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순정 노자키 군 4
츠바키 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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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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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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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른 추리소설과 달리 조용하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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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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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민의 에세이/상식

2014/11/23 21:0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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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작가
마스다 미리
출판
이봄
발매
2014.10.30

'늘 불안한 마음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연인들을 보면 행복한 마음 뒤엔 언제나 이 감정이 따라 다닌다. 무시하고 싶어도 너무 사랑하기에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마음이다.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적이 있나 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다가가고 싶어도 상대방이 거절할까 못하고 괜시리 문자 보냈다가 답장이 안오면 어떡하지 ..... 남자의 마음을 모르니 왠지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글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나도 그랬을까? 사람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 사랑을 하게 되면 가져는 마음과 소유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늘 궁금하다는 것을 왜 상대방은 알아주지 못하는 걸까? 여자이기 때문일까? 이렇다면 차라리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고 있다. 과거의 남자 친구를 지우기 위해 새로 사귀는 연인과 갔던 곳을 곳곳이 다니면서 옛 기억을 지우는 것. 과거는 과거이기에 지워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까움에 눈물 흘려도 사랑은 되풀이 된다' 그렇다. 나는 상대의 장점을 잘 알고 있지만 상대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떨까? 언제쯤 나를 봐줄까 하기 보다는 그냥 짝사랑 이니 내일을 위해 욕실로 향한다는 말....사랑은 늘 이런 것일까...상대와 인연이 닿지 않기에 늘 이런 일로 혼자 훌쩍이면서 짝사랑을 점점 지워가야 하는 것인지...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를 읽으면서 현실적으로 맞으면서도 수긍을 하기 싫었다. 어쩌면 지나온 시간 속에서 내가 겪었던 일들이 무의식속에서 반항을 했던 것일까? 사랑을 직접 하지 않고서는 모른다. 그러니 이렇게 흥분하기도 하고 변명을 하고 싶은 것을 보니 잊었지만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어 반응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사랑 참 어렵다. 그럼에도 사람은 타인에게 사랑을 받고 싶고 주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멈추는 날은 없다. 다만, 상처랑 같이 커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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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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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은 어디까지이고 이 비밀을 언제나 되어야 밝혀질까. <스티븐 호킹>을 읽은 뒤로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나에게 어려운 물리학, 천체 그리고 우주. 하지만, 이런 소재는 드라마나 소설로 언제나 등장한다. 아무래도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이기에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SF 하면 대부분 영미 소설이 많은에 중국 소설은 생소하면서도 낯설었다. 쉽게 접하지 않았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음..뭐랄까 쉽게 다가오지 않았던 점은 아무래도 이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흐름은 어렵지 않게 흘러갔으니 내용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노 소재 연구자인 '왕먀오'에게 군인과 경찰이 찾아오면서 시작이 된다.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그를 초대한 것. 그리고, 그가 도착한 후 들은 소식은 저명한 과학자들이 연이어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자살한 과학자는 1년전 그가 스쳐 보았던 양둥이라는 여성 과학자였다.

 

이것을 계기로 과학의 경계에 가입한 것을 권유을 받고 그곳에서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더불어, 자살한 양둥 박사의 친모인 '예원제'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이 사건의 중요한 요점이다. 언젠가 그녀가 근무했던 홍안에서 외계인과의 교신에 성공했는데 이들을 즉, 삼체 행성이라 했다. 그리고 그 교신에 있는 섬뜩한 내용. 이 부분을 보면 <트랜스 포머> 영화가 떠오른다. 인간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무감에 무조건 지키려는 자들. 아무리 허황된 이야기라 하지만 맹목적으로 지키려고 할까. 자신의 동지와 싸우면서 까지 말이다. 단지, 인간이기에 그런 것일까.

