이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투자에 나서며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취미 할 동을 하며 기다린다. 이게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기본 현상이다. 책의 게임메이커는 여러 가지 내용을 어렵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 위의 자본주의 경제 원리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래서 자본주의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위기가 오늘 것을 즐기며 좋아한다. 이유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또 어딜 가든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좋다고 한다. 경제는 늘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좋은 경제 환경을 이용하여 분식회계 등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경영자도 나오기에 위기가 올 때 정리를 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이다.

그 예로 1997년 우리나라 IMF 사태는 아픈 기억의 시기였지만, 그 사태를 극복하면서 경영이 투명해지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는 기회가 되었다. AI의 출현으로 기존 사람의 손을 빌려서 하는 사업은 줄어들 것이며 로봇의 머리를 다루는 두들겨 패는 사업이 뜰 것으로 생각이 되니 먼저 두들겨 패는 망치를 준비하는 사람이 부의 게임메이커가 아닐까?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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