 

하지만, 이 '삼체'는 인류를 멸망하기 위해 지구로 향하고 있다. 이 지구를 엉망으로 만든 것은 결국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결국 예원제는 '삼체'로 부터 이 지구를 파멸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다. 참으로, 끔찍하다 정말 이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 사건에 의도치 않게 뛰어들어 해결해야하는 '왕먀오'와 경찰 '스창' 마지막 이들의 대사를 읽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해결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안다. 이 <삼체>는 지구의 과거 3부작으로 첫번째 소설이다. 중국 과학소설로는 미국 최초로 번역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SF를 잘 읽지 않기에 나에게는 다소 어색한 소설이기도 했는데 그냥 인류를 놓고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든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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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도 있다 - 누구에게나 한번쯤 뜨거운 시절
김현정 지음 / 소모(SOMO)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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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도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이 문장을 수 없이 쓰기도 한다. 삶이란 어쩔 수 없이 흘러가니 그렇지 않을까. 오늘 만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다. 먼저, 저자의 경력에 관심이 끌렸고, 두번째로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불편함 마지막으로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향해 걸어갔다는 사실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표지를 보면 참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지만 그 고양이 역시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잠시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앞서 썼듯이 저자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노력했고 그 중 엄마의 사랑이 가장 컸다태어날 때 아팠던 저자는 결국 급성폐렴으로 청력이 소실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 움직였다. 누구는 언제나 변명 거리를 찾는다. 만약 완벽한 환경을 주어지면 모든 사람들이 꿈을 다 이룰 수 있을까 이것은 말하지 않아도 '아니다'라고 말하게 된다. 

 

꿈은 자신의 마음에서 키우고 도전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왔던 이야기들을 이 책속에서는 소개를 하고 있다. 예술 분야이다보니 때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특히, 외국에서는 넓은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흥미로웠고, 디자인도 아니고 패션사진 이라는 생소한 도전을 위해 홀로 떠났던 용기에 한편으론 용기를 얻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꽃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런던에 거주하게 되면서 마켓을 자주 들렀다는 사실. 꽃의 존재는 인간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가 보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니 말이다. 그녀 역시 홀로 유학생활중에 느낀 무엇으로 인해 꽃을 바라보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름 그녀가 만든 '리서치 북' 여행지나 여러 자료를 적기 위함인데 이 또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다가온다. 여행을 좋아하거나 특별한 무엇인가를 남기기 위해 하나쯤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데, 모양이 이쁘지 않더라도 왠지 나만의 독특한 '리서치 북'이 될 것만 같다.

 

저자의 작품 중 하나이면서 내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이다. 이것을 본 순간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다가왔는데 사람의 표현이란 끝이 없는거 같다. 만약, 그녀가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누구에게나 그 길로 갔다면....라는 말을 하는데 직접 실천에 옮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화로움이 보인다. 저자는 힘든 유학생활을 하면서 좋은 친구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만났다. 힘든 시간에 용기를 주는 친구를 만나는 행운 가졌다는 사실과 결코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남의 것을 보지 말고, 너다운 것을 찍어. 그걸 잘 살려봐"

 

"그럼 나의 한계를 그대로 극복해서, 안되면 안 되는 대로 방법을 다르게 생각해서 찍으면 되겠다" - 본문 중-

 

"경험이란 하면 할수록 배우는 것이 많아지고 또 기회가 찾아오는 것은 확실하다." -본문 중 -

 

예전과 다르게 유학은 쉬워졌다. 여전히, 힘든 이들도 있겠으나 다녀온 이들도 점점 늘어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 참 부럽다. 하지만, 국내의 주입식 교육 방식과 다른 외국의 교육 방식은 길을 알려줄 뿐 걸어가는 것은 자신이다. 그렇다보니 적응이 안되서 힘들거나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저자 역시 초반의 수업은 힘들었지만 후자의 방식에 적응해 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녀가 기억하고 있는 추억들 그리고 졸업 후 한국으로 왔으나 그녀에게 연락을 했던 런던의 기업체들..부딧쳐 보고 깨져보기도 했지만 읽는 내내 유학생활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보였다고 할까. 짧지도 길지도 않는 몇년간의 타지생활. 그 안에서 성장했고 스스로를 발전할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한번쯤 떠나보고 싶은 나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는데 단지 '런던'이 아니라 어디든 무엇을 만나든 힘을 내는 과정을 통해 나의 꿈을 표출 하고 싶은 기회를 가져보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